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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14 2014.12.14.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 속 행복의 정의 (Hector and the search for hapiness)
  2. 2014.12.14 두바이 맛집 - 인도 요리 맛집 Ananta (두바이 Oberoi Hotel)
  3. 2014.12.14 아이스와인 - Peller Estates Icewine Cabernet Franc
  4. 2014.12.10 2014년 12월 두바이 출장 ('')
  5. 2014.12.06 보타니컬 아트 10번째 수업, 목련 그리기 1 - 꽃그림 준비물과 밑그림 스케치
  6. 2014.11.29 2014.11.29. 행복이 성장기 ^^ - 행복나무 기르기
  7. 2014.11.29 보타니컬 아트 9번째 수업, 스케치 연습 9 - 소나무, 관목 스케치
  8. 2014.11.29 보타니컬 아트 8번째 수업, 스케치 연습 8
  9. 2014.11.29 2014.11.29. 강신주 강의, 영화 명언,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
  10. 2014.11.29 (#7) [결혼관련] "3년안에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 하시모토 기요미, 비즈니스북스(주)
  11. 2014.11.16 2014.11.12. 생애 첫 꽃꽂이! 드라이플라워 리스를 만들다. 1
  12. 2014.11.16 보타니컬 아트 7번째 수업, 스케치 연습 7 - 둥근 나무와 타원형 나무
  13. 2014.11.16 보타니컬 아트 6번째 수업, 스케치 연습 6 - 선긋기 기초, 구 그리기, 나무 그리기
  14. 2014.11.16 보타니컬 아트 5번째 수업, 스케치 연습 5 - 선 연습 :) 스케치의 기초 선긋기
  15. 2014.11.15 (#6) [에세이] "바보 빅터", 호아킴 데 포사다, 레이먼드 조
  16. 2014.11.03 141102_우울할 때 읽을만한 글귀, 명언들
  17. 2014.10.26 141025_합정역 나들이:) 합정역 빠넬로 이탈리안 맛집 발견 + 아늑한 카페의 그림들
  18. 2014.10.26 141018_탑클라우드 결혼식에 다녀와서, 꽃 사진과 사과 사진 :)
  19. 2014.10.26 141010_가을이 성큼_목련 이파리, 가을낙엽
  20. 2014.10.18 (#5) [문학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2014. 12. 14. 23:38

 

 


꾸뻬씨의 행복여행 (2014)

Hector and the Search for Happiness 
8.1
감독
피터 첼섬
출연
사이먼 페그, 로자먼드 파이크, 장 르노, 스텔란 스카스가드, 크리스토퍼 플러머
정보
어드벤처, 드라마 | 영국, 독일,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 119 분 | 2014-11-27
글쓴이 평점  

 

영화에 등장하는 중국 여자 잉리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책은 다 읽지 않았었다. 영화에서는 잉리의 비중이 꽤나 적어서 (내가 기억하는 책의 앞부분 -_-에서 잉리가 이미 많은 비중이어서 뒷부분은 읽지 않음)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았다.

 

잉리를 제거하고 나면, 행복에 대해 좀더 공감이 가서 리스트를 옮겨보았다.

 

왠지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영화였다. 정말 홀가분하게, 고민할 것 없이 잠시 떠나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고싶게 하는 영화..다양한 자극이 궁금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즐겨보고 싶어지는 영화.

 

 

 

1. Making comparisons can spoil your happiness

: 정말 공감되었다. 가진 것이 많을수록, 비교하게 되고 더 좋은 것을 원하게 되는 것 같다. 대상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자!

 

 

2. Happiness often comes when least expected

 

 

3. Many people only see happiness in their future

: 현재에 감사하며 행복하기, 이 쉬운 명제를 잊어버리기가 얼마나 쉬운지.

 

 

4. Many people think happiness comes from having more power or more money

 

 

5. Sometimes happiness is not knowing the whole story

 

 

6. Happiness is a long walk in beautiful, unfamiliar mountains

 

 

7. It’s a mistake to think that happiness is the goal

 

 

8. Happiness is being with the people you love; unhappiness is being separated from the people you love

 

 

9. Happiness is knowing that your family lacks for nothing

 

 

10. Happiness is doing a job you love

: 최근 커리어때문에 고민이 깊은 나로써는... 좋아하는 일을 멋지게 하는 사람은 정말 부럽다. 나도 사랑하는 일을 찾아 멋드러지게 살 수 있을 거얌!

 

 

11. Happiness is having a home and a garden of your own

 

 

12. It’s harder to be happy in a country run by bad people

 

 

13. Happiness is feeling useful to others

: 이런 것이 보람일까? 보람을 느껴본 지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14. Happiness is to be loved for exactly who you are (People are kinder to a child who smiles)

 

 

15. Happiness comes when you feel truly alive

 

 

16. Happiness is knowing how to celebrate

 

 

17. Happiness is caring about the happiness of those you love

 

 

18. Happiness is not attaching too much importance to what other people think

 

 

19. The sun and the sea make everybody happy

 

 

20. Happiness is a certain way of seeing things

 

 

21. Rivalry poisons happiness

 

 

22. Women care more than men about making others happy

 

 

23. Happiness means making sure that those around you are happy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2. 14. 14:58

살다살다 두바이 맛집을 소개하는 날이 오다니, 묘한 기분이다.

자유시간이라고는 잠자는 시간 외에 전혀 없던 두바이에서, 점심 식사를 했던 식당이 너무 맛있어서,,,

사진을 찍어왔다 ㅠ.ㅠ

 

- 위치 : 두바이 오베로이 호텔 로비층(Oberoi Hotel)

- 이름 : Ananta

- 다른 메뉴와 음식 사진들은 https://www.zomato.com/dubai/ananta-the-oberoi-business-bay 이곳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1. 애피타이저 + 메인디쉬 + 디저트로 구성된 점심이었음.

