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 14:27

밀린 기록들 옮겨두기!

 

2014.12.11.

회사에서 주니어들끼리 한 잔 했던날 ^^

 

강남역의 "아실라"라는 곳에서 와인모임을 했다.

동기오빠의 서랍에서 쿨쿨 잠들어있던 와인들을 드디어!!! 개봉했던 시간!

 

 

 

두 병 마셨는데, 둘 다 맛있었지만 더 맛있었던 것으로 찾아보았다.

동기/선배들 덕분에 요런 맛난 와인도 마셔보고, 참 고맙고 행복하다 ^0^

 

Serie Riberas Gran Reserva 2012

 

생산국 : 칠레

생산지 : Palo Santo Vineyard, south bank of the Tinguiririca river (Central Chile)

생산자 : Concha y Toro

빈티지 : 2012

포도품종 : Cabernet Sauvignon(카베르네 소비뇽)

알코올 : ?

용량 : 750ml

 

 

와인은 꼭 Max 2잔으로 마셔야할 듯 하다 ('0') 3잔 이상은, 취하고 숙취도 장난아닌듯 ㅠ_ㅠ 기분 좋아서 들어가는대로 마셨다가 그 다음날 막걸리 버금가는 두통을 맛보았다 ㅋ.ㅋ

 

Posted by 리틀제이
2015. 1. 1. 14:07

와인이 맛있어서 틈틈히 기회될 때마다 와인을 마셨더랬다. 심지어 와인 동호회도 가입함! (2014년)

 

뭐가 뭔지 모르고 하우스와인 시키고, 제일 싼거 시키고, 잘 아는 사람이 시켜주는 것 마시다보니, 내가 선호하는 와인 스타일을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래서 점점 호기심이 생기는 중...

 

2015년엔 좀더 와인을 즐겁게 마시기 위하여 :) 알고 마시기로 했다.

올해 입문하여 나의 궁극적 목표는,

"내가 먹는 음식과 잘 어울리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와인 찾아 주문할 수 있는 정도"를 갖추는 것.

 

곰브리치 세계사 전에 먼나라 이웃나라를 읽듯, 복잡한 와인책을 읽기 전에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만화를 읽고 기초를 쌓기로 했다. ㅋ.ㅋ

 

 

출처 :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1: 와인의 세계

저자
이원복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07-12-25 출간
카테고리
요리
책소개
이원복 교수의 본격 와인만화, 즐거운 와인나라로 초대합니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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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오감으로 즐기는 음료라고 한다.

 

1. 눈으로 색을 즐기고

2. 코로 향을 즐기고

3. 혀로 맛을 즐기고

4. 목구멍으로 감촉과 무게감을 즐기고

5. 귀로 소리를 즐긴다.  

 

 

아, 혀로만 즐겼었는데, 오늘도 와인약속 있는데 오감으로 즐기려고 노력해봐야겠다 ^^

 

와인초보인 나에게는 혀로 느끼는 맛과, 귀로 듣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짠! 하는 소리만 느껴졌었음. ㅋ.ㅋ

공부하고 마시고 하는 기록을 하루하루 남기며, 맛있는 하루하루를 채워가야겠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5. 1. 1. 13:44

와인 관련 추천도서

 

 

 

1.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1: 와인의 세계

저자
이원복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07-12-25 출간
카테고리
요리
책소개
이원복 교수의 본격 와인만화, 즐거운 와인나라로 초대합니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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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2: 세계의 와인

저자
이원복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08-06-13 출간
카테고리
요리
책소개
나라별 와인 생산 역사와 다양한 종류, 지역마다 다른 포도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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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권으로 끝내는 와인특강

 


와인특강(2013)

저자
전상헌 지음
출판사
예문 | 2013-05-06 출간
카테고리
요리
책소개
와인 애호가들의 바이블로 자리 잡은 베스트셀러 [한 권으로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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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와인 그리고 쉼

