2013. 9. 22. 23:54

130922

오늘 소개하고픈 카페는, 정말 정성들여 소개하고 싶은 카페입니다! 

 

건강한 음료를 파는 카페.

직접 팥과 장미를 달여내어 수작업한 팥차를 파는, 정성을 파는 카페.

한국 식재료 팥을 사용하여 현대적인 음료를 만들어내는 카페.

전 세계에 하나뿐인 팥차카페, 요란스럽지 않은 조용한 개성이 묻어나는 카페.

갓 문을 연 따끈따끈한 숨은 카페!

 

어찌어찌 이런 숨어있는 곳을 찾았는지, 간만에 저의 눈썰미가 대견해진 날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개발하셨다고 하는 팥차(레드로즈빈)는,

건강음료로도 그만이요, 커피 대용품으로도 그만입니다!

자세한 소개는 아래 사진과 함께 드립니다.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6-27 레드로즈빈

- 전화번호 : 070-4671-9903

- 영업시간 : ?

- 주차 : 주차공간 없음

- 맛 :  ★★★★★ + ★★★세개더! (세개 더 추가한 별은, 감동을 의미합니다 ㅎㅎ)

- 가격 : 차 5000~6000원, 팥카롱 2천원/pcs

 

 

 카페 외관입니다. 깔끔하고 단정한 외관! 외관을 보고, 들어가보고싶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찾아갔을 땐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장사를 안하는줄로만 알았습니다.

제가 아기새와 먹고 떠들고 사진찍는 사이 손님들이 잔뜩 들이닥쳐서 가게가 꽉 찼답니다^^ 저희가 부른걸까요?

 

 

이렇게 골목에 숨어있어요. 지나가면서 얼핏 보면 가게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답니다. 저는 딱 이 사진과 같은 각도에서 보고, "저기 뭔가가 있다!"라고 생각했지만 눈여겨보지 않으면 찾기가 쉽지 않아요.

 

 

저 "이채 부대찌개"처럼 잘 보이는 간판을 해놓으면 눈에 더 잘 띌것 같죠!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해요. 장사 잘 되시면 나중에 간판 잘보이게 달아주세요~~ 그때까지 자주갈게요!

 

 

가게 내부는 이렇습니다! 손님이 없을 때 들어가서 제대로 잘 찍어왔네요 ㅎㅎ 그리 넓지 않지만, 앉을 공간은 충분합니다. 깔끔하고 흰색+빨간색의 인테리어가 팥+장미를 우려낸 차를 파는 가게 컨셉과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반지하의 카페에 앉아서, 통유리로 된 창문을 내다보며 앉을 수도 있고요!

 

 

벽면에는 장미그림과 팥 그림. 손님 많아졌죠?ㅎㅎ

 

 

제가 앉았던 자리입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도 친환경적이에요. 모던하면서도 에코스러움!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글씨가 잘 안보이지만,

저 맨 왼쪽에 메인이라고 쓰여있는 것들이 팥차 메뉴입니다. 처음에 생소해서 사장님께 이것저것 다 물어봤다죠.

레드로즈빈 : 커피로 치면 아메리카노,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 팥차! 커피보다 마일드하지만, 팥의 고소함이 살아있고, 끝맛이 무엇보다 깔끔합니다.

 

아이보리로즈빈 : 커피로치면 카페 라떼입니다.

 

초코로즈빈 : 이제까지 개념으로는, 초콜릿차정도가 되겠죠?

 

다크로즈빈 : 진한 모카입니다. 팥, 초콜렛에 더불어 커피도 들어갔다고 해요.

 

벨벳로즈빈 : 탄산수가 들어간 팥차입니다.

 

그 외 계절메뉴가 있습니다.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살구와 사과, 가을은 포도와 배, 겨울은 한라봉과 산딸기로 만든 쥬스. "가을솜사탕"이라는 메뉴가 배 쥬스인데, 아직은 개시를 안하셨다고 합니다.

 

 

아래는 종이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좀 잘려나갔네요.

 

 

팥으로 만든 마카롱입니다! 팥카롱. 이름도 기여어라 >.<

프랑스 라뒤레에서 맛본 마카롱에 뒤지지 않고, 서울 시내 유명한 제과점 마카롱에 뒤지지 않습니다.

