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6. 02:30
2013. 10. 13. 21:51

13.10.12

 

지난주에, 평생 먹을 설탕 다 집어 넣은 브라우니를 먹고 나니,

왠지 이런 자포자기식 될대로되라식 베이킹에 운동도 하지 않다니 좀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주변인들까지 일일 당뇨의 위험에 빠뜨리다뇨.

 

그래서 이번주엔 나름 웰빙 베이킹으로 도전!

"나름" 웰빙인 이유는 그래봐야 밀가루와 기름과 설탕이 들어가는 베이킹 주제에 얼마나 웰빙이겠냐는 ....생각

그래도 버터보다는 나을거에요.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비건베이킹입니당!

 

우유 일절 넣지 않고

계란 일절 넣지 않고

버터 일절 넣지 않았어요!

NO 우유 / NO 계란 / NO 버터 아몬드쿠키입니다~!

 

비건베이킹은 처음이라 레서피를 따라했어요, 감사드립니당! 요 아래 블로그에서 본건데, 가보시면 비건베이킹 레시피가 많답니당!( http://blog.naver.com/doshu?Redirect=Log&logNo=30082267618)

 

 

 

 1. 재료 준비하기

 

- 카놀라유 90g

- 설탕 40g + 30g

- 아몬드가루 200g

- 베이킹파우더 1/2ts

- 소금 약간

- 밀가루 100g

- 아몬드

 

 

 

 

2. 만들기

 

 

(1) 카놀라유에 설탕 40그람을 넣고 녹여줍니다.

 

 

(2) 아몬드가루, 설탕, 베이킹파우더, 소금 약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3) 밀가루를 넣고 섞어줍니다.

 

 

 

 

 

(4)잘 뭉쳐서 쿠키의 모양을 잡을 수 있을 정도까지 반죽을 섞어줍니다.

너무 퍼슬퍼슬하면 두유(달지 않은 것)나 물을 넣어주세요. 안넣어도 모양 잡히면 그대로 두시고요!

 

 

 

(5) 동글동글 동그리 말아서 아몬드 콕콕 박아서

160도 오븐에 20~25분 대기! 두근두근 조마조마

 

 

 

완 to the 성!

앙증앙증 오종종종 귀요미 녀석들! 맛도 고소해요 아몬드맛버터링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

 

 

 

비건베이킹이지만서도 역시 떡이나 한식에 비하면, 엄청난 양의 기름이 들어갔으니...많이 먹으면 안될 것 같아요 하나씩 간식으로! >.<

아몬드도 칼로리가 만만찮으니까요 ㅎㅎㅎㅎ

 

그래도 비건베이킹에 대해 막연히 맛없을거라는 선입견 가지고 있었는데, 맛도 고소하니 괜찮고 모양도 오종종 이쁘고 만족!

 

 

 

Posted by 리틀제이
2013. 10. 13. 19:55

13년 10월 9일

 

냉장고에 있는 everyday 야채들과, 남은 카레가루로 맛있는 카레볶음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10분이면 뚝딱!)

맛도 있고, 

제가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 메뉴입니다 *.*

 

 

1. 재료준비하기

 

  - 식은밥

  - 각종 야채들 (마늘, 양파, 당근, 감자 등등등)

  - 없으면 서운한 햄종류 (베이컨, 햄, 닭가슴살, 소고기, 등등)

저는 순살 햄이 있어서 사용했어요~ 카레가 맛이 진해서, 향이나 맛이 첨가되지 않은 고기류가 더 잘 어울려요

  - 카레가루 약간

  - 계란

 

 

 

2. 요리하기

 

(1) 볶음밥용 팬 or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아줍니다.

 

 

(2) 다음 양파, 그다음 당근...이런 식으로 차례대로 넣으면 좋지만,

     배고파서 한시가 급한 저는 나머지 야채를 모조리 투척하여

강한불에 볶아주었습니다. (당근이 덜 익을까봐 아주 작게...ㅎㅎ)

 

 

(3) 어느정도 야채가 익으면, 야채물이 나오기 전에 재빨리 밥 투하!