 


와인 그리고 쉼,

저자
손현주 지음
출판사
포북(forbook) | 2009-05-20 출간
카테고리
요리
책소개
12.5도 감성에 취하다 Time in a Bottle 와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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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르도 와인 아카데미 시리즈

 


와인과의 만남

저자
최훈 지음
출판사
자원평가연구원 | 2010-09-10 출간
카테고리
요리
책소개
와인이 알고 싶다! 알쏭달쏭 와인에 대한 모든 것이 사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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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

저자
최훈 지음
출판사
자원평가연구원 | 2009-01-14 출간
카테고리
요리
책소개
보르도 와인 아카데미 시리즈 보르도 와인 아카데미 시리즈 전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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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와인

저자
최훈 지음
출판사
자원평가연구원 | 2010-02-06 출간
카테고리
요리
책소개
프랑스가 와인의 메카라면 그 와인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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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버트 파커의 보르도 와인

 


로버트 파커의 보르도 와인

저자
로버트 M. 파커 주니어 지음
출판사
바롬웍스 | 2007-06-28 출간
카테고리
요리
책소개
1985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은 와인 비평에서 '역사상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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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틀제이
2014. 12. 14. 14:24

 [아이스와인 이야기]

 

 

아이스와인을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때 알래스카와 캐나다를 여행하면서다. 그 때 이후로 아이스와인에 대해 검색하거나 다시 들어본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기억속의 아이스와인에 대한 상식이 꽤나 ㅋㅋㅋㅋㅋㅋ정확간단명료해서 놀랐다. 

 

내가 아는 아이스와인은 :

   '아이스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아주 달달합니다'

 

꽤 정확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나다에서 일하고 귀국하면서 아이스와인을 업어온 사랑스런 내 친구 덕에 아이스와인을 마셔보며, 다시 한 번 정확히 알아보게 되었다. (special thanks to 쑤♥)

 

 

 

1. 아이스와인의 정의

 

: 언 상태(-6~7℃)에서 딴 포도로 만드는 포도주 

 

: 포도가 얼면 당분은 얼지 않고(!) 물만 얼기 때문에,

  얼음을 녹이지 않고 과즙을 짜내면 당도 높은 과즙을 얻을 수 있다.

 

: 이 과즙으로 발효주는 만들면 단맛이 많이 나는 아이스 와인 탄생! 당도와 산도가 높습니다.

 

: 말은 쉽지만,, 얼음을 녹이지 않고 과즙을 짜내는 데는 (생각해보면 당연하게도) 기술력이 필요함

  언포도를 너무 세게 누르면 얼음이 녹아 과즙의 당도가 떨어지고, 너무 약하게 누르면 과즙이 안나옴.

 

: 심지어 남은 수분이 모조리 언 상태에서 작업하기 위해 동트기 전 어둠속에서 즙을 낸다고 한다.

  영하 8도 이하인 날에....... (감사히 먹어야 한다 엄청 추운데 가장 추울시간에 만드는거다 ㅠㅠ)

 

 

2. 아이스와인 생산 시기

 

: 생각해보면 당연하게도 겨울에 언 포도를 수확하여 생산한다. (주로 초겨울이라고 함)

  연초에 언 포도를 수확하고, 잘 익은, 제모양을 유지한, 곰팡이가 슬지 않은 포도를 수확한다.

 

: 포도 15kg으로 일반 와인은 10병 만들 수 있지만 아이스와인은 단 한병 생산 가능....

  (비싼건 늘 이유가 있었다)

사진출처 : 위키백과

 

 

3. 아이스와인의 시초

 

: 아이스와인은 독일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18세기 경, 정확히는 1794년)

   그래선지 독일아이스와인을 가장 고급으로 쳐줌.