 

2. 아래 사진이 메인디쉬. 왼쪽부터, 오이가 들어간 요거트, 치킨 커리(치킨마크니였던듯?), 양고기 커리, 생선 커리, 감자요리, 맨 아래 있는 사프란 밥과 함께 먹는 묽은 커리.

 

3. 오이가 들어간 요거트라니, 내심 맛없으면 어떻게 표정관리 하지....하면서 한 입 먹었는데,,, 정말 상큼하고 맛있었다. 다른 카레 먹다가 이거 한 입 먹으면 입이 청량하게 청소되는 느낌..다음 카레를 먹기 위한 필수 준비코스...

 

4. 나머지 커리는 한국보다 진한 맛이지만 입맛에 잘 맞았고(어딜 가든 잘 먹긴 함..)

 

5. 사프란 밥도, 향이 살아있었음.ㅋ

 

6. 디저트로는 음...이름 기억 안나는 누런 달달이 .

    본의 아니게 쿨피 찾으면서 찾게 되었는데 rice pudding 이라고 한다. 찍어오진 못했는데 아래 사진 같은 맛.

 

 

7. 그리고 쿨피라는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쿨피는 진짜 인상깊고 맛있었다. 이태리에서도 젤라또 홀릭이었는데, 이건 한국아이스크림, 미국아이스크림, 이태리 젤라또와 다른 색다른 질감과 달달함을 선사함.

이것도 사진은 못 찍었는데, 인터넷에서 퍼옴 (출처 http://media-cdn.tripadvisor.com/media/photo-s/04/8d/66/93/indian-ice-cream-called.jpg)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2. 14. 14:24

 [아이스와인 이야기]

 

 

아이스와인을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때 알래스카와 캐나다를 여행하면서다. 그 때 이후로 아이스와인에 대해 검색하거나 다시 들어본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기억속의 아이스와인에 대한 상식이 꽤나 ㅋㅋㅋㅋㅋㅋ정확간단명료해서 놀랐다. 

 

내가 아는 아이스와인은 :

   '아이스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아주 달달합니다'

 

꽤 정확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나다에서 일하고 귀국하면서 아이스와인을 업어온 사랑스런 내 친구 덕에 아이스와인을 마셔보며, 다시 한 번 정확히 알아보게 되었다. (special thanks to 쑤♥)

 

 

 

1. 아이스와인의 정의

 

: 언 상태(-6~7℃)에서 딴 포도로 만드는 포도주 

 

: 포도가 얼면 당분은 얼지 않고(!) 물만 얼기 때문에,

  얼음을 녹이지 않고 과즙을 짜내면 당도 높은 과즙을 얻을 수 있다.

 

: 이 과즙으로 발효주는 만들면 단맛이 많이 나는 아이스 와인 탄생! 당도와 산도가 높습니다.

 

: 말은 쉽지만,, 얼음을 녹이지 않고 과즙을 짜내는 데는 (생각해보면 당연하게도) 기술력이 필요함

  언포도를 너무 세게 누르면 얼음이 녹아 과즙의 당도가 떨어지고, 너무 약하게 누르면 과즙이 안나옴.

 

: 심지어 남은 수분이 모조리 언 상태에서 작업하기 위해 동트기 전 어둠속에서 즙을 낸다고 한다.

  영하 8도 이하인 날에....... (감사히 먹어야 한다 엄청 추운데 가장 추울시간에 만드는거다 ㅠㅠ)

 

 

2. 아이스와인 생산 시기

 

: 생각해보면 당연하게도 겨울에 언 포도를 수확하여 생산한다. (주로 초겨울이라고 함)

  연초에 언 포도를 수확하고, 잘 익은, 제모양을 유지한, 곰팡이가 슬지 않은 포도를 수확한다.

 

: 포도 15kg으로 일반 와인은 10병 만들 수 있지만 아이스와인은 단 한병 생산 가능....

  (비싼건 늘 이유가 있었다)

사진출처 : 위키백과

 

 

3. 아이스와인의 시초

 

: 아이스와인은 독일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18세기 경, 정확히는 1794년)

   그래선지 독일아이스와인을 가장 고급으로 쳐줌.

 

: 연구해서 알아낸 것은 아니고, 음식/요리의 발견이 종종 그러하듯,

  갑작스런 한파로 와인 원료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할 수 없어 쌓아두었다가,

  포도 아래에서 흘러내린 액체를 발견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 시초가 독일인 만큼, 아이스와인을 검색하면  Ice Wine만큼 많이 보이는 단어가 "Eis Wein"이다.

 

독일 와인생산지 본문 이미지 1

독일 와인 생산지 : 출처 네이버 백과

 

 

 

 

4. 아이스와인 생산 국가, 그리고 캐나다의 아이스와인 생산

 

: 그런데 현재 아이스와인 생산량의 80%가 캐나다에서 이루어진다고...(기후적 유리함?!)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아이스와인의 75%는 온타리오에서 .... (나이아가라쪽)

 

: 참고로 캐나다에 아이스와인이 널리 퍼진 시기는 1980년대임 (1978년 처음 생산)

 

: 자연적인 아이스와인을 생산하는 나라는 독일, 캐나다, 오스트리아 3국 뿐임.

 

: 캐나다에서 유명한 아이스와인 생산지는 아래 지도 참조.

  1) 서부의 오카나간 밸리(Okanagan Valley)

  2) 동부의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Niagara on the Lake) 

 

: 서부 오카나간 밸리에서는 아이스와인 페스티벌도 열린다. (매년 1월)  Wow

 

출처 : 경향신문 기사(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6191010352&code=210109)

 

 

 

 

5. 아이스 와인이 되기 위한 조건 (Requirements)

 

: 독일 아이스와인 - 110 to 128  °Oechsle

 

: 캐나다 - 35 Brix (153.5   °Oechsle)

 

 

 

 

 

6. 캐나다 와인의 VQA(Vintners Quality Alliance) 마크

 

: 캐나다 진품 아이스 와인에는 보증의 의미로 VQA(Vintners Quality Alliance)를 달아준다.