팥알갱이도 간간히 씹힙니다.

 

 

팥으로 만든 초콜릿, 팥콜릿! 어떻게 팥으로 초콜렛을 만들었을까요,

곧 이어서 쓰겠지만 여느 초콜렛에 뒤지지 않는, 달콤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맛입니다.

 

 

제가 주문한 포도쥬스입니다. "포도향기"라는 사랑스러운 이름을 붙인 포도쥬스!

뭘로 만들었냐고 사장님꼐 여쭤보니, 주로 팥과 사탕수수를 우려내었다고 합니다. (직접개발!)

포도의 단맛과 알갱이(심지어 씨까지 씹히더라고요! 올레! 이게 바로 진짜 포도 yay)

그리고 사탕수수로 단맛을 좀더 보완해주는,

제가 이제까지 맛보았던 포도쥬스와는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달달하면서도 건강한 맛이 가능한걸까요?

 

 

위에서도 찍어보고,

 

 

옆에서도 찍어봅니다. 함께 주문한 팥카롱이 절 보며 유혹하는 것 같아요 ㅠㅠ 사진찍기 전에 먹고싶은 것 참느라 힘들어써요 ㅠ.ㅠ

 

 

아기새가 주문한 "다크로즈빈"입니다. 초콜렛향, 커피향, 팥 향이 느껴집니다.

포도쥬스와 마찬가지로 아래에 팥 알갱이들이 으깨져 가라앉아 있습니다.

감탄의 연발이었습니다. "팥이 살아있군!"하며 마셨답니다 ㅎㅎ

 

 

팥카롱 접사! 얍

요리조리 예쁘게 돌려가며 찍어봅니다 (저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닌데, 이 카페는 정말 정성들여 포스팅하고 싶어서 사진부터 열심히 찍어봅니다)

 

 

앞모습 ㅎㅎ 저 가루처럼 콕 콕 박혀있는 팥들이 보이나요? 하아아아

 

 

한 입 베어물고 또 찍습니다. 맛있어서, 앗! 이거 맛있다! 사진찍쟈! 하고 찍어봅니다.

안에는 초코맛도 나고, 팥 맛도 나고, 팥 알갱이도 씹힙니다.

 

 

저희가 메뉴에 대해 마구 궁금해하고, 감탄하며 먹고 있으려니

친절하신 젊은 사장님께서 기본팥차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레드로즈빈의 메인 메뉴, 바로바로 "레드로즈빈"입니다.

같이 맛보라고 팥콜릿도 주십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사장님!

아 그런데 이 팥차가 정말 맛있습니다.

먹어보라며 자신있게 권하던 사장님이 이해가 갑니다. 레드로즈빈에서 이 레드로즈빈을 맛보지 못했더라면, 이렇게 큰 감동이 있지는 않았을 것이에요.

 

팥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 고소하면서도,

커피만큼 맛이 강하지 않아요. 맛있는 보리차를 먹는 느낌?

그런데 뒷맛이 너무나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식사 후 곁들이기에 정말 좋아요.

커피 대용품으로, 커피를 안먹는 사람들을 위한 음료로, 정말 강추강추입니다!! 

 

 

 

저희가 37번째 손님이라고, 선물로 팥카롱을 하나 더 주셨습니다.

마지막 숫자가 7인 손님들에게 주고 계시다고 해요 ㅎㅎㅎ 럭키!

 

 

음료를 좀처럼 벌컥벌컥 마시지도, 모조리 마셔버리지도 않는 저이지만

팥차들은 모조리 꿀꺽해버렸습니다. 아기새는 저때문에 얼마 마시지 못했어요 ㅠ.ㅠ

 

 

지금까지 다녀본 카페와는 확실히 많이 달랐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달여내는 차에서 정성이 느껴졌고,

팥으로 만든 차를 맛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어서 특별했습니다.

친절하시고 진심이 느껴져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사장님이 아주아주 젊으신데, 여성발명대회에서 이 팥차로 상을 받으셨다고 해요!

정말 "세계유일의 차" 인거죠!