 

: 연구해서 알아낸 것은 아니고, 음식/요리의 발견이 종종 그러하듯,

  갑작스런 한파로 와인 원료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할 수 없어 쌓아두었다가,

  포도 아래에서 흘러내린 액체를 발견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 시초가 독일인 만큼, 아이스와인을 검색하면  Ice Wine만큼 많이 보이는 단어가 "Eis Wein"이다.

 

독일 와인생산지 본문 이미지 1

독일 와인 생산지 : 출처 네이버 백과

 

 

 

 

4. 아이스와인 생산 국가, 그리고 캐나다의 아이스와인 생산

 

: 그런데 현재 아이스와인 생산량의 80%가 캐나다에서 이루어진다고...(기후적 유리함?!)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아이스와인의 75%는 온타리오에서 .... (나이아가라쪽)

 

: 참고로 캐나다에 아이스와인이 널리 퍼진 시기는 1980년대임 (1978년 처음 생산)

 

: 자연적인 아이스와인을 생산하는 나라는 독일, 캐나다, 오스트리아 3국 뿐임.

 

: 캐나다에서 유명한 아이스와인 생산지는 아래 지도 참조.

  1) 서부의 오카나간 밸리(Okanagan Valley)

  2) 동부의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Niagara on the Lake) 

 

: 서부 오카나간 밸리에서는 아이스와인 페스티벌도 열린다. (매년 1월)  Wow

 

출처 : 경향신문 기사(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6191010352&code=210109)

 

 

 

 

5. 아이스 와인이 되기 위한 조건 (Requirements)

 

: 독일 아이스와인 - 110 to 128  °Oechsle

 

: 캐나다 - 35 Brix (153.5   °Oechsle)

 

 

 

 

 

6. 캐나다 와인의 VQA(Vintners Quality Alliance) 마크

 

: 캐나다 진품 아이스 와인에는 보증의 의미로 VQA(Vintners Quality Alliance)를 달아준다.

 

: 캐나다의 와인양조업자, 정부 기관, 연구 단체들이 조직한 협회로써, 일정 품질을 통과한 와인에만

  VQA 표시를 허가함. (독일도 있음 QmP)

 

: 수확 시 온도 (주로 영하 8도인듯), 포도 당분함유량(35브릭스), 첨가물 등등 여러 조건을 기준으로. 

 

 

 

 

 

 

7. 펠러 에스테이트 아이스와인 까베르네 프랑 (Peller Estates Icewine Cabernet Franc 2012)

 

: 길고 길게 돌아 드디어 내가 마신 펠러 아이스와인의 차례. (헥헥)

 

: 무식하니 서두가 길어진다..

  자세히 보니 VQA 마크가 달려있다! (아는 만큼 보이는구나...바로 윗 줄 쓰기 전엔 발견도 못ㅎ...)

 

: 캐나다에서도 유명한 아이스와인 산지인 나이아가라 근방에서 생산되는 와인.

 

: 현재 오너는 John Peller, 시작은 그의 할아버지 Andrew Peller

 

: Andrew Peller는 헝가리에서 캐나다에서 이민 온 후 오카나간 밸리 등 여러 곳에 와이너리를 설립해 시행착오를 거친다. 마침내 1969년 지금의 온타리오 나이아가라 페닌슐라에 펠러 에스테이츠 설립.

 

: 꿀맛이 날 정도로 달달한 와인이었다.

 

: 달달하다는 표현 외에, 이 와인의 맛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는 표현력이 있으면 좋겠는데,

  아마 더 공부하고 많이 마셔봐야 가능할 것 같다.

 

: 첫 와인을 알고보니 이런 유명하고 좋은 와인으로 시작하게 해준 쑤에게 다시금 감사하며..

 

 

Peller Estates Icewine Cabernet Franc 2012

 

생산국 : 캐나다

생산지 : 나이아가라 페닌슐라

생산자 : Peller Estates

빈티지 : 2012

포도품종 : 카베르네 프랑 (레드)

알코올 : 11.5%

용량 : 200ml

 

Posted by 리틀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