 

: 캐나다의 와인양조업자, 정부 기관, 연구 단체들이 조직한 협회로써, 일정 품질을 통과한 와인에만

  VQA 표시를 허가함. (독일도 있음 QmP)

 

: 수확 시 온도 (주로 영하 8도인듯), 포도 당분함유량(35브릭스), 첨가물 등등 여러 조건을 기준으로. 

 

 

 

 

 

 

7. 펠러 에스테이트 아이스와인 까베르네 프랑 (Peller Estates Icewine Cabernet Franc 2012)

 

: 길고 길게 돌아 드디어 내가 마신 펠러 아이스와인의 차례. (헥헥)

 

: 무식하니 서두가 길어진다..

  자세히 보니 VQA 마크가 달려있다! (아는 만큼 보이는구나...바로 윗 줄 쓰기 전엔 발견도 못ㅎ...)

 

: 캐나다에서도 유명한 아이스와인 산지인 나이아가라 근방에서 생산되는 와인.

 

: 현재 오너는 John Peller, 시작은 그의 할아버지 Andrew Peller

 

: Andrew Peller는 헝가리에서 캐나다에서 이민 온 후 오카나간 밸리 등 여러 곳에 와이너리를 설립해 시행착오를 거친다. 마침내 1969년 지금의 온타리오 나이아가라 페닌슐라에 펠러 에스테이츠 설립.

 

: 꿀맛이 날 정도로 달달한 와인이었다.

 

: 달달하다는 표현 외에, 이 와인의 맛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는 표현력이 있으면 좋겠는데,

  아마 더 공부하고 많이 마셔봐야 가능할 것 같다.

 

: 첫 와인을 알고보니 이런 유명하고 좋은 와인으로 시작하게 해준 쑤에게 다시금 감사하며..

 

 

Peller Estates Icewine Cabernet Franc 2012

 

생산국 : 캐나다

생산지 : 나이아가라 페닌슐라

생산자 : Peller Estates

빈티지 : 2012

포도품종 : 카베르네 프랑 (레드)

알코올 : 11.5%

용량 : 200ml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2. 10. 20:46

2014년 12월

 

 

말로만 듣던 두바이에 드디어! 출장으로나마 가보게 되었다 ㅎㅎ

 

아랍에미레이트는 7개의 토후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크고 부자인 토후국이 아부다비,

그 다음이 두바이다.

 

예전부터 상업과 무역의 도시로 발전해온 두바이지만, 최근에는 더욱더 1년, 1년이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화려한 새 건물이 가득함. (건축학도들은 여기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

 

나머지 토후국들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거의 모든 천연자원이 아부다비에서 난다고 한다.

그래서 아부다비만 부자임 ㅋ.ㅋ

두바이는 상업/중계무역 도시라서 부자 ㅋ.ㅋ

 

그 유명한 페라리월드는 아부다비에 있고,

두바이에는 세상에서 제일 큰 쇼핑몰인 두바이 몰과 부르즈 칼리파가 있다!

 

 

 

두바이는 한마디로 "돈이 많으면 이런 것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느낌이었다.

.....

돈이 많으면 이런 의자를 살 수 있구나.

돈이 많으니 천장이 아주 높구나.

돈이 많으니 호텔 젤 낮은 rate의 방인데 되게 좋구나.

화장실에 가니까 명품 핸드크림이 있구나.

손 씻은 후 일회용 개인 수건이 쌓여 있어서 종이티슈따위는 쓸 필요가 없구나.

부자도시는 문도 무겁고 크구나.

돈을 많이 내니까 엄청 친절하구나.

.....

가는 곳마다 저런 생각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려했다!

여유시간이 좀 있어서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호텔에서 내려다본 밤의 두바이 : 두바이는 높디 높은 건물이 주르륵 늘어서 있는 정말 현대적인 도시이지만, 그 건물 중 하나인 호텔에 들어가서 뒷편을 내려다보니 이렇게 나지막한 평지가 있었음 ㅋ.ㅋ

 

 

 

 

- 그런데 낮이 되어 같은 곳을 다시 보니, 정말 낮과 밤이 확연히 달라졌다! 밤을 밝히는 불빛들이 사라지고, 사막스타일 누런 건물들이 나타남......여기가 사막이군! 중동이군! 싶었다.

두바이의 건물이 모두 누런색인 이유는, 사막이라 모래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색을 칠해봤자 금방 색이 바래고 볼품없어지기 때문이다.

 

 

 

 

- 난생 처음 낙타 목격! 2시간 정도 차 타고 가는 길에 낙타 두 번이나 봄! 도착해서도 낙타 또 봄!

 

 

 

 

- RAK 튼호텔 화장실 ㅋ.ㅋ 문양이 이뻐서 찍어왔다. 예전에 아랍의 문양이 엄청 독특하고 매력적이라는 기사를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단청처럼 매력있는 것 같다.

 

 

 

 

- RAK 힐튼호텔! 중동스러운 느낌이 호텔에서 아주 막 그냥 묻어져 나온다. 테라스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 그냥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힐링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와이, 미국, 유럽처럼 시끄럽지 않고 정말 조용했다. 시간이 멈춘 것처럼..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2. 6. 21:33

2014년 12월 2일 - 10번째 수업

 

 

 

오늘부터는 꽃그림을 그린다고, 준비물을 준비해오라고 하셨다!

나는 숙제는 안해도 준비물은 사가는 착한 학생 ^^;

 

준비물은 호미화방을 이용해서 샀다.

