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9. 21:38

우도구경의 날이다. 세번째 날 우도에 가자고 쾅쾅 박아놓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우도!를 외치며 출발 ㅋㅋㅋㅋㅋㅋㅋ


-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승선신고서 작성 후 표를 끊어 들어간다. 


- 성수기에는 우도 가는 배를 상시 운영하며 10~20분 간격으로 배가 출발하므로

   배 시간표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 우도에서 차를 타고 돌아다니려면 차도 배에 실어 가져가고,

   ATV나 스쿠터를 빌려 탈 수 있다. (시간당 15000원~25000원)

   .이 가격은 얼마나 기종이 새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에누리를 잘 하는지에 따라 다름

   .둘다 운전면허가 있어야 빌릴 수 있고, 스쿠터는 타 본 경험이 있어야 빌려준다. 



우도 출발하기를 기다리면서 배에서 찍은 바다 사진. 



항구가 멋있다. 



우도에서 성산항으로 돌아오는 배. 



천진항. 월~목은 천진항, 금~일은 하우목항으로 배가 다닌다. 



내리자마자 빌린 ATV. 최신 기종은 시간당 2만5천원이었는데, 한참 흥정하다가 그냥 옆 가게에서 헌 기종을 시간당 2만원에 빌렸다. 이렇게만 보면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지만, 추가 요금 차이가 많이 났다. 우리의 추가요금은 30분~1시간에 5천원, 새 기종을 빌려주는 옆가게는 30분에 만원인가 했다. 



귀엽게 씩씩하게 달리고 있군. ㅋㅋㅋㅋ



길가다 찍은 돌담길, 풍경들. 찍는 곳마다 예뻐서 굳이 관광 명소로 찾아가서 멈출 필요가 없다. 마음에 드는 곳에 멈추어 사진 찍으면 그림 같다. 









여름 뙤약볕에 ATV를 타고 2~3시간 돌았더니 (대여시간 기본이 2시간 기준. )

온몸이 빨갛게 익었다. 


서울 돌아와서 보니, 그 전날까지는 전혀 타지 않았었는데

우도 간 날 이후로 피부가 새까맣게 타고

당일과 다음날, 다다음날까지도 피부가 따갑고 간지러웠다.ㅠ.ㅠ...


여름에 다시 오게 된다면 차를 가지로 올거다 

ATV는 재미있지만 뜨겁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3. 8. 19. 21:26

제주도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몇몇 장소 중 하나. 


특히 아이들이 많았다. 어린이들에게 천문학 관련 지식을 제공하기에 좋은

친절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는 전시관이다. 


대학 때 교양과목으로 인간과 우주라는 과목을 들은 내가 볼 때는 

기본에는 충실하나 정말 딱 아이들 초등학교 때 데려가기에 좋은 장소.


깨알같은 내용들이 정확하지 않은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아래 사진에서 태양계를 모형으로 만들어놓았지만 이 태양계 모형은

공전주기와 자전축, 자전주기 등은 전!혀! 반영하지 않은

행성을 순서대로 나열해놓은 모형에 불과하다.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행성마다 다르고, 

그것은 둘째치고 자전축이라도 정확히 반영해야 하는데 좀 대충 만든 모형 같다. 



그래도 놀이공원에 있는 3D 놀이기구처럼 의자가 움직이는 영상실이 있고 (입체영상관)

돔처럼 생긴 곳에 들어가 계절별 별자리 보는 법도 설명해주고 (천체투영실)

실제로 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할 수 있다. (관측실)


설명해주는 직원들의 친절도도 100점 만점에 10000점이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선돌목동길 60(오등동)

전화번호 : 064-728-8900

영업시간 : 3~10월은 15시~23시 / 11~2월은 14시~22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성인기준 5천원, 청소년및군인 3500원, 어린이 2천원

홈페이지 : http://star.jejusi.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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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틀제이
2013. 8. 19. 20:47



비자림에서 나와 뭘먹을까 고민하며 운전하던 중, 

녹산장이라는 말고기 집을 발견하고 급 말고기를 먹자며 꽂힘!

그러나 녹산장은 하필이면 그날 휴무 (..)

맛집에 대한 촉이 있는 우리가 보기에 녹산장은 맛집이었다...


대안으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신라원. 맛집처럼 보이진 않으나 시간이 늦어 들어간다.


말고기는 구워서 먹으면 너무 질겨서 먹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말육회와 말양념고기가 메뉴의 전부이고, 두 메뉴가 섞여 나오는 세트를 시켜서 먹었다. (전도 주고 밥도 주고 옥돔구이도 준다!)


- 다른 집 검색해보니까 샤브샤브로도 먹고, 말육회도 되게 다양하게 나오고, 

  구워서도 먹던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고 싶다!

- 말육회는 의외로 기대보다 부드러움. 말양념은 익을수록 질겨지는 것이 느껴져 

  익기 전에 금방금방 먹어야 했다. 