 

(궁금증 호기심 많은 저는 또 재빨리 검색해보았는데,

KIWI라는 여성발명대회에서 상을 받으셨더라고요. 대학교3학년인가 4학년이신데 이걸 발명해서 상을 받으셨다고, 팥과 장미를 2시간 이상 우려내어 만든다고 해요. )

 

늘 생각했었어요. 한국의 식재료를 어떻게 더 잘 활용하면 사람들의 입맛에 착! 맞으면서도 트렌드에 뒤지지 않는, 그런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그래서 곧 떡만드는 것도 배우고, 빵만드는 것도 함께 배울려고 하던 중이었거든요. 전통과 현대 둘 다 배워서 나만의 응용작을 만들어내자!라는 심산인거죠.

그런데, 팥을 활용해서 이렇게 기발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낸 분이 있었다니

마침 이런 곳이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데 마침 제가 또 발견했다니!

사장님이 정말 존경스럽고, 이 카페에서 맛본 팥차는 저에게 큰 inspiration이 되었습니다.

 

꾸준히 끊임없이 배우고 고민해야겠습니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3. 9. 15. 23:14

130907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92-29

- 전화번호 : 070-8623-0680

- 영업시간 : 12시~오후3시 / 오후5시30~오후10시30 (일요일휴무)

- 주차 : 발레파킹

- 맛 :  ★★★★★ 

- 가격 : 파스타2~3만원대

 

그 유명한 연희동 몽고네!

가게는 크지 않은데 늘 손님이 많아 예약하지 않으면 쉽게 갈 수 없다.
심지어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토욜 저녁이나 일요일에 와서 번번이 허탕치기일쑤

설마 토요일 한낮은 괜찮겠지~ 하고 가니, 바에 있는 자리를 내주신다 아싸~!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울시에서 먹어본 파스타 중 가장 이태리에서 먹던 맛이 난다.

오래 있진 않았지만, 밀란에서 공부할 때,

여기저기 소도시 여행다니면서 구석구석 처박혀있는 식당들에서 먹던

그 이태리스러운 약간 짠맛과 멋 안내고 재료선택으로 멋내는 그런 맛.

(극도로 싱거운 것을 좋아하는 내 입맛엔 조금은 짜긴 했다 ㅎㅎㅎㅎㅎㅎ) 

 

요런 바에 앉아 있으니, 주방도 훤히 보이고 음식하는 과정이 어찌나 그리 잘보이던지!

 


아기새는 나의 바람직한 블로그 활동을 위해 요모조모 꼼꼼히도 사진을 찍어준다. *.*

배고파서 지쳐있는 동안 요러케 훈남 셰프님도 찍어주고

 


빵도 찍어주고

 


스테끼가 나왔따. 아스파라거스와 프로슈토는 기대조차 안했는데 @.@

마시쪙

나는 두꺼운 스테끼를 좋아하는데, 몽고네 스테이크는 엄청 두툼직하지는 않다.

그런데 따악 적당하니 맛있다!

아주 바람직한 고기덩어리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프로슈토도 아주 짜지도 않고 적당하니 맛있었다! 다음엔 안티빠스티로 프로슈토를 시켜먹어봐야겠다 (18000원정도였었나~ 만원에서 2만원 사이였음!)

 


오르끼에떼 파스타. 오르끼에떼 면에 감자, 연어, 방울이, 로만콩 토마토 소스.

요런 알알이 숏파스타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연어가 들어갔다길래 기대감에 주문. 그리고 왠지 소문난 몽고네라면

숏파스타도 맛있을 것 같아서 과감히 도전!!!!!!!

(마음속으로는 어란파스타가 엄청 맛있어보여서 고민했지만..나중에 지인들에게 들어보니 여기는 어란파스타가 짱짱맨 유명하다고 한다!  )

 


의외로 음식을 가려서, 감자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그런데 여기 있는 감자는 거부감 없이 쓱싹쓱싹

연어도 꿀꺽꿀꺽

파스타도 적당한 삶기

나중에 이런 파스타 만들고 싶다아앙

 

 

여기는 꼭 다시 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 곳이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3. 9. 15. 22:51

130907

 

- 주소 : 서울 종로구 팔판동 17-2

- 전화번호 : 02-735-5668

- 영업시간 : 오전11시~오후9시 (주말 오후 10시까지 / 명절은 당일만 휴무)

- 주차 : 주차공간 없음 /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 맛 :  ★★★★★ 

- 가격 : 타르트 한조각 6000원대

 

 

아기새가 2주만에 돌아왔던 지난 토요일!