 

 

<꽃그림 준비물>

1. 크로키북(스케치용) A3 :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스케치 용지

2. 제도북 A3, A4              : 그림을 그리는 용지

3. 산다케이스 A3, A4        : 그림을 넣어다닐 투명 케이스

4. 수채색연필 72색

5. 연필깎이

6. 샤프 (0.5, 0.7, 샤프심은 2B)

7. 제도용지우개, 미술용지우개, 떡지우개

8. 제도빗                         :  지우개가루를 터는 용도

9. 피나무판

 

 

 

 

1. 크로키북(스케치용) A3 :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스케치 용지

2. 제도북 A3, A4              : 그림을 그리는 용지

 

 

 

 

3. 산다케이스 A3, A4  / 수채색연필 72색 / 연필깎이 / 샤프 (0.5, 0.7, 샤프심은 2B)

   제도용지우개, 미술용지우개, 떡지우개 / 제도빗

 

 

 

 

 

추가로, A3사이즈의 그림을 그릴 때 종이를 들고다니기 어려워 아래 가방을 준비했다. 꽃그림을 그린다고 하니 어머니가 선물로 주셨당 ♥

 

 

 

 

사진이 검어서 잘 안보이지만, 주머니가 많아서 잘 정리해서 넣고 다닐 수 있다.

 

 

 

 

꽃그림 교재!

이 책도 어머니가 주셨는데, 이제 절판되어서 구할래야 구할 수가 없다는...


Contemporary Botanical Artists : The Shirley Sherwood Collection

저자
Shirley Sherwood 지음
출판사
Seven Dials | 2003-03-01 출간
카테고리
예술/건축
책소개
Celebrate the international renaiss...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나의 첫 번째 꽃 그림! 목련!!!>

 

선생님께서 목련을 그리겠으니 크로키북을 한 장 뜯어서 스케치 해보라고 하셨다. 음 그냥 따라그리라고 하셔서...막막했지만 중딩때의 미술 시간을 생각하며 일단 기준선을 그리고 가운데부터 그리기 시작했다(내맘대로) ㅋ.ㅋ..

 

 

 

 

샤프를 전문가처럼 쥐고 선의 길이를 이리저리 비교해가며 ㅋㅋㅋㅋ생 난리를 치며 한시간 정도 스케치한 결과, 완성은 커녕 꽃잎 세 개를 완성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가운데와 오른쪽 위 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보시더니 하나도 안 고치시고 (오예)

꽃잎을 슥 슥 슥 슥 4장 그려주시더니 마무리해오라고 하신다. ㅋ.ㅋ.....나의 1시간과 선생님의 1분이 대비되는 시간이었음.  다다음주에 완성해가야지!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29. 22:24

지난 8월에 양재 꽃 시장에 가서 사온 행복나무!

동생이 키운다며 2그루를 사면서 덤으로 1그루를 얻더니, 나에게 기부해주었다.

 

그 때는 블루베리 나무와 파슬리를 심느라 정신이 팔렸었는데, 블루베리 나무가 한 달만에 장렬히 전사하고...파슬리는 도통 부실하게 크는 가운데 행복나무 행복이만 쑥쑥 잘 자라고 있다. 어느새 비교할수도 없게 자랐길래, 성장 기록을 남겨주고 싶다 ^^

 

 

1. 8월 초에 산 행복이! (동생이 산 나무는 촉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촉이!)

 

 

 

 

 

 

 

2. 저렇게 어렸던 귀여운 행복이가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밑둥은 어느새 나무 밑둥처럼 껍질을 가지게 되었고.....이파리가 일주일에 한줄기씩은 뻗어나오는 듯 하다. 처음의 잎줄기들은 뚝뚝 떨어져버렸다. 처음에는 병든줄 알고 걱정했더니, 나무 껍질로 변하기 위한 변태과정이었던 듯하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29. 22:15

2014년 11월 25일 - 9번째 수업

 

 

일이 바빴지만, 바득바득 미술 수업에 갔다. 있는 일도 미루고, 미리 할건 해놓고 달려간 미술시간 ♥

 

일주일에 한 번 그림을 그리다보니, 한 주라도 빠지면 진도가 생각만큼 안나가게 된다. 

빨리 꽃을 그리고 싶어서 꽃그릴 준비 해오라는 선생님 말씀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나는, 올해가 가기전에 꽃 스케치라도 해보자며 열심히 간다^^

 

 

 

숙제 먼저 :)

 

1. 부정형 나무. 진정한 소나무가 나타났다! 할수록 어렵고 어색한 소나무........ㅠ.ㅠ

 

 

 

2. 관목 그리기 숙제! 앉은뱅이 나무인데, 크기도 작고 배웠던 것들중에 내가 잘 하는  W자형 잎사귀를 조금만 덧붙여입히면 되어서 간단히 완성 !!

 

 

 

수업시간에는 뭔가 ....요즘 맨날 한 장 완성하면 시간이 후울딱 가있다. 나뭇잎과 나무 다시 연습!!

 

 

아무것도 그릴 줄 모르는 손바보 미술바보였는데,, 선생님이 선긋기 연습 시켜주시고 알려주시니까 나무가 여러그루 탄생한다. 너무 뿌듯하고 신기한 요즘이다!

 

나무만 그려서 약간 지겨워질 때도 있었는데, 풍경화를 그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멋진 것 같아서 늘 기분이 좋다. 이제 여행가서도 내가 마음에 드는 풍경을 그림으로 남길 수 있게 된(?) 될(!) 것이다!!!

 

아자 아자!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29. 22:06

2014년 11월 18일 - 8번째 수업

 

 

 

사진을 낮에 찍었더니, 스케치북이 약간 노랗게 나왔다.

 

 

우선 18일까지 해간 숙제부터 :)

 

 

 

1. 2B샤프를 사용해서 선 긋기 연습! 샤프로 하려니 좀더 떨리고 오래걸렸지만, 몬가 컨트롤은 더 잘되는 느낌이 들었다. 4B 연필보다는 아무래도...

 

 

 

2. 원추형 나무그리기. 소나무, 전나무를 상상하며 그렸다! 크리스마스 트리 :) 초록색연필로 그려볼까나.