볶음밥은 역시 식은밥으로(!)

 

잘 볶아지고 있어요

 

 

(4) 카레가루 투척하여 볶아줍니다. 골고루 노랗게 될 때까지!

주의 : 카레가루를 너무 많이 넣으면, 너무 짜요!

 

 

(6) 마지막으로 계란을 넣어 마무리!

저는 귀찮아서 계란을 바로 밥에 넣어버렸습니다. (밥 가운데에 분화구처럼 구멍을 만들고, 계란을 넣어서 스크램블 만들듯이 서서히 익히면서 섞어줍니다! 그럼 중국식 볶음밥처럼 되요!)

 

아니면 계란을 대충 스크램블하여 반쯤 익힌 것을 밥 위에 넣어 살짝 볶아주기도 하고요 (귀찮아서 거의 이렇게 안하지만, 이렇게 하면 좀더 중국식볶음밥같은 큰덩어리 계란들이 나와요)

 

 

(7) 맛있게 먹기 ㅋㅋㅋㅋ

 

 

맛이 강한 볶음밥이 되었어요. 카레가 애매하게 남아있어서 다 털어넣었떠니 (..) 우유와 함께!

 

 

 

한 끼 식사 장보러 다녀오지 않아도 간단하게 맛있게 뚝딱! :)

Posted by 리틀제이
2013. 10. 9. 23:56

브라우니란,

제 1덕목은 미치도록 달달해야 하고(혀가 얼얼하도록)

제 2덕목은 찐득찐득 초코의 진한 맛이 묻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케이키 브라우니가 아니고, 퍼지 브라우니가 되어야 하죠.

 

TV에도 방영되어 달디달다고 소문이 무성한 로레인파스칼 브라우니를 무작정 따라하기로 했습니다.

 

레시피 url : http://youtu.be/HG09nbc3Wbw

 

 

 

 

1. 재료 준비하기

 

- 버터 165g

- 설탕 165g

- 다크초콜릿 200g

- 달걀3개

- 노른자2개

- 바닐라익스트랙

- 박력분 2TS

- 코코아가루(무가당) 1TS

- 소금 한 꼬집

- 호두

 

원 레시피에서는 오레오가 들어가는데, 저는 호두로 대체했습니다. 오레오까지 넣으면 너무 guilt가 들 것 같아요 ㅋㅋㅋㅋ

 

 

베이킹은 과학, 요리는 예술이라는 말을 어디서 본 적이 있어요.

베이킹은 과학이니까, 계량을 잘 해야 합니다.

 

다크초코는 커버쳐를 사용하면 제가 원하는 만큼 달지 않아요.

그래서 시판 다크 초콜렛을 샀습니다. (가격이 두 배 이상 ㅠㅠ)

요래요래 녹이기 쉽게 조각내어 줍니다.

 

호두도 조각 내어줍니다. 저는 위에 통호두 장식을 올리려고, 예쁜 호두들은 한쪽에 모아놓았어요.

 

 

2. 브라우니 만들기

 

(1) 버터165g을 중탕으로 녹인 후, 조각낸 다크초콜렛 200g을 함께 넣고 녹여줍니다.  

 

 

 

(2) 계란3개와 노른자 2개를 볼에 넣고, 바닐라 익스트랙을 떨어뜨려 휘저어 줍니다. 흰 거품이 살짝 일어날 때까지 저어주세요.

 

손으로 휘젓다가 팔 빠지는 줄 알았어요..전기믹서기가 있으면 반드시 그것을 사용하세요 ㅠㅠ

 

 

 

 

(3) 계란 휘저은 볼에 아까 중탕해둔 버터와 초콜렛을 넣어요.

     휘저어 섞지 말고, 스패츌러로 잘 혼합될 정도로만 뒤적뒤적 해주면 됩니다.

 

 

(4) 가루류를 체쳐 넣어요. 과하게 섞이지 않도록, 휘젓지 않고 뒤적뒤적 섞어줍니다.

