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4. 23:38

 

 


꾸뻬씨의 행복여행 (2014)

Hector and the Search for Happiness 
8.1
감독
피터 첼섬
출연
사이먼 페그, 로자먼드 파이크, 장 르노, 스텔란 스카스가드, 크리스토퍼 플러머
정보
어드벤처, 드라마 | 영국, 독일,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 119 분 | 2014-11-27
글쓴이 평점  

 

영화에 등장하는 중국 여자 잉리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책은 다 읽지 않았었다. 영화에서는 잉리의 비중이 꽤나 적어서 (내가 기억하는 책의 앞부분 -_-에서 잉리가 이미 많은 비중이어서 뒷부분은 읽지 않음)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았다.

 

잉리를 제거하고 나면, 행복에 대해 좀더 공감이 가서 리스트를 옮겨보았다.

 

왠지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영화였다. 정말 홀가분하게, 고민할 것 없이 잠시 떠나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고싶게 하는 영화..다양한 자극이 궁금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즐겨보고 싶어지는 영화.

 

 

 

1. Making comparisons can spoil your happiness

: 정말 공감되었다. 가진 것이 많을수록, 비교하게 되고 더 좋은 것을 원하게 되는 것 같다. 대상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자!

 

 

2. Happiness often comes when least expected

 

 

3. Many people only see happiness in their future

: 현재에 감사하며 행복하기, 이 쉬운 명제를 잊어버리기가 얼마나 쉬운지.

 

 

4. Many people think happiness comes from having more power or more money

 

 

5. Sometimes happiness is not knowing the whole story

 

 

6. Happiness is a long walk in beautiful, unfamiliar mountains

 

 

7. It’s a mistake to think that happiness is the goal

 

 

8. Happiness is being with the people you love; unhappiness is being separated from the people you love

 

 

9. Happiness is knowing that your family lacks for nothing

 

 

10. Happiness is doing a job you love

: 최근 커리어때문에 고민이 깊은 나로써는... 좋아하는 일을 멋지게 하는 사람은 정말 부럽다. 나도 사랑하는 일을 찾아 멋드러지게 살 수 있을 거얌!

 

 

11. Happiness is having a home and a garden of your own

 

 

12. It’s harder to be happy in a country run by bad people

 

 

13. Happiness is feeling useful to others

: 이런 것이 보람일까? 보람을 느껴본 지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14. Happiness is to be loved for exactly who you are (People are kinder to a child who smiles)

 

 

15. Happiness comes when you feel truly alive

 

 

16. Happiness is knowing how to celebrate

 

 

17. Happiness is caring about the happiness of those you love

 

 

18. Happiness is not attaching too much importance to what other people think

 

 

19. The sun and the sea make everybody happy

 

 

20. Happiness is a certain way of seeing things

 

 

21. Rivalry poisons happiness

 

 

22. Women care more than men about making others happy

 

 

23. Happiness means making sure that those around you are happy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2. 14. 14:58

살다살다 두바이 맛집을 소개하는 날이 오다니, 묘한 기분이다.

자유시간이라고는 잠자는 시간 외에 전혀 없던 두바이에서, 점심 식사를 했던 식당이 너무 맛있어서,,,

사진을 찍어왔다 ㅠ.ㅠ

 

- 위치 : 두바이 오베로이 호텔 로비층(Oberoi Hotel)

- 이름 : Ananta

- 다른 메뉴와 음식 사진들은 https://www.zomato.com/dubai/ananta-the-oberoi-business-bay 이곳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1. 애피타이저 + 메인디쉬 + 디저트로 구성된 점심이었음.

 

2. 아래 사진이 메인디쉬. 왼쪽부터, 오이가 들어간 요거트, 치킨 커리(치킨마크니였던듯?), 양고기 커리, 생선 커리, 감자요리, 맨 아래 있는 사프란 밥과 함께 먹는 묽은 커리.

 

3. 오이가 들어간 요거트라니, 내심 맛없으면 어떻게 표정관리 하지....하면서 한 입 먹었는데,,, 정말 상큼하고 맛있었다. 다른 카레 먹다가 이거 한 입 먹으면 입이 청량하게 청소되는 느낌..다음 카레를 먹기 위한 필수 준비코스...

 

4. 나머지 커리는 한국보다 진한 맛이지만 입맛에 잘 맞았고(어딜 가든 잘 먹긴 함..)