 

 

 

3. 방사형 나무 그리기 (야자수) 뜻밖의 재능을 발견한 기분이다......야자수, 꽤나 잘 그릴 수 있다....ㅋㅋ

야자수 그리러 하와이 가야 하나!!!

 

 

 

 

이 아래부터는 수업 시간에 그린 것! 야근하고 늦게 가서 많이 못그렸다.

지난번에 배운 기둥형 나무를 너무 개털같이 그려놔서.....개털나무 말고 진정한 나무를 그려보자며 스스로 연습을 시도했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다 ^^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29. 13:13

1. 회사에 철학자 강신주가 강의를 하러 왔었다. 그 때 1시간 가량 강의하면서 결국, "어른의 조건"에 대해서 말했는데, 강의 전반적인 내용이나 방식에는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부분만은 생각해볼만한 듯 하여 적어둔다. 그가 말하는 "어른의 조건"은 아래 두가지.

- 홀로 즐겁게 지낼 수 있는것.

- 받는 대신 주려고 하고, 인정받는 대신 인정하려 하는 것.

 

 

2. 좋은 영화들이 참 많다.

 

<내 이름은 칸>이라는 영화는,,

"장소나 사람을 가리면 안되요, 내 신념에 의지할 뿐"

 

<제리 맥과이어>

"Mostly, I just wanna be inspired"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딱, 20초만 용기내면 되"

 

 

3. 피키캐스트에서 인상깊었던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

1)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비교하기

2)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

3) 사소한 것이라도 꾸준히 실천하기. 못하게 되면, 변명하지 말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4)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자신을 칭찬해주기

5) 반성은 하되 자책하지 말기

6) 억지로라도 웃기

 

 

4. Paradise is where I am -  볼테르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29. 12:58


3년 안에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

저자
하시모토 기요미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2011-07-1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참 괜찮은 당신에게 전하는연애와 결혼에 대한 따끔한 조언 45가...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최근엔 정말 고민이 많았다. 결혼과 직장에 대해서. 연애에 대해서, 결혼에 대해서, 내 직장에 대해서, 직업에 대해서, 미래의 인생에 대해서, 그리고 그 고민을 들어주곤 하는 사랑하는 친구가 이 책을 추천해주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결혼에 대해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이 사람과의 결혼을 할까, 말까, 심각한 번뇌(?)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왜 내 인연은 없는걸까, 라고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25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강력 추천...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조금이라도 내가 어릴 때 읽게 된 것이 감사하고, 참으로 느낀 점이 많고, 한 권이라도 더 일찍 읽어서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책은 수많은 노처녀^^;;;;;들을 본 경험과, 결혼 사례, 결혼 고민 사례들이 가득 모아놓은 책이라고 볼 수도 있어서, 어떤 상황의 어떤 성향의 여자가 봐도 어느 부분은 공감하기 마련이다.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결혼전부터 결혼 후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책을 일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똑똑하게 굴고 욕심이 많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었다. 똑똑하게 굴고 고민하고 생각할수록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상대방이 나에게 어떤 행복을 줄 수 있는지" "내가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런 생각들에 집착할수록 절대 행복하게 결혼할 수 없다.

 

"내가 이 사람을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지" "이 사람이 결혼을 후회하지 않도록 함께 행복을 잘 만들어나갈 자신이 있는지" ..정말 중요한 가치관과 성격만 맞다면, 그 다음에는 고민의 방향은 이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언제 행복한지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그걸 모르고, 그저 무언가를 달성하면, 어떤 직업을 갖게 되면, 어떤 집에 살게되면, 돈이 많아지면, 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것을 모르고 결혼한다면, 어떤 사람을 만나든 결국 결혼하는 순간에는 행복하겠지만 결혼 후에는 어떤 점에서든 불행해질 것이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당신에게 진정한 행복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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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

스스로에게 자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험담하지 않는다. 험담은 자신의 인품을 손상시킬 뿐이다.

 

p.32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여기기 때문에 늘 '하지만'이라는 말을 반복한다. 또 다른 특징은 상대방의 겨렂ㅁ을 찾는데 비상한 재주가 있다는 것이다. 자신은 완벽하고, 상대에게 요구할 거리는 잔뜩 있으니 시선이 결점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나는 그 이유가 '자존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은 내가 훌륭한 만큼 남도 훌륭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p.44

자신이 원하는 것만 잔뜩 늘어놓지 말고 내가 상대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p.103

당신이 어떤 조건에 집착하는 이유는 과거의 실패한 연애 때문이 아닐까요?

 

p.115

결혼은 도달점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조건만으로 선택한 상대가 설령 당신을 선택했다고 해도 정말로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나와 다른 점이 너무 많은 상대에게 맞추기 위해 애쓰며 살아야 하는 인생은 불행합니다."

 

p.132

만난 위데 먼저 연락하는 남자, 시간과 돈을 아까워하지 않고 당신에게 투자하는 남자, 그 사람이 당신의 인연이 될 가능성이 높다.

 

p.137~

이런 여성들은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아는 게 많은 만큼 논리적이며 자아도 강하다...내가 보기에 그녀의 문제는 너무 똑똑하다는 데 있었다. 솔직히 히카루 씨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계속 내 자신이 작아진다는 느낌이 들었다....남자들은 자신을 최고라고 느끼게 해주는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p.162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얽매이지 말고 또 너무 섣불리 사람을 판단하지 마세요.

 

p.166

물론 쉽지 않은 결정일 것이다. 모든 것을 뒤집어야 하고, 다시 결혼할 기회가 올지 확시녿 들지 않고, 이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리라는 보장도 없다.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엄청 신경도 쓰일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고 확신이다. '아니다'라고 결정했다면 더 늦기 전에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용기를 내야 한다. 그게 서로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도 좋다.

"결혼은 결승점이 아니에요. 내키지 않는다면 과감히 되돌리세요."

 

p.170

조건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편안한 상대를 만나는 일이다.