- 가격도 맛도 무난한 집인 것 같다. 예상대로 완전 맛집은 아닌듯했다. 

- 가게가 아주 넓은데 중국인 관광객을 빼고는 거의 사람이 없었다. 저녁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가... (..) 



제주감귤막걸리도 시킨다! 알딸딸~



말 육회



말양념고기.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 317-3

전화번호 : 064-762-3392

영업시간 : 9시30분~23시

가격 : 말육회 2만원, 말양념 2만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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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틀제이
2013. 8. 19. 00:33


제주도에는 유명한 산책로, 숲들이 많다. 

사려니숲, 비자림, 한림공원, 올레길 등등등


그 중 비자림을 방문!


비자림은, 비자나무 숲이다. 

비자나무는 남해안 일부지역과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침엽수의 한 종류다. 

10m, 크게는 25m까지 자라며 대추처럼 생긴 열매가 달린다. (붉은 자주색)


제주도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182호! 


비자나무의 나뭇결은 무늬가 아름다워 고급 목재로 쓰이고

열매는 구충제, 약재로 쓰이며

비자나무 기름을 머릿기름이나 등잔불 기름으로 사용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출처] 비자나무의 효능 |작성자 gooddaddy


비자림 입구. 첫부분은 이렇게 그늘이 없고 큰 길가지만 얼마 걷지 않아 울창한 숲길로 들어서게 된다. 




햇볕이 너무 강해 입구에서부터 쉬어가는 길!




짠. 숲길로 들어선다. "숲"이라고 하니까 꽤나 깊숙이 들어갈 것 같지만, 그냥 가벼운 산책로 정도면 비자림을 충분히 구경할 수 있다. 숲길 양 옆으로 관리번호를 매달고 있는 비자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다. 




제주도 아니랄까봐. 숲길 양 옆에 돌들이 세워져 있다. 

왜 세워져 있는지 궁금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았는데, 찾을 수 없었다. 




나이가 800살 이상인, 비자림에서 가장 오래된 "새천년 비자나무"와 

두 그루의 비자나무가 합쳐져 한 그루로 자라고 있는 "연리목"을 

산책하면서 만날 수 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전화번호 : 064-783-3857

입장료    : 성인기준 인당 1500원. 청소년 이하는 800원

입장시간 : 9시-18시 (짧은 코스 : 40여분, 긴코스 : 1시간 20여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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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틀제이
2013. 8. 19. 00:07

쇠소깍 투명카약을 타고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라고 해봐야 늦잠을 자서 늦었지만)

쇠소깍으로 향한다. 


아침 일찍 가서 예약해야 탈 수 있다는 말이 딱 맞았다. 12시~1시에 도착하니

투명카약도 마감.

테우도 마감. (테우는 뗏목같이 생긴, 재미없게 생긴 것인데도)


쇠소깍은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지점이다. 

그래선지 물 색깔이 아주 예쁘게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절벽과 물이 이루어내는 풍경이 기가 막히다. 


카약을 타는 것보다 강 따라 난 그늘길로 산책하는 것이 

더운 여름에는 훨씬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

(카약을 바라보는 마음이 신 포도를 욕하는 여우의 마음이었는지, 아니면 정말 더워서 안쓰러워하는 마음이었는지는... ㅎㅎ 그늘 없이 뙤약볕 아래서 노를 젓는 아버지들의 모습이 더워보였다. 그런 아버지도 모르고 아이들은 아빠 빨리 가!라고 외치고 있었다 ㅠ.ㅠ)




아름다운 강과 절벽. 




강물이 바다와 만나는 그 지점! 이쁘다아.




조약돌 해변가로 밀려들어오는 파도. 





강의 상류로 갈수록 물은 줄어들고 신비롭게 생긴 바위들이 많아진다. 



옆길로 산책만 해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쇠소깍. 

괜히 유명한게 아니었다! 


결론은


카약이나 테우를 타고 싶으면 무조건 오전 아주 일찍. 아저씨들에게 물어보니 10시쯤엔 모두 마감된다고 한다.


여름에는 뙤약볕 아래서 노 젓는 것도 일이니, 강 옆 윗쪽에 나있는 그늘진 산책로 따라 산책하면서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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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틀제이
2013. 8. 18. 13:48

내가 좋아하는 IFC!

사람이 없어서 쇼핑하기 좋고,

영화관도 맘에 든다 (디자인이)

 

IFC 식당 중 모던일식을 먹을 수 있는 (contemporary japanese라고 써있음)

어니스트키친.

 

ㅁ맛       : 맛있다. 맛있음! 이정도면 가성비 좋고 맛 좋다.

ㅁ가격    : 싸지 않지만 엄청 비싸진 않음. 회&초밥 세트가 둘이 먹으면 충분했는데 4만2천원

ㅁ분위기 : 가게 디자인은 평범하고 깔끔하고 좋음.