 

5. 사프란 밥도, 향이 살아있었음.ㅋ

 

6. 디저트로는 음...이름 기억 안나는 누런 달달이 .

    본의 아니게 쿨피 찾으면서 찾게 되었는데 rice pudding 이라고 한다. 찍어오진 못했는데 아래 사진 같은 맛.

 

 

7. 그리고 쿨피라는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쿨피는 진짜 인상깊고 맛있었다. 이태리에서도 젤라또 홀릭이었는데, 이건 한국아이스크림, 미국아이스크림, 이태리 젤라또와 다른 색다른 질감과 달달함을 선사함.

이것도 사진은 못 찍었는데, 인터넷에서 퍼옴 (출처 http://media-cdn.tripadvisor.com/media/photo-s/04/8d/66/93/indian-ice-cream-called.jpg)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2. 14. 14:24

 [아이스와인 이야기]

 

 

아이스와인을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때 알래스카와 캐나다를 여행하면서다. 그 때 이후로 아이스와인에 대해 검색하거나 다시 들어본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기억속의 아이스와인에 대한 상식이 꽤나 ㅋㅋㅋㅋㅋㅋ정확간단명료해서 놀랐다. 

 

내가 아는 아이스와인은 :

   '아이스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아주 달달합니다'

 

꽤 정확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나다에서 일하고 귀국하면서 아이스와인을 업어온 사랑스런 내 친구 덕에 아이스와인을 마셔보며, 다시 한 번 정확히 알아보게 되었다. (special thanks to 쑤♥)

 

 

 

1. 아이스와인의 정의

 

: 언 상태(-6~7℃)에서 딴 포도로 만드는 포도주 

 

: 포도가 얼면 당분은 얼지 않고(!) 물만 얼기 때문에,

  얼음을 녹이지 않고 과즙을 짜내면 당도 높은 과즙을 얻을 수 있다.

 

: 이 과즙으로 발효주는 만들면 단맛이 많이 나는 아이스 와인 탄생! 당도와 산도가 높습니다.

 

: 말은 쉽지만,, 얼음을 녹이지 않고 과즙을 짜내는 데는 (생각해보면 당연하게도) 기술력이 필요함

  언포도를 너무 세게 누르면 얼음이 녹아 과즙의 당도가 떨어지고, 너무 약하게 누르면 과즙이 안나옴.

 

: 심지어 남은 수분이 모조리 언 상태에서 작업하기 위해 동트기 전 어둠속에서 즙을 낸다고 한다.

  영하 8도 이하인 날에....... (감사히 먹어야 한다 엄청 추운데 가장 추울시간에 만드는거다 ㅠㅠ)

 

 

2. 아이스와인 생산 시기

 

: 생각해보면 당연하게도 겨울에 언 포도를 수확하여 생산한다. (주로 초겨울이라고 함)

  연초에 언 포도를 수확하고, 잘 익은, 제모양을 유지한, 곰팡이가 슬지 않은 포도를 수확한다.

 

: 포도 15kg으로 일반 와인은 10병 만들 수 있지만 아이스와인은 단 한병 생산 가능....

  (비싼건 늘 이유가 있었다)

사진출처 : 위키백과

 

 

3. 아이스와인의 시초

 

: 아이스와인은 독일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18세기 경, 정확히는 1794년)

   그래선지 독일아이스와인을 가장 고급으로 쳐줌.

 

: 연구해서 알아낸 것은 아니고, 음식/요리의 발견이 종종 그러하듯,

  갑작스런 한파로 와인 원료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할 수 없어 쌓아두었다가,

  포도 아래에서 흘러내린 액체를 발견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 시초가 독일인 만큼, 아이스와인을 검색하면  Ice Wine만큼 많이 보이는 단어가 "Eis Wein"이다.

 

독일 와인생산지 본문 이미지 1

독일 와인 생산지 : 출처 네이버 백과

 

 

 

 

4. 아이스와인 생산 국가, 그리고 캐나다의 아이스와인 생산

 

: 그런데 현재 아이스와인 생산량의 80%가 캐나다에서 이루어진다고...(기후적 유리함?!)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아이스와인의 75%는 온타리오에서 .... (나이아가라쪽)

 

: 참고로 캐나다에 아이스와인이 널리 퍼진 시기는 1980년대임 (1978년 처음 생산)

 

: 자연적인 아이스와인을 생산하는 나라는 독일, 캐나다, 오스트리아 3국 뿐임.