 

p.174

"많은 사람들이 대체 남자를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할지 고민하지만 그전에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먼저 정하세요. 그리고 절대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도 마음속에 정해두세요."

 

남자를 고를 때 절대 양보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는 '성격, 가치관, 사회성'이다. 단순히 좋은 성격, 올바른 가치관, 좋은 사회성을 고르라는 의미가 아니다. 내가 원하는 성격, 내가 원하는 가치관, 내가 원하는 사회성에 부합하는 남자를 고르라는 의미이다.

 

 

p,225

나쁜 미래만 상상하고 불안해한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요. 생기지도 않은 ㅇ리을 미리 앞당겨 걱정하지 말고,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상대를 선택하세요.

 

p.232

싱글들은 이런 말을 들을 때 가진 자의 여유라고 투덜대면서도 실제로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결혼을 하고 싶고, 나이가 먹을수록 출산에 대한 두려움도 커진다.

..........

"당신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들어가고 싶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합격한 후에 '아, 행복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또 일하고 싶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오래토록 노력을 하고 입사한 후에 '해냈다! 정말 행복해.'하고 기뻐했을 거예요. 하지만 그 후엔 어땠어요? 학교에 들어갔다는 것만으로 행복해졌나요? 입사한 후에 계속 행복하던가요? 그렇지 않았죠? 행복한 건 정말 일순간에 지나지 않아요. 순간의 느낌인거죠. 그 이후에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죠.

....................

결혼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갑자기 해옵ㄱ해질 리가 없지요. 결혼이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걸 보여주는 하나의 형식일 뿐이에요. 저 사람이 남편으로, 이 사람이 아내로 한 지붕 아래 사는 것뿐이죠.

................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당신에게 진정한 행복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16. 00:32

 2014년 11월 12일,

 

 

 

원데이 클래스로 꽃꽂이 수업에 다녀왔다!

친구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없었다면 내 평생에 도전해보지 않았을 꽃꽂이 수업 ~.~

꽃 꽂는 동안 너무 힘들고 어려웠는데, 이렇게 이쁜 작품 들고 집에 오는 길이 너무 뿌듯했다.

 

 

드라이 플라워로 만드는 리스라고 했는데, 사실 수국은 드라이플라워 상태였으나 나머지 나무가지나 이파리나 국화는 생화 상태였다. 그런데 집에 가져오면 바로 마른다고 한다. (실제로 이틀만에 바싹 마른 것을 볼 수 있었다 ㅎㄷㄷㄷㄷㄷㄷ 겨울의 건조함 ㅎㄷㄷㄷㄷ 우리집의 건조함 ㅎㄷㄷㄷㄷㄷ)

 

 

가운데 초를 꽃으니 아주 그럴듯한 장식이 된다! 뿌듯뿌듯. 다음에도 또 들어보고 싶다. 요런게 힐링 아닐깜 (이라고 지금은 생각하나 만들면서 약간 스트레스 받긴 했다) ㅋㅋ잘하고 싶어서.....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16. 00:26

2014년 11월 11일 - 7번째 수업

 

 

빼빼로 데이!

회사에서 신입직원에게 빼빼로를 받고서야 그 날이 빼빼로 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하루다. 중고등학교때는 빼뺴로를 미리 사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빼빼로를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집에와서 자랑하며 가족들과 나눠먹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일에 치여 빼빼로고 뭐고 날짜도 못 세는 아이가 되었다 ㅠㅠ

 

 

빼빼로는 까먹어도 숙제는 안까먹었다는 :)

 

 

숙제1 - 둥근나무 그리기

 

 

 

 

숙제2 - 타원형나무 그리기

 

 

 

 

 

<연필 스케치> 책을 한 장씩 따라하고 있다.

다양한 나무들을 연습한다. 나무를 그려볼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보타니컬 아트 배워보겠다고 꿈에도 생각못했던 나무들을 아주아주아주 많이 그려내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타니컬 아트로의 길은 멀고도 멀어라~~~~~~~~

 

 

 

 

후.....다른 나무들은 다 맘에 드는데, 이 나무들은 참 내가 그렸지만 내가봐도 개털같다. 예전에 중학교 미술시간에 개털가위 그렸던 것이 생각났다. 이 개털 나무는 대체........미루나무 스타일로 그려보라고 하셨는데 미루나무는 내가 도무지 본 적이 없는 나무다.

 

 

 

요 아래 나무가 미루나무라고 한다....(네이버 이미지 검색에서 찾아냄..이제야 알았다 내 나무가 개털된 이유!!!!)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16. 00:19

2014년 11월 4일 - 6번째 수업

 

 

 

이번주도 어김없이 숙제는 꼬박꼬박 잘해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 숙제를 위해 주말에 무조건 그림그리는 시간이 생긴다. 복습숙제!!

 

 

 

 

 

 

 

"연필스케치"라는 책을 보며 다시 선연습, 나무연습을 시작한다. 선생님이 보여주셨던 프린트보다 이게 더 자세하고 선명해서 잘 보여서 좋다. (그 프린트는 절판된 책을 복사하신 거라고 한다.)

 


연필 스케치

저자
권영애 지음
출판사
미진사 | 2012-09-01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연필로 완성하는 풍경 스케치 입문우리 주변의 자연물과 인공물 등...
가격비교

 

 

 

연습.

 

 

 

 

 

 

구 연습과 구를 기초로한 나무 연습. 선의 ㅅ도 모를 때 새둥지같은 구를 그려갔던 그때에 비하면 필압조절이 아주아주아주 약간 나아진 것 같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방식에 보다 가까운 구가 완서오디고 있다 후후후.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16. 00:14

 2014년 10월 28일

 

회식과 야근으로 수업을 2번이나 빠졌다. 2주만에 그림 그리려니 낯설었다.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손끝으로 느끼게 될 줄이야!