저는 귀찮아서 체 안치고 그냥 넣었더니, 반죽이 안예쁘게 되었어요 ㅠ

완성은 그럭저럭 뭉친 것이 없었지만요 ㅎㅎ

 

 

(5) 저를 죄책감에서 자유롭게 할 호두들!! 투하!

 

 

 

(6) 틀에 담습니다. 꺼내기 쉽도록 유산지를 손잡이처럼 길게 빼면 편함.

     사각틀이 없어서 파운드케잌 틀에 구웠어요.

 

 

머핀틀에도 !

 

 

(7) 180도 오븐에서 25~30분 구워줍니다.

브라우니는 절대! over cooking 안됩니다. cakey brownies가 탄생해요.. 이쑤시개 푹 찔러 보았을 때 작은 crumble들이 조금 묻어 나오면 완성된 것이니 꺼내 주세요. 그런 작은 알알이들이 안묻어나오면 너무 파싹 익은거에요.

 

 

(8) 완성! 아..저 갈라짐이여 이 아름다운 크랙!

 

 

 

식기 전에 자르느라 무지 고생했어요. ㅋㅋㅋ냉장고나 실온에서 충분히 식히고 자르지 않으면 바스라져요. 실온으로 먹으면 바스라지고, 냉장해서 먹으면 초코초코스러운 약간의 단단함이 추가됩니다.

 

 

 

 

 

선물용으로 포장도!

 

 

혀가 얼얼할정도로 달아요. 오레오 쿠키를 넣었으면 정말 얼마나 달았을까요...ㅎㅎ

 

단 것을 좋아하는 아기새가 무척이나 맛있게 먹어주어서,

다음에는 다른 레시피로 브라우니 도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개발할 때까지 도전은 계속됩니다 ㅎㅎ

 

[아쉬운점]

- 좀 더 찐득한 질감의 브라우니였으면..

 

Posted by 리틀제이
2013. 9. 27. 01:18

난생처음, 베이킹클래스!

 

 

내가 아끼는 친구새 YS는 EJ Baking Studio에서 베이킹 클래스를 듣던 중

팔에 부상을 입어 소중한 수업기회를 저에게 양도하였습니다.

 

 

EJ Baking Studio는 압구정에 있는 참 괜찮은 베이킹 스튜디오입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친절하고 예쁘고 실력있는 스튜디오에요.

 

오늘 만들 종목은 레몬티케잌, 라즈베리 티케잌과, 아몬드 플로랑땡!

그 중 먼저 티케잌 만드는 걸 소개해 보겠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티케잌 아기들의 모습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너무 맛있고 예쁘게 생겼죠? 앙증앙증 오종종종

 

 

친구가 양도한 수업이라 왠지 늦으면 안될 것 같았는데, 회사가 아슬아슬 끝나는 바람에 5분 지각 ㅠ.ㅠ.. 허겁지겁 도착해서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땅값 비싼 압구정동에 요렇게 1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아담한 가게! 

 

 

주변을 둘러볼 틈도 없이,

바로 준비 들어갑니다!

 

 

1. 재료 준비하기

 

* 재료와 분량을 밝히기 앞서, 이것은 EJ Baking 의 레시피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동 레시피 활용 및 전달 시에는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급 회사 말투네요 ㅋㅋㅋㅋ)

 

<레몬티케잌 Semolina Lemon Tea Cake>

 - 티케잌 : 버터, 설탕, 계란, 세몰리나, 레몬제스트, 레몬주스, 블루베리

 - 글레이즈 : 슈거파우더, 레몬주스

 

<라즈베리 티케잌 Raspberry Tea Cake>

 - 티케잌 : 버터, 설탕,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소금, 계란,

                사워크림, 라즈베리

 - 글레이즈 : 라즈베리, 살구 잼, 물

 

*세몰리나란?

Semolina. 이태리에서 생산되는 밀가루로 보통의 밀가루보다 더 거칠고 부서지는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의 단백질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동 레시피에서 세몰리나를 박력분으로 동량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계량도 다 해놓으시고 조리기구도 다 준비해놓으시고 레시피도 다 마련해 놓으셨어요. (그치만 폭풍 필기하지 않으면 집에 가서 혼자 보고 하기는 힘든 레시피에요 ㅎㅎ 폭풍 필기해왔답니다. )  

 

 

 

2. 만들기

 

(1) 먼저 오븐을 170도로 예열해놓습니다.