   분위기는 다른 ifc 식당과 별로 다르지 않다. 시끌시끌~ 캐주얼 데이트나 모임으로

   좋지만 중요한 날이라면 좀더 조용한 곳으로~ 

 

 

 

전채요리 : 게살크림고로케, 금방 나와서 좋고 입에서 사르르 녹아서 또 좋다.

 

 

쪼개 먹는 중에 한샷.

 

 

전채요리 : 게살아보카도 요리 , 약간 짜지만 맛있다. 게살이 그대로 씹히는 감칠맛 나는 전채

 

 

스시/사시미 정식, 보통사람기준 1.5인분, 적게먹는 사람 기준 2인분. 나와 친구에겐 충분한 양이었다. 회가 아주 최상급 회는 아니지만, 싱싱하고 맛있는편이고 참치회도 사진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 맛있는 쫄깃쫄깃한 부위가 섞여 있다. 광어지느러미도 3조각 나왔다. ㅋㅋㅋ

 

기본에 충실하고 가성비 좋음 (아래 사진이 4만2천원)

 

 

ㅁ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3 IFC몰 지하3층

ㅁ전화번호 : 02-6137-5400

ㅁ영업시간 : 11시~14시30분 / 17시~22시

 

 

Posted by 리틀제이
2013. 8. 18. 13:37

홍대에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아서

매일매일 새로운 곳 가보는 맛에 가도가도 질리지가 않는다.

 

이번에 즉흥적으로 들어간 곳은 수제초콜렛 전문 카페 데코아발림.

 

 

ㅁ맛             : 나쁘지 않음. 수제초콜렛과 파이는 맛있었지만 빙수는 실망 (..)

ㅁ가격          : 적당함

ㅁ카페디자인 : 아기자기하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아기자기한 카페를 좋아하진 않지만,

   아늑한 곳을 좋아한다면 마음에 들어할 듯.

ㅁ특이사항    : 브라우니가 유명해보였다. 주변인들 모두가 브라우니를 먹고 있었음.

 

 

 

 초코빙수 (1~2인용)

  - 2~3인용은 정말 푸짐해보였다 빙수의 산.

  - 공통적으로 빙수가 좀 "맛있는" 빙수라기보다, 빙수의 요건은 기본적으로만 갖춘 빙수

  - 초코빙수는 특히 초코얼음을 갈아 만든 빙수라고 해서 시켰는데

     빠삐코 초코 맛이 나는 빙수였다. 깊이있는 초코가 아닌 걍 초코얼음.

  - 토핑으로 얹어져 있는 생초콜렛은 맛있다.

 

 

아래 사진과 같은 인스턴트 체리도 들어있다. 놀라웠다.

이런 통조림 체리를 어릴 때 케잌에서 본 이후로 몇년만에 처음 본다.

나는 좋아하지 않지만 친구는 좋아해서 반가워하며 냠냠 먹었다.

이런 체리나 귤같은 것들이 초코와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딸기 타르트! 맛없기 힘든 딸기타르트!

역시 여기도 딸타는 맛있었다 (..)

나중에 나도 타르트 구우며 살고싶다 ㅠㅠ

크림이 느끼하지도 않고 맛이 싱겁지도 않고 적당했다.

파이지도 적당히 기름지고 바삭거렸음.

 

ㅁ주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411-6 1층

ㅁ전화번호 : 02-335-1970 

ㅁ영업시간 : 11시~24시 (화요일 휴무)

 

 

Posted by 리틀제이
2013. 8. 18. 13:25

130815_

 

홍대 연어 전문점 온다살몬.

신사, 삼성에서 연어가 고플 때 소브스위드살몬이 있다면

홍대에선 온다살몬에 가면 되겠다.  

 

ㅁ가격           : 적당함

ㅁ맛              : 맛있지만 조금 짜다.

    연어초밥이 특히 짜게 느껴졌는데, 연어 자체도 짜고 초밥을 무칠 때

                      소금을 조금 많이 넣은듯하다. 짠 것을 잘 먹는 친구도 짜다고 이야기함

ㅁ가게 디자인 : 예쁘고 깨끗하고 적당히 아기자기 적당히 모던. 굿!

 

 

 

 

 

 

 

벽면에 깨알같이 예쁘게 디자인을.

 

 

 

사과피클 맛있다. 피클은 강하지 않고 짜지도 않고 적당했음.

 

 

연어해물크림파스타. 정말 괜찮았다.

 

 

연어 초밥. 짜다. 김말이 마끼(좌측하단)는 맛있다.

 

 

다음에 가게 되면 연어 부위별로 사시미를 떠주는 연어사시미를 먹으라고 주방장님이 추천해주셨다.

 

 

ㅁ주소       : 서울 마포구 상수동 312-7 2층

ㅁ전화번호 : 02-333-7457

ㅁ영업시간 : 11시 30분 ~ 23시

 

 

Posted by 리틀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