 

우여곡절(?)과 막막함 속에 완성한 나의 풍경작품 ㅠㅠ 프린트를 보고 똑같이 그려오라고 하셨는데, 똑같은 그림 보고 그리는데도 사람마다 스타일이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나는 안좋은 말로는 좀 엉성하고 과격해보이고 좋은 말로 시원시원하고 선명하게 그리는 것 같다.

 

 

 

 

선긋기 연습! 맨 왼쪽 줄 세번째 칸은 그라데이션으로 해야 하는데, 위아래 끝부분 필압을 약하게 해서 연하게 그려내면서 그라데이션까지 하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이거 샤프로도 해야 하는게 이번주 숙젠데 진짜 난감 ㅠㅠㅠ

 

 

 

 

왠지 ㅋㅋㅋㅋ하나씩 떼어놓고 보면 미술 작품처럼 느껴져서 (????) 혼자 좋아하는 선연습.

 

 

 

 

선긋기 연습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미술 작품이 계속 생각났는데...

이우환 작가의 "선으로부터"라는 작품이다.

 

 

 

이 유명한 작품을 나의 비루한 선연습에서 떠올리는 것은 참 말도 안되긴 하지만, 필압 조절하는 연습을 할 때마다 이 작품이 떠오른다 ㅠㅠ (무식하면 용감하다며.. 혹은 아는 미술 작품이나 화가가 별로 없어서인가!!!!!)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15. 19:42

 


바보 빅터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 레이먼드 조 지음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 2011-03-02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우리는 모두 빛나는 날개를 가지고 있다.잠시 접어둔 그 날개가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세련되고 멋드러진 책 진열대 사이에서, 어딘지 모르게 촌스러운 '바보 빅터'의 책 표지는 처음에는 전혀 나의 시선을 끌지 않았다. 그 책을 들춰보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어딘가에 홀린듯 그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고, 의외로 지금의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이었다.

 

어떻게 보면, 서점에서 서서 단숨에 읽어버릴 정도로 쉬운 이야기책에 불과하다. 로라와 빅터의 이야기.

 

로라와 빅터는 아주 어렵고 힘든 인생을 살다가, 소위 말하면 "인생 역전"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로라와 빅터의 인생 역전은 로또가 당첨되거나 주식값이 올라서, 돈을 많이 벌어서 벌어진 것이 아니다. 모두 "자기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로라는 자기 자신이 작가가 될 수 없다고 마음 속 깊이에어는 믿고 있었다. 로라의 가정환경, 특히 아버지의 독설이 거기에 한 몫을 했다. 로라가 어떤 것을 시도하든 냉소적으로, 비난조로 이야기했다. (적어도 로라의 기억에) 사실 이렇게 현실적이라는 모양의 탈을 쓴 냉소어린 조언은 사람의 기운을 빠지게 하지만, "현실적이야"라는 겉모습 때문에 그 말을 하는 당사자는 그 말이 얼마나 상처가 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서서히 꿈의 날개가 꺾인 로라는 자신이 예쁘지 않다고 생각했고, 자신에게 행복이라는 것이 과분하다고 생각했고, 결국 로라는 불행하게 살았다.

 

빅터는 자기 자신이 바보라고 생각했다.  어릴 때 학교에서는 IQ가 73이라며 놀림을 받았고, 똑똑하고 호기심 많아 특채로 들어갈 수 있었던 회사에서는 더더욱 무시를 받고 적응하지 못했다. 사회가, 다른 사람이, 가족이 빅터를 똑똑하지 않고 바보라고 여기자 빅터 자신 역시 자기 자신을 바보라고 여기기 시작했고, 자신이 가진 생각이나 호기심을 드러내는 것이 아주 잘못된 죄를 짓는 것처럼 여겼다.

 

로라와 빅터가 어떻게, 어떤 계기로 행복하게 살게 되었는지는 안그래도 단순한 책의 내용을 밝혀버리게 될 것 같아 여기 모두 적을 수 없지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자기 믿음이다. 로라와 빅터는 이유 여하 막론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 자신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이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믿지 않았고, 충분히 예쁘고 똑똑한 존재,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 내가 나를 믿어주지 않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믿어줄리가 없다. 행복이 찾아와도 언젠가 불행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걱정하는데, 행복이 유지될리가 없는 것이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이다. 자기 믿음은 내가 나를 잘 믿으면 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인간이란 혼자서는 얼마나 외로운 존재인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나 가족 등 자신이 소속된 공동체를 떠나서는 아주 취약해지기 쉬운 존재인 것이다. 자아정체성이 발달하기 이전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너는 바보야, 너는 안될거야, 현실적으로 생각해"라고 한다면, 그 어느 누가 "아니야,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특출난 몇몇을 제외하고는 정말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우리 모두는 그런 특출난 정신적 성숙 없이도 사실 재능이라던지 각자의 특별함은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인상 깊은 구절 없이 그 이야기 자체가 통째로 내 마음에 스며든 책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창가의 토토, 얼굴 빨개지는 아이 이후로..)

 

"자기 믿음"이 있으신가요, 라고 내게 묻는다면 솔직히 말하면 나는 자신있게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는 참 어려울 것 같다. 늘 높은 기준에 나를 맞추려 노력하며 살아왔고, 사실 나도 모르게 행복의 기준은 엄청 높아서 내가 가진 것이 행복임을 알아보지 못했었고, 도전이라는 것은 엄청 대단한 것이어서 내가 감히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좀더 가볍게, 단순하게, 기준을 낮추어, 감사하게 생각해보려고 함다. 바보 빅터는 그런 나에게 참 가슴 깊이 와닿았던 책이었다. 솔직하게 내 모습을 마주한 것만으로도 고맙고 좋은 책이었다. (그리고 아주 빨리 읽을 수 있어 좋았다. ㅋㅋ)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1. 3. 00:08

매일 들고 다니는 수첩에 쓰여 있는 글귀들. 

힘들 때마다 보려고 한 문장씩 발견할 때마다 쓰는 중이다. 



