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7. 15:04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저자
이지성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11-02-09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꿈꾸는 다락방』의 작가 이지성의 첫 번째 에세이. 꿈꾸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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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

대학 다닐 때는 스펙에 목매달고, 취직해서는 회사 일에 치여 사는 것, 사실 굉장히 안일한 삶이야. 그런 삶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고 있어.

 

 

p.30~31

   지금 당장 뿌리 뽑아야 할 4가지 사고방식

- 부모님이나 교수님 또는 친구의 기대에 맞춰서 살려고 함.

- 나와 비슷하게 살고 있는 무리 속에 묻혀서 적당히 열심히, 적당히 사교적으로, 모나지 않게 살고자 함.

- 고등학교 공부의 또 다른 형태에 불과한 스펙을 쌓는 것 말고는 달리 하는 공부가 없음.

- 생활에 필요한 돈을 부모로부터 공급받는 걸 당연하게 생각함.

   아인슈타인은 말했어.

  "어제와 똑같이 살며넛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이다. "

   만일 네가 10대 시절의 사고방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면 넌 10대 때처럼 살고 있을 테고, 10대 때처럼 인간관계를 맺고 있을 거야.

 

 

p. 39 

   나는 네가 힘을 갖길 바래. 대학교수에게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대학교수를 가르치는 사람이 되길 바래. 누군가에게 월급을 받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누군가에게 월급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바래. 연예인을 보고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연예인이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래.

   그런 여자가 세상에 어디 있냐고? 있어. 네가 능력 없는 여자들 속에 묻혀 있으니까, 아니 네가 능력이 없으니까 그런 여자들과 만날 일이 없고, 그렇다 보니 그런 여자들이 있는지조차 모를 뿐.

 

 

p.225

   역사상 가장 지혜롭고 가장 강한 여자들은 하나같이 인문고전 독서광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이는 곧 네가 그녀들처럼 되려면 무엇보다 그녀들이 사랑한 책을 읽어야 한다는 의미야. 그래야 그녀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을 테니까.

 

 

p.257

  "만일 지옥 같은 곳을 지나가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지나가라." - 윈스턴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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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 살"이라는 제목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있어 보이고 싶어서 선택한 책도 아니고, 깨달음을 얻고 싶어서 선택한 책도 아니고, 그냥 눈 앞에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꺼내든 책이었다. 나는 스무 살도 아니고, 이 책으로부터 엄청난 감명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감이 가는 글귀들이 있어 옮겨적어보았다. 그리고 작은 결심을 하나 하게 되어 이렇게 구구절절 부연설명을 하게 되었다. (내 작은 결심은 이전부터 생각해오고 있었지만 방금 이 책을 읽고 구체화되었다. 넓은 의미의 자기계발서 365권 1년동안 읽기. 남인숙 선생님의 책을 읽고 여러 자기계발서를 독파하고 있는데, 하나하나 배울 점들이 너무 많다. 위인전, 자기계발서, 평론서 등등 가리지 않고 읽을테다. )

 

  대학 다닐 때 스펙 쌓고, 직장 다니면서 회사 일에 치여 살고, 그러다보면 하루 하루 훌쩍 지나가 있고, 지쳐 쓰러져 잠들고 나면 다음날 출근 시간인 일상들은 사실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이야기, 내 동기들의 이야기, 내 친구들의 이야기였다. 변명처럼 '나는 그래도 계속 꿈 이야기를 했고, 다르게 살고 싶었고, 남들과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친구들에게 여러가지로 꿈이야기를 하는 아이라는 피드백도 받았어'라고 생각해보지만, 결국 이것도 변명이지 않은가. 지난 2년 간의 직장생활동안 열심히 배우고, 배운 것을 일기라는 형식과 공간을 통해 기록도 해보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으나, 한 마디로 요약하면 "회사 일에 치여 살았습니다" 아닌가. 나의 소중한 20대의 2년이면, 10년의 20%인데, 그 소중한 2년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 "회사 일에 치여 살았습니다"라니, 이건 적어도 나에게는 슬픈 요약이고, 슬픈 2년이다.

 

  누구나 그렇게 느끼듯, 나도 내가 남들과 다르다고 느꼈었고, 지금도 느낀다. 특별하게 살고 싶고, 긍정적이고, 다르게 살고 싶고, 곰곰히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예민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생각을 많이 신경쓰기도 하며, 감정 기복이 위아래로 심해 감정적으로 힘들 때가 많다. "나는 달라"라는 큰 착각이자 자신감, "잘 살고 싶다"는 욕심이자 희망, "100세 인생까지, 노후대비부터 행복감까지 모두 대비하고 싶다"는 생각과 고민이고, 이것들이 모여 요즘 내 머릿속을 가득 차지하고 있다.