     (EJ Baking Studio에서는 물론 미리 예열해놓으셨습니다)

 

 

(2) 상온의 버터를 휘핑기로 풀어준 후 설탕을 넣어 크림화시킵니다.

     계란을 3~4번에 걸쳐 나누어 넣으면서 휘핑합니다.

     (한 번에 넣으면 분리됩니다! 하지만 분리되더라도 상관은 업서요!)

 

 

(3)체친 가루류를 넣고 휘핑기로 잘 섞어줍니다.

라즈베리 티케잌은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소금이 되고

레몬 티케잌은 세몰리나밀가루가 되겠죠?

너무 많이 휘핑하면, 글루텐이 생성되어 빵이 질겨집니다. 잘 섞였네, 싶을때가 딱입니다! 휘핑기를 멈추어주세요!

 

 

(4) 다음으로 라즈베리 티케잌은 사워크림을 넣어 섞어줍니다.

사워크림을 계란 넣을 때 같이 넣어 섞어도 상관 업성요.

 

 

(5) 레몬티케잌은 레몬제스트와 레몬주스를,

라즈베리 티케잌은 라즈베리를 넣어 잘 섞어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어주세요.

 

색깔 너무 예쁘죠!

 

 

 

(6) 짤주머니에 요래요래 넣어줍니다.

 

 

(7) 반죽 틀에 부어버릴 차례입니다.

반죽 틀이 허옇게 서리낀 것처럼 되어있는 이유는, 버터칠하고 밀가루를 묻혀 털었기 떄문이에요. 나중에 다 굽고 나서 들러붙지 않도록 미리미리 체크!

 

요래요래 적당히 부어줍니다.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적당히 부어줘요.

 

 

레몬~! 라즈베리는 선생님이 만드신 것 사진인데

레몬은 제가 만들었어요! 아주 정량으로 잘 짰어요 ㅠ.ㅠ 잘했다 히히

 

 

 

(8) 160도 오븐에서 구워줍니다. 라즈베리는 약 20분정도.. 레몬도 비슷한데 더 짧게 구워도 되는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이 제가 만든 정량의 레몬티케잌들! 아주 귀욤귀욤한 구움이들로 재탄생했어요. 먹음직스러워라~♥

 

탕탕탕 쳐서 틀에서 꺼냅니다.

 

 

요런 귀요미 구움이들이! 미니 구겔호프 꾸러기들!

 

 

제가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할당된 여섯녀석들입니다.

레몬이 세녀석 라즈베리 세녀석.

 

 

(9) 만들어놓고 한김 식힌 글레이즈를 뿌릴 차례입니다.

글레이즈는 모든 재료를 바닥 두꺼운 소스 팬에 넣고 약 4분정도 끓이면 됩니다.

 

 

 

(10)글레이즈를 뿌리거나 푹 찍어 묻혀줍니다.

 

 

 

 

 

 

완성샷!!!!!!!!!!!!!!!!!!!!!!!!!!!!!!!!!!!!!!!!!!!!!

 

 

 

 

 

 

들떠서 여러각도로 찍어봅니다.

 

 

요로코롬 예쁘게 포장도 해주셨습니다.  

 

 

저는 레몬이가 더 맛있었어요. 라즈베리는 글레이즈가 뭔가 다 스며들어버려서 매력이 덜했어요.

 

 

야밤에 재미있는 구움구움 구움이 놀이

친구새에게 고맙고, 재밌게 수업해주신 선생님께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다음포스팅은 아몬드 플로랑땡! 후로랑떄애애애앵 입니다!

 

 

EJ Baking Studio 아래 소개드려요~!