 

: 캐나다에서 유명한 아이스와인 생산지는 아래 지도 참조.

  1) 서부의 오카나간 밸리(Okanagan Valley)

  2) 동부의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Niagara on the Lake) 

 

: 서부 오카나간 밸리에서는 아이스와인 페스티벌도 열린다. (매년 1월)  Wow

 

출처 : 경향신문 기사(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6191010352&code=210109)

 

 

 

 

5. 아이스 와인이 되기 위한 조건 (Requirements)

 

: 독일 아이스와인 - 110 to 128  °Oechsle

 

: 캐나다 - 35 Brix (153.5   °Oechsle)

 

 

 

 

 

6. 캐나다 와인의 VQA(Vintners Quality Alliance) 마크

 

: 캐나다 진품 아이스 와인에는 보증의 의미로 VQA(Vintners Quality Alliance)를 달아준다.

 

: 캐나다의 와인양조업자, 정부 기관, 연구 단체들이 조직한 협회로써, 일정 품질을 통과한 와인에만

  VQA 표시를 허가함. (독일도 있음 QmP)

 

: 수확 시 온도 (주로 영하 8도인듯), 포도 당분함유량(35브릭스), 첨가물 등등 여러 조건을 기준으로. 

 

 

 

 

 

 

7. 펠러 에스테이트 아이스와인 까베르네 프랑 (Peller Estates Icewine Cabernet Franc 2012)

 

: 길고 길게 돌아 드디어 내가 마신 펠러 아이스와인의 차례. (헥헥)

 

: 무식하니 서두가 길어진다..

  자세히 보니 VQA 마크가 달려있다! (아는 만큼 보이는구나...바로 윗 줄 쓰기 전엔 발견도 못ㅎ...)

 

: 캐나다에서도 유명한 아이스와인 산지인 나이아가라 근방에서 생산되는 와인.

 

: 현재 오너는 John Peller, 시작은 그의 할아버지 Andrew Peller

 

: Andrew Peller는 헝가리에서 캐나다에서 이민 온 후 오카나간 밸리 등 여러 곳에 와이너리를 설립해 시행착오를 거친다. 마침내 1969년 지금의 온타리오 나이아가라 페닌슐라에 펠러 에스테이츠 설립.

 

: 꿀맛이 날 정도로 달달한 와인이었다.

 

: 달달하다는 표현 외에, 이 와인의 맛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는 표현력이 있으면 좋겠는데,

  아마 더 공부하고 많이 마셔봐야 가능할 것 같다.

 

: 첫 와인을 알고보니 이런 유명하고 좋은 와인으로 시작하게 해준 쑤에게 다시금 감사하며..

 

 

Peller Estates Icewine Cabernet Franc 2012

 

생산국 : 캐나다

생산지 : 나이아가라 페닌슐라

생산자 : Peller Estates

빈티지 : 2012

포도품종 : 카베르네 프랑 (레드)

알코올 : 11.5%

용량 : 200ml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2. 10. 20:46

2014년 12월

 

 

말로만 듣던 두바이에 드디어! 출장으로나마 가보게 되었다 ㅎㅎ

 

아랍에미레이트는 7개의 토후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크고 부자인 토후국이 아부다비,

그 다음이 두바이다.

 

예전부터 상업과 무역의 도시로 발전해온 두바이지만, 최근에는 더욱더 1년, 1년이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화려한 새 건물이 가득함. (건축학도들은 여기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

 

나머지 토후국들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거의 모든 천연자원이 아부다비에서 난다고 한다.

그래서 아부다비만 부자임 ㅋ.ㅋ

두바이는 상업/중계무역 도시라서 부자 ㅋ.ㅋ

 

그 유명한 페라리월드는 아부다비에 있고,

두바이에는 세상에서 제일 큰 쇼핑몰인 두바이 몰과 부르즈 칼리파가 있다!

 

 

 

두바이는 한마디로 "돈이 많으면 이런 것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느낌이었다.

.....

돈이 많으면 이런 의자를 살 수 있구나.

돈이 많으니 천장이 아주 높구나.

돈이 많으니 호텔 젤 낮은 rate의 방인데 되게 좋구나.

화장실에 가니까 명품 핸드크림이 있구나.

손 씻은 후 일회용 개인 수건이 쌓여 있어서 종이티슈따위는 쓸 필요가 없구나.

부자도시는 문도 무겁고 크구나.