 

   잘 살고 싶으면서 어떻게 잘 살고 싶다는 고민을 치열하게 하지 않았는지.

   다르게 살고 싶으면서 어떻게 하면 다른지 왜 치열하게 생각하지 않았는지.

   꿈을 이루고 즐겁게 살고 싶다. 내 꿈과 나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조금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부딪히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알아가고 싶다. 남은 20대의 시간동안 내가 꼭 해야할 일이고, 내가 꼭 해낼 일이다.

 

   자신의 24시간이 "회사 일"과 "늘 똑같은 친구들과의 만남"과 늘 같은 일상이나 "외모 꾸미기"에만 치중되어 있다면, 이 책을 대충이라도 슥 훑어 보았으면 좋겠다. 이 책이 아니더라도 20대에게 어른들이 던지는 진심어린 조언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책이든 멘토든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 "당신은 저와 달라요"라던지, "자기계발서는 필요 없고 우스워"라는 거만함은 잠시 접어두면 좋겠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4. 8. 30. 11:11

 


여자에겐 일생에 한 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

저자
한상복 지음
출판사
예담 | 2012-11-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환상을 버리고 냉정을 되찾는 순간, ‘어른의 사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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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3

여자는 문화와 정서야말로 '사랑을 휘두르는 보이지 않는 실체'라는 점을 깨달았다. 웬만한 커플들을 보면 정말 그렇다. 서로이 차이로 인해 불거진 문제에 대해, 양쪽 모두 자기가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상대를 이해할 수 없다고 절망한다. 자기 방식만을 고집하다가 반목이 깊어진다. 무엇이 보질인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화적 차이'는 웬만해선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거의가 '상대의 잘못'으로 보인다. 가령 휴일에 한낮까지 잠을 자며 게으름을 부리는 가족 문화에 젖어 있던 사람이,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한 배우자를 만났다 치자. 그가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라'는 채근을 들으면, 상대가 그렇게 하는 원인을 이해하려 들기보다는 화부터 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깨우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휴일을 허송새월하는 배우자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휴일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잠으로 시간을 허비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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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별로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책은 직접 눈으로 보고 사거나 진짜 믿을만한 추천이나 존경하는 사람이 추천하는 책을 읽는데, 처음으로 인터넷 검색만으로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블로그에 소개는 많이 되어있지만, 사람들이 진심으로 추천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일기쓰듯이 "나 이 책 읽었어요~" 하는 책 같다. (마치 카메라 사려고 검색해보면 진심으로 카메라에 관심이 많아서 올리는 글은 없고 체험단의 소감글이 난무하는 것처럼. )

 

여자에겐 일생에 한 번 냉정해야 할 순간, 그러니까 결혼을 결정하고 실행해야 할 순간이 온다며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묶어 놓았다. 그런데 에피소드만이 나열되어 있다.

 

물론 연애나 결혼은 공통점이 많으니까, 그런 에피소드들에서 영감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책을 찾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역시 먼저 간 선배들의 "보다 현실적인" "보다 냉철하고 직선적인" 조언 아닐까?

 

A의 이야기를 보고 강한 인상을 느껴 내 이야기에 반추하고 적용하는 것이, 글쎄 대부분의 경우엔 가능하지 않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정말 결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보다는 다른 책이 더 나을 것 같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서점에 가서 서서 간단하게 제목을 훑고 마음가는 부분만 골라읽어도 좋을 것 같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4. 8. 30. 11:04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저자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 지음
출판사
한언 | 2010-09-1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업무에 관련된 메모만이 전부는 아니다. 계획적으로 시간관리를 하...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쓰면 이루어진다니, 쓰면 이루어질까?

 

쓰는 행위로써 뭔가를 이루고 싶어서 이 책을 읽은 것은 아니다. 단지 내가 남몰래 존경하고 있는 어느 블로거께서 이 책을 읽었다길래 따라 읽었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책이었다.

 

우선, 이 책에는 종교적인 내용이 뒤에 조금 나오므로 종교적인 내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면 추천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책이다. (준비 없이 읽었다가 급 깜짝 놀랐다.)

 

책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당연하다. 시간을 내어 내 생각, 내 목표를 정리하고 작성하고 고민하는데, 일이 풀리지 않을 수가 없다. 다만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게, 더 빠르게 목표가 달성되고 해결되는 것이다.