부지런한 아기새는 아침에 서울 도착했으면서도 팔팔했다!

2주동안 못 본 것 못 논것 못 먹은 것 다 하느라고 부지런히 돌아다닌 이 날,

아무래도 하이라이트는 레트로나파이!

 

삼청동 골목에 요로코롬 초록빛을 뽐내며 혼자 튀는 건물이 있다.

카페들이 많았지만, 멀리서 보고 저거 타르트 집이다! 저기야! 하고 들어갔다!

3층이다 ㅋㅋㅋ


 

 

 

바람직한 블로거가 되기 위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메뉴판을 찍어오는 것이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한다.

그래서 메뉴판을 모조리 찍어온다!!!! 얼추 가격도 보이고 테잌아웃은 1500원 디스카운트해주는 것도 보인다.

 

 

브런치와 빙수도 판다. 배고프고 목마르고 당떨어진 모든 이들을 위한 곳이였어!

 

 

사랑스러운 타르트들! 10가지 종류가 잇다. 다 너무 맛있어보여서 진열장 앞에서 잠시 멘붕

뭘먹어야 가장 만족스ㄹ

 

 

요것이 맛있어보였다. 바나나 크런치! 저 바나나의 자태들 *.*

파이 이름표들의 그림이 낯익다. 나 대학 수업시간에 저런걸 그리곤 했었는데 (..)

초코와 커피와 크림과 각종 과일들로, 내가 먹고 싶은 타르트를 층층이 그리곤 했었는데 (..)

타르트 가게를 열어야 하나~?ㅎㅎ

 


카페 카라멜! 제일 안예쁜데 왠지 엄청 맛있을 것 같아서 찍어봤다!

 

 

요로코롬 빵도 팔고!

에그타르트도 보이고 치킨파이도 보이고  파이란 파이는 다 있넹*.*

 

 

결국 고른 것은 아기새가 좋아하는 사과맛!

사과맛과 바나나맛이 가장 맛있어 보였으므로 계피가 두렵긴 하지만 사과맛을 먹어보기로 했다

나는 계피에 상당히 예민하고 잘 못먹는 편인데, 이 타르트에 든 계피는 강하지 않다

적당히 사과의 단맛만을 살려주고 사라지는 이 적당한 존재감!!!!

 

 

먹다가 이 층층이 쌓인 필링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맛있어서 몇층인지 세어본다.

무려 11층!!!!!!!!!!!!!!!!!!!!!!!!!!!!!!!!!!!!!!!!!!!!!!!!!!!!!!!!!!!!!!!!!!!!!!!!!!!!!!!!!!!!!!!!!

*.*.*.*.*.* 한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ㅠ.ㅠ

바람직한 블로거가 되기 위해 먹다가도 사진을 남긴다!!!!

 

 


다음에 또 올 심산으로 포인트카드도 만든다. 3프로 적립해줌!

 


 

분당에도 하나 있다 하니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3. 9. 1. 17:23

130830

 

서울대입구역에 성민양꼬치가 있다면

강남역에는 가양양꼬치가 있다.

양꼬치 먹을 땐 묻지마 가양양꼬치!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817-21 (2층)

- 전화번호 : 02-2051-5866

- 영업시간 : 14:00~2:00(오후2시~새벽2시)

- 주차 : 주차공간 없음

- 맛 :  ★★★★☆

- 가격 : 양꼬치(10pcs) 11000원 / 양갈비살꼬치 12000원 / 양갈비 24000원 등

 

 

사진을 너무 안찍어서 블로거로써의 자세가 안되어 있는 듯하여 내부사진. 내부가 꽤나 넓다. 성민양꼬치보다 널찍하고 깨끗.

 

 

양꼬치 1인분! (10pcs) 중국에서 사먹던 것 생각하면 이게 11000원이라니...하는 생각이 든다 ㅠ.ㅠ 심지어 중국은 구워다주는데 우린 우리가 직접 구워야 해 ㅠ.ㅠ....양갈비꼬치도 비슷한 맛이다!