돈을 많이 내니까 엄청 친절하구나.

.....

가는 곳마다 저런 생각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려했다!

여유시간이 좀 있어서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호텔에서 내려다본 밤의 두바이 : 두바이는 높디 높은 건물이 주르륵 늘어서 있는 정말 현대적인 도시이지만, 그 건물 중 하나인 호텔에 들어가서 뒷편을 내려다보니 이렇게 나지막한 평지가 있었음 ㅋ.ㅋ

 

 

 

 

- 그런데 낮이 되어 같은 곳을 다시 보니, 정말 낮과 밤이 확연히 달라졌다! 밤을 밝히는 불빛들이 사라지고, 사막스타일 누런 건물들이 나타남......여기가 사막이군! 중동이군! 싶었다.

두바이의 건물이 모두 누런색인 이유는, 사막이라 모래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색을 칠해봤자 금방 색이 바래고 볼품없어지기 때문이다.

 

 

 

 

- 난생 처음 낙타 목격! 2시간 정도 차 타고 가는 길에 낙타 두 번이나 봄! 도착해서도 낙타 또 봄!

 

 

 

 

- RAK 튼호텔 화장실 ㅋ.ㅋ 문양이 이뻐서 찍어왔다. 예전에 아랍의 문양이 엄청 독특하고 매력적이라는 기사를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단청처럼 매력있는 것 같다.

 

 

 

 

- RAK 힐튼호텔! 중동스러운 느낌이 호텔에서 아주 막 그냥 묻어져 나온다. 테라스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 그냥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힐링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와이, 미국, 유럽처럼 시끄럽지 않고 정말 조용했다. 시간이 멈춘 것처럼..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2. 6. 21:33

2014년 12월 2일 - 10번째 수업

 

 

 

오늘부터는 꽃그림을 그린다고, 준비물을 준비해오라고 하셨다!

나는 숙제는 안해도 준비물은 사가는 착한 학생 ^^;

 

준비물은 호미화방을 이용해서 샀다.

 

 

<꽃그림 준비물>

1. 크로키북(스케치용) A3 :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스케치 용지

2. 제도북 A3, A4              : 그림을 그리는 용지

3. 산다케이스 A3, A4        : 그림을 넣어다닐 투명 케이스

4. 수채색연필 72색

5. 연필깎이

6. 샤프 (0.5, 0.7, 샤프심은 2B)

7. 제도용지우개, 미술용지우개, 떡지우개

8. 제도빗                         :  지우개가루를 터는 용도

9. 피나무판

 

 

 

 

1. 크로키북(스케치용) A3 :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스케치 용지

2. 제도북 A3, A4              : 그림을 그리는 용지

 

 

 

 

3. 산다케이스 A3, A4  / 수채색연필 72색 / 연필깎이 / 샤프 (0.5, 0.7, 샤프심은 2B)

   제도용지우개, 미술용지우개, 떡지우개 / 제도빗

 

 

 

 

 

추가로, A3사이즈의 그림을 그릴 때 종이를 들고다니기 어려워 아래 가방을 준비했다. 꽃그림을 그린다고 하니 어머니가 선물로 주셨당 ♥

 

 

 

 

사진이 검어서 잘 안보이지만, 주머니가 많아서 잘 정리해서 넣고 다닐 수 있다.

 

 

 

 

꽃그림 교재!

이 책도 어머니가 주셨는데, 이제 절판되어서 구할래야 구할 수가 없다는...


Contemporary Botanical Artists : The Shirley Sherwood Collection

저자
Shirley Sherwood 지음
출판사
Seven Dials | 2003-03-01 출간
카테고리
예술/건축
책소개
Celebrate the international renaiss...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나의 첫 번째 꽃 그림! 목련!!!>

 

선생님께서 목련을 그리겠으니 크로키북을 한 장 뜯어서 스케치 해보라고 하셨다. 음 그냥 따라그리라고 하셔서...막막했지만 중딩때의 미술 시간을 생각하며 일단 기준선을 그리고 가운데부터 그리기 시작했다(내맘대로) ㅋ.ㅋ..