 

-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67-26 1층

- 전화번호 : 02-547-9731

- 주차 : 가능 (바로 앞 주차공간)

- 블로그 주소 : www.ejbaking.com

(수업공지 등은 블로그에 모두 업데이트 되니다! 매달 정규클래스가 있고, 원데이클래스가 있어요. )

- 가격 : 수업마다 다르니, 블로그 확인 요

 

 

 

Posted by 리틀제이
2013. 9. 25. 00:22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을 때, 간단히 삼겹살만 한두근 사오면 만들 수 있는 초간단 고추장삼겹살!

주말에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길래 후다닥 삼겹살 250g 사와다가 만들어 먹었습니다.

 

맛이 있다, 없다를 떠나서,

맛있게 만들기 힘든 음식이 있고 맛없게 만들기 힘든 음식이 있는데

요 고추장 삼겹살은 맛없기가 참 힘든 음식입니다 ㅎㅎㅎ

재료 몇개 없어도 아주 빠른 시간에 맛있게 만들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어봅니다.

 

 

1. 재료준비하기

 

  (1) 양념

  - 고추장 2스푼 

  - 간장, 소주or청주, 참기름, 물엿, 매실액

  - 고추가루, 후추, 마늘빻은 것

  - 배즙(가을이라 냉장고에 배가 많길래, 한조각 잘라 거칠게 갈았습니다)

 

  (2) 삼겹살 약 250g (2명이서 반찬으로 먹기에 충분합니다)

 

  (3) 냉장고 속 야채들

  - 감자, 양파, 마늘, 파, 고추 등

 

 

2. 만들기

 

 

(1) 양념재료를 모두 섞습니다 쉐낏쉐낏

    저는 배즙을 넣어서, 물엿을 조금 덜 넣었습니다.

 

 

(2) 찍어 먹어가며 재료들을 적당히 넣어줍니다.

    저는 고추장 두 숟가락을 기준으로 양념을 맞추었더니, 삼겹살 250g에 딱

    맞는 만큼 양념이 만들어졌습니다. (올레! 우연히 따아아악 맞춤 ㅋㅋㅋ)

 

 

(3) 배카점에서 후다다다닥 사온 제주흑돈 삼겹살을 넣고 조물조물 양념

    전 기름진 삼겹살을 사랑합니다만, 기름진게 싫으시면

    목살이나 앞다리살도 맛있습니다.

 

 

(4) 다른 재료를 다듬고 밥을 안치는 동안 랩을 덮어 둡니다.

    양념이 강해서 바로 구워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맛이 배면 더 맛있을까

    어디서 주워듣고 본게 있어서 덮어둡니다.

 

 

 

(5) 추석 연휴 끝난 후 우리집 냉장고의 야채 현황입니다.

    턱도 없이 부족해서 넣으나마나겠지만, 넣습니다.

    양파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지만, 없었어요 ㅠㅠ

 

 

 

(6) 밥도 안치고 어느정도 양념이 재워진 듯 하면, 구울 준비 주섬주섬

    호일을 주섬주섬 후라이팬에 덮습니다. 양념때문에 타기 쉬운데,

    호일 위에서 구우면 덜 탄다고 합니다.

 

 

 

(7) 동생도 먹여야 하는데, 혹시 탈까봐 감자도 얇게 썰어 깔았습니다.

    이 감자들은 먹지 못하겠죠 미안 감자야 못먹어줘서(..)

요리가 끝나고서야 알았지만, 이렇게 태우지 않으려는 노력 때문에

오히려 고기가 늦게 익어서 기름이 많이 나와서, 앞치마에 기름이 많이

튀었습니다. 호일만 까는 것이 좋을듯!

 

그럼에도 감자 사진을 올린 이유는

저기에 깔아놓은 감자 말고도 고기와 함께 익혀서 먹은 감자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에요. 감자를 얇게 썰어 고기처럼 구워드시면, 너무 맛있어요!

양파 없는 슬픔이 감자 먹고 훅 가셨답니다

 

 

 

(8) 구이구이 구워줍니다.

 

 

 

(9) 완 to the 성. 초간단!

 

 

 

배가 고파서인지,

맛없기 힘든 메뉴여서인지,

어쨌든 맛있게 만족스럽게 먹어치웠습니다.

감자를 넣는 것을 정말 강력추천 강추합니다.

 

Posted by 리틀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