 

 

양꼬치 집에서 먹는 탕수육과 가지볶음은 최고죵! 탕수육!(먹어보니 찹쌀 탕수육임!)

하지만 너무 단맛이 강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케찹맛?비슷한 그런 맛.

 

옥수수국수도 꽤나 맛있다.

 

성민 양꼬치에 비해 아쉬운 것은 메뉴가 적은 것. 직접 여쭤보면 재료 내에서 해주시려나~ 성민양꼬치는 가끔 단골되면 메뉴에 없는 음식도 해주신다고 들었는데 (..)

 

 브레드가든과 같은 건물이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3. 9. 1. 17:12

130827

 

그 유명한 브릭오븐! 강남역 피자 하면 가장 유명한 피자가

브릭오븐과 도치피자.

강남역 근무 1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브릭오븐을 가보지 않았다니, 하는 생각으로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닿아 방문했다.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17-4

- 전화번호 : 02-508-1325

- 영업시간 : 일~목 11:30~22:30/ 금,토 11:30~23:00

- 주차 : 주차공간 없음

- 맛 :  ★★★★☆

- 가격 : 2~3인용 피자 23000원~31000원

     4~5인용 피자 33000원~45000원

 

 

들어서자마자 미국에서 공부한 주인사장님의 certificate수료 사진이 뙇! 아하 미쿡에서 피자 공부를! :)

 

종업원이 영어를 쓰기 시작. 나는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식당에 온것이므로 한국말로 대답했다. ㅋㅋㅋㅋㅋㅋ나중에 보니 한국 손님들이 영어로 말하고 외국인 종업원이더라도, 한국어를 잘하는 종업원도 있어서 딴데 가서 한국어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자기한테 더 편한 언어로 하면 되겠다.

 

메뉴가 먹음직스러운것이 많다! 미국음식 좋아하는 나에게는 고민의 연속 ㅠ.ㅠ 핫윙이 먹고싶은데 피자도 먹어야하고 파스타도 먹어야 하고 ㅠㅠㅠㅠ 결국 갓파더 주문

 

나중에 보니 큰 피자는 반반 시킬 수도 있는 듯하다! 반반피자를 먹고 싶은데 종업원을 일단 부르고 나니 외국인 ㅋㅋㅋㅋㅋ그래서 나에게 half half pizza를 달라고 하니 단박에 알아듣는다!

그러고 안된다고 ㅠㅠ 이미 요리했다고 ㅠㅠ

 

 

갓파더 피쟈! 대부??????ㅎㅎ

갓파더니까 별의별 것 다 들어갔겠지, 하고 주문! 음.. 콤비네이션 피쟈 쯤 되려나.  

바닥이 바삭하고 도우가 두꺼운 편은 아니다. 토핑이 매우 짜다. 먹을땐 맛있는데 먹고나면 엄청 목마른, 엄청나게 salty한. 한 입 먹자마자 딱 드는 생각은 "오. 미국피쟈다"

 

 

핫소스와 치즈 잔뜩 뿌려서 냠냠냠!

 

이태리식 피자 좋아하거나 짠거 못먹거나 헤비한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안맞을 수 있겠지만

나는 유럽식 못지않게 미국식 좋아하므로!

미국 피자가 먹고 싶을 때는 여기 오기로 ^^

우노는 넘 지겨워(..)

 

 

 

 

Posted by 리틀제이
2013. 9. 1. 16:56

엄청난 망고쥬스집이 있다는 말에 서울가기 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러

망고 마시러 고고!

 

나는 처음에 망고를 좋아하지 않았다. 이상한 맛......그러다 진짜 망고를 먹은 이후에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래선지 망고 고유의 맛이 아닌 망고 관련 음식들은 거부감이 든다.

 

망고빙수를 먹어도 망고가 가득가득 담겨있어야 하고,

진짜 망고맛이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게(망고는 맛이 강하지만) 나야 하고

건망고도 제대로 말린 망고 아니면 맛이 없다.

 

길거리에 대충 파는 망고슬러시같은 것들 시판 망고쥬스들은 망고맛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인공적인 단맛.