 

 

 

 

샤프를 전문가처럼 쥐고 선의 길이를 이리저리 비교해가며 ㅋㅋㅋㅋ생 난리를 치며 한시간 정도 스케치한 결과, 완성은 커녕 꽃잎 세 개를 완성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가운데와 오른쪽 위 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보시더니 하나도 안 고치시고 (오예)

꽃잎을 슥 슥 슥 슥 4장 그려주시더니 마무리해오라고 하신다. ㅋ.ㅋ.....나의 1시간과 선생님의 1분이 대비되는 시간이었음.  다다음주에 완성해가야지!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29. 22:24

지난 8월에 양재 꽃 시장에 가서 사온 행복나무!

동생이 키운다며 2그루를 사면서 덤으로 1그루를 얻더니, 나에게 기부해주었다.

 

그 때는 블루베리 나무와 파슬리를 심느라 정신이 팔렸었는데, 블루베리 나무가 한 달만에 장렬히 전사하고...파슬리는 도통 부실하게 크는 가운데 행복나무 행복이만 쑥쑥 잘 자라고 있다. 어느새 비교할수도 없게 자랐길래, 성장 기록을 남겨주고 싶다 ^^

 

 

1. 8월 초에 산 행복이! (동생이 산 나무는 촉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촉이!)

 

 

 

 

 

 

 

2. 저렇게 어렸던 귀여운 행복이가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밑둥은 어느새 나무 밑둥처럼 껍질을 가지게 되었고.....이파리가 일주일에 한줄기씩은 뻗어나오는 듯 하다. 처음의 잎줄기들은 뚝뚝 떨어져버렸다. 처음에는 병든줄 알고 걱정했더니, 나무 껍질로 변하기 위한 변태과정이었던 듯하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29. 22:15

2014년 11월 25일 - 9번째 수업

 

 

일이 바빴지만, 바득바득 미술 수업에 갔다. 있는 일도 미루고, 미리 할건 해놓고 달려간 미술시간 ♥

 

일주일에 한 번 그림을 그리다보니, 한 주라도 빠지면 진도가 생각만큼 안나가게 된다. 

빨리 꽃을 그리고 싶어서 꽃그릴 준비 해오라는 선생님 말씀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나는, 올해가 가기전에 꽃 스케치라도 해보자며 열심히 간다^^

 

 

 

숙제 먼저 :)

 

1. 부정형 나무. 진정한 소나무가 나타났다! 할수록 어렵고 어색한 소나무........ㅠ.ㅠ

 

 

 

2. 관목 그리기 숙제! 앉은뱅이 나무인데, 크기도 작고 배웠던 것들중에 내가 잘 하는  W자형 잎사귀를 조금만 덧붙여입히면 되어서 간단히 완성 !!

 

 

 

수업시간에는 뭔가 ....요즘 맨날 한 장 완성하면 시간이 후울딱 가있다. 나뭇잎과 나무 다시 연습!!

 

 

아무것도 그릴 줄 모르는 손바보 미술바보였는데,, 선생님이 선긋기 연습 시켜주시고 알려주시니까 나무가 여러그루 탄생한다. 너무 뿌듯하고 신기한 요즘이다!

 

나무만 그려서 약간 지겨워질 때도 있었는데, 풍경화를 그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멋진 것 같아서 늘 기분이 좋다. 이제 여행가서도 내가 마음에 드는 풍경을 그림으로 남길 수 있게 된(?) 될(!) 것이다!!!

 

아자 아자!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29. 22:06

2014년 11월 18일 - 8번째 수업

 

 

 

사진을 낮에 찍었더니, 스케치북이 약간 노랗게 나왔다.

 

 

우선 18일까지 해간 숙제부터 :)

 

 

 

1. 2B샤프를 사용해서 선 긋기 연습! 샤프로 하려니 좀더 떨리고 오래걸렸지만, 몬가 컨트롤은 더 잘되는 느낌이 들었다. 4B 연필보다는 아무래도...

 

 

 

2. 원추형 나무그리기. 소나무, 전나무를 상상하며 그렸다! 크리스마스 트리 :) 초록색연필로 그려볼까나.

 

 

 

3. 방사형 나무 그리기 (야자수) 뜻밖의 재능을 발견한 기분이다......야자수, 꽤나 잘 그릴 수 있다....ㅋㅋ

야자수 그리러 하와이 가야 하나!!!

 

 

 

 

이 아래부터는 수업 시간에 그린 것! 야근하고 늦게 가서 많이 못그렸다.

지난번에 배운 기둥형 나무를 너무 개털같이 그려놔서.....개털나무 말고 진정한 나무를 그려보자며 스스로 연습을 시도했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다 ^^

 

Posted by 리틀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