##

주여, 제게 평온한 마음을 내려주소서. 

바꿀 수 없는 일은 받아들이게 하여 주시고

바꿀 수 있는 일은 바꾸는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이 둘을 구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

희망차게 여행하는 것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보다 좋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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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자크 라캉)



##

Work hard in silence, make success be your n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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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탄생과 죽음 사이에는 일상만이 존재한다. (하이데거)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0. 26. 23:14

희정이와 합정역에 맛난 점심 먹으러 갔는데, 우연히 들어간  Panello 라는 이태리 식당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맛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정말 이탈리아에 6개월 살동안 먹던 맛 그대로였고, 밀라노에 그대로 갖다놔도 맛집 반열에 들어설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먹은 파스타중에 가장 이탈리아다웠고, 가장 맛있었다...

 

이제까진 몽고네가 젤 좋았는데, 몽고네보다 가기도 쉽고, 비교는 어렵지만 맛의 감동은 더 뛰어났다. (더 배가 고팠을지도..) 이탈리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파스타, 감사합니다 셰프님 자주갈게요 :)

 

 

배부르게 먹고 옆에 카페로 들어와서, 너무 예쁜 작품을 발견했다. 어느 분의 작품일까?

궁금해. 넘 예쁘다......가지고 싶어!

 

어떤 시대의 작품이든, 어떤 그림이든 예전엔 미술 작품을 보면 뭔가를 느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머리가 비었음(? 미술에 문외한이니 ㅎㅎ미술지식은 머리에 전혀 없다)을 인정하고 그냥 닥치는대로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면 좋아하기 시작하고 있다. 백지에 빨간 선을 하나 그어도, 그어진 것만으로도 그림은 의미 있어지는 것이다! 빨간 선의 맵시가 내 맘에 들면, 그걸로 그 그림은 나에게 의미 있어지는 것이니 얼마나 멋진가!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 내 기분도 자유롭고 행복하다. 좋아하는 것들의 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0. 26. 23:02

시청~종각역 언저리에 있는 탑클라우드라는 레스토랑에서 친한 선배가 결혼식을 올렸다. 레스토랑 웨딩(이라던지 혹은 하우스 웨딩도)처럼 비교적 작은 규모의 결혼식은 처음 가보았는데, 사람 많고 북적대는 것보다 훨씩 좋았다. 신랑 신부의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친구들만 모여서, 하객들도 가족분들 빼고는 다 익숙하고 낯익은 얼굴들이고 ㅎㅎㅎㅎ  밥도 맛있었고 ㅎㅎㅎㅎㅎㅎ

 

결혼하고 싶어지는 하루였다:)

 

 

 

결혼식 가서 찍어온 꽃과 사과 한 컷!

보타니컬 아트 본격적으로 그리지도 않으면서 이런 사진들만 잔뜩 찍어서 좋다고 두고두고 보고 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쩜 사과가 이리 탐스러울까! 요런 그림도 그려보고 싶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0. 26. 22:57

목련이 필 때만 목련이다~~~했었는데, 보타니컬 아트 작품들을 몇개 보고 나니 이파리도 눈에 잘 들어온다. 이파리를 문득 봤는데, 목련같으네? 하고 보니 목련 나무였다! :)

 

 

 

 

 

 

 

 

가을 낙엽 :) 이런 갈색 느낌, 그려보고 싶다. 언제쯤 색연필로 색칠해볼 수 있을까 :)

 

 

 

 

 

 

요런 아이들도 너무 귀엽고 예쁘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4. 10. 18. 23:0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현대문학 | 2012-12-19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히가시노 게이고의 차기 대표작으로손꼽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소설, 판타지소설을 주로 썼다. 내가 고등학생 때, 잡지에서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책을 소개한 것이 기억난다. 그 책이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기에 유명하기도 하지만, 그의 이제까지와의 소설과는 한결 다른 무엇이 있기에 더욱 유명해지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을 읽은 것은 처음인데, 아주 좋았다.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리면서도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었달까.

 

나미야 잡화점을 운영하는 할아버지는, 어느 날부턴가 사람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기 시작한다. 상세한 소설 내용을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 과거와 현재가 뒤틀린 시공간의 혼란(?) 같은 일이 벌어져 (현대의) 세 명의 좀도둑들이 (과거의) 나미야 할아버지가 된 것처럼 사람들의 고민거리를 들어주고, 답장을 써준다.

 

소설은 4명의 고민거리를 소개하는데, 아주 구체적인 고민거리이면서도, 왠지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거리들이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이지만, 생각보다도 더 힘들게 노력해야 하는데다가 노력한데에 대한 성과가 기대한만큼 날지에 대해 두려움이 생길 때.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직업으로까지 가지고 싶었으나, 성공하는 소수에 들지 못하고, 알고보니 그렇게 재능이 있는 편이 아니어서 좋아하는 일이냐, 현실적인 일이냐를 선택해야 할 때.

 

누구보다 의지했던 부모님과 같은 존재, 가족들과 같은 존재에 대한 크나큰 실망을 하고 그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자기가 생각하기에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을 감당해야 할 때.

 

성공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렸지만, 가끔은 주위를 돌아보고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주었을 때 뜻밖의 행복감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조차 잘 모르겠는, 도통 어떤 길로 가야겠는지 모르겠는 "백지"와 같은 막막함을 앞에 두고 있을 때..

 

위와 같은 고민은 대수롭지 않게 결정해버릴 수도 있는 문제일수도 있지만,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이기도 하다. 그리고 구체적인 부수적인 요소들을 생략해버리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민거리들이다. 이렇든 인생의 무거운 고민들을 들어주고 상담해주는 잡화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제 3자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비밀을 보장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민의 해결까지 바라지 않더라도, 그저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안심이 되고 차분하게 고민거리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나만해도, 저 위의 고민거리들 중에 두 가지나 공감이 된다..그리고 아직 고민은 진행중이다. 누군가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Posted by 리틀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