 

이렇게 망고에 대해서는 한없이 까다로운 나의 입맛을 단박에 사로잡은 망고쥬스집이 바로 여기다!!!!! 검색해보니 블로그에 많이 포스팅이 되어 입소문을 많이 탄 것 같다.

 

리얼망고100% 숨막히게 망고다!

 

 

애월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이국적인 강렬한 색의 망고가게가 등장.  동남아 같다! 노란색인데도 시이이이이원!

 

 

망고레이에서 바라본 바다. 진짜 바다-도로-망고레이 이렇게 되어 있다. 경치 좋고!

 

 

쥬스 사서 경치 바라보며 먹을 수 있도록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더워서 앉아 먹는 사람은 없었다. 쥬스 기다리면서 틱틱거리는중 for some reason..

 

 

무더위에 개들도 지쳐서 늘어져있다. 너희들도 힘들지?ㅠㅠ힘내 나두 더워서 힘드럿써 ㅠㅠ

 

 

주문하자마자 신속하게 만들어주신 망고쥬스들! 나는 리얼망고100% 동반자는 여러종류 다 먹어봐야 한다며 우유가 섞인 망고쥬스!

망고100%는 스페샬망고쥬스로 6천원

우유가 섞인 망고쉐이크는 4500원

그외 블베 바나나 파인애플 코코넛도 있다. 커피도!

 

 

어찌나 맛있던지 액체류 잘 못마시고 먹는데 하세월인 내가

5분도 안되서 절반을 꿀꺽꿀꺽. 친구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아!!!!!!!!!!!!!!

 

쉐이크보다는 망고 100%가 훨씬 맛있다. 우유가 섞이니 망고 본연의 맛을 아주 약간 잃을 수밖에 없다 ㅠ.ㅠ

 

망고러버라면 꼭 가야할 망고레이 츄쳔 꽝꽝.

 

망고레이를 마지막으로,

제주도 안녕.

또올게!

 

Posted by 리틀제이
2013. 9. 1. 16:39

이 식당을 소개하고 싶어서, 포스팅이 4일째가 되기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저어어어엉말 맛있는 한정식 집이다. 제주도에서 아는 사람은 다 아는+아는 사람만 아는

한정식 맛집, 고내촌숲소리!

 

애월읍 숲속에 있다. 펜션 관계자로 보이는 분들이 추천해주셔서 왔는데

먹으면서 감동감동감동!

 

 

ㅁ주소 :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730-1

ㅁ전화번호 : 064-799-5661

ㅁ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9시 (오후 3~5시는 준비시간입니다)/연중무휴!

 

 

꼬불꼬불 숲길을 달리다보면 난데없이 고내촌 숲소리가 나타난다.

간판이 작아서 대충 찾을 때는 잘 보이지 않았다. (부주의한 우리는 되돌아와야했다 ㅠㅠ)

 

메뉴! 한정식 치고 싸다!라고 생각했지만 위치와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는 적당무난한 가격!

떡갈비 정식을 시키기로 한다. 우린 고기를 좋아하니까!

 

 

 

떡갈비 쨔쟌! 저 반숙 계란과 고기한조각을 한입에 우물우물 하면 ! 캬

나머지 찬들도 맛있고 흑미밥을 주셔서 건강한 느낌! :)

 

떡갈비 먹기 전에 애피타이저처럼 등장하셨던 부추전. 짭조롬하게 간이 잘 되어 있어서 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었다 :) 다음에 부추전 이렇게 해볼까~

 

 

 

숙소 근처의 맛집이 많아서 행복했다 :) 어사촌과 숲소리는 강추 꽝꽝

 

 

 

 

Posted by 리틀제이
2013. 9. 1. 16:27

어사촌 돼지고기를 냠냠하고, 제주도 구경을 좀더 하고싶어서 찾은 곳.

 

제주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별빛누리공원(제주시내가 쫘아아아악 내려다보인다)

용두암

에코랜드

를 추천받았는데, 그 중 용두암을 선택하였다.

 

막상 갔을 때는 약간 시시하다는 느낌도 받았지만

낮에만 보던 용두암이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이, 그리고 그 옆 해안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가,

나쁘지 않았다!

(입장료도 없고 ㅎㅎㅎㅎ)

 

 

 

Posted by 리틀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