 

나는 일기 쓰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중학교 때 글짓기 선생님께서 글을 맛깔나게 잘 쓴다고 칭찬해주셨던 적이 있다. 그 이후로 나는 내가 쓰는 글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고(무의식적으로), 소설을 써본 적도 있고, 매년 새 일기장을 사고, 예쁜 노트를 사서 글을 쓴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쓰는 것은 내가 항상 자신 있던 일이었는데 꾸준함은 부족했다. 이 책을 읽고 어떤 것이든, 일기든, 격언이든, 각오든, 무엇이든 써내려가기 시작해야겠다는 강한 의무감을 느끼게 되었다. (블로그에 책 읽은 것들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도 엄청 뿌듯하다 갑자기 ^^)

 

더 기억을 더듬어보니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고등학교 1~2학년 때 논술 수업이 너무나 어렵고 힘들었다. 다들 나보다 똑똑한 것 같고, 어려운 책이나 지문이 이해되지 않았다. 이해되지 않는 것에 대해 억지로 쓰려니, 생각하기 두려웠고, 싫었다. 생각하지 않으니 좋은 글이 나올리가 없었다.

 

그런데 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논술 수업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는 약 5분밖에 되지 않는 시간이지만, 대학생이 된 내 모습을 상상했다. 명문대에 들어가서 경영학을 공부하는 모습. 이것은 나의 스터디플래너에 써있었던 1번 항목이다. (1. 광고 회사에 가서 광고를 만들고 싶다. 광고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공부는 경영학이다. 그러므로 경영학을 공부해보고 싶다. 좋은 공부를 위해서는 좋은 대학의 경영학과에 가고 싶다.  )

 

처음에는 이렇게 시작했다. "이 길도 경영학과 가면 엄청 예쁜 옷을 입고, 예쁜 가방을 들고 걷겠지? "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결국 좋은 대학에 들어올 수 있었어. 나는 경영대생이야. 행운이야."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논술수업 끝나고 돌아오는 발걸음 만큼은 어떤 누구보다 당당했다. 당당하고 가벼웠고 즐거웠고 홀가분했다.

 

당시에는 논술 수업이 끝나서 다음주까지 안가도 되니까 ㅋㅋㅋㅋㅋㅋㅋ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약 1~2년동안 매주 5분간 시간을 내어 상상하고 그려보고 마치 그 일이 이루어진 것처럼 결과의 결과를 온몸으로 체험한 셈인거다. 결국 명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쓰면 생각하게 된다. 생각은 처음에는 상상으로 시작되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행동하게 만든다. 체득되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여러가지 사례와 함께 접할 수 있기에 이 책은 좋은 책이었고 다음에 누군가에게 추천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서 글을 마치고, "쓰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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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13

"내면의 비판자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빠르게, 온 힘을 다해서 기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장 불확실한 목표도 아주 큰 출발

 

"나는 다시 '그림자 예술가'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봤죠. 사실 우리 모두는 삶의 특별좌석 뒤편에서 살고 있는 '그림자 예술가'와 다름없어요. 그래서 결심만 선다면, 끊임없이 무대위로 나아가고자 하지요. 그러나 정작 조명을 받게 되면, 갑자기 두려워하는 감정이 생겨서 꽁무니를 배고 맙니다. 난 이런 이유로 자신의 꿈을 축소시키는 사람들을 항상 봐 왔습니다. "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록하기

 - 평소 기상 시간보다 15분 일찍 일어나 떠오르는 생각을 적는다.

 - 2주 간, 기록한 것을 읽지 말고 계속해서 기록한다.

 - 2주 후, 기록한 것을 읽어보고 패턴을 파악한다.

 

2. 이미지 기록법

 - 삶에 대한 질문 세 가지를 생각하여 기록한 후 무작위로 봉투에 넣는다.

 - 며칠~몇 주 동안 질문들을 하나하나 곱씹어본다.

 - 이후, 떠오르는 이미지나 눈에 들어오는 모양, 생각나는 이야기를 써본다.

 - 이야기를 쓴 후 질문 중 한 개를 열어서 확인한다.

 

 

3장 삶의 기적은 작은 노트에서 만들어진다.

 

- 계획일지, 순간일지, 아이디어 노트

- 주제별 노트 (오페라 노트, 찬사 노트)

 

1. 일지 사용하기

2. 아이디어 상자 만들기 (가끔 노트 방식을 바꾸어 준다. 일지와 같은 노트 형식, 카드에 기록하는 방식 등)

3. 주제별 노트 만들기

4. 특별한 주소록 만들기

 

 

4장  미칠 듯이 원하는 것을 편지로 쓰자

 

1. 가능한 자세하게 묘사하라.

 - 원하는 상황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것은, 그 소원이 달성될 수 있으며 당신이 그것을 받을 준비가 되었다는 표시이다. 기록이 정확할수록 준비는 더욱 단단해진다. 애정을 품고 자세히 묘사하라. 자신의 목표뿐만 아니라 이 목표가 실현되고 난 후에 일어날 특별한 일들도 열거하라.

 

2. 미지의 존재에게 편지를 써라

 - "현지를 쓰면서부터 현실을 더 잘 알 수 있었어요"

 

3. 기다림의 미덕을 배워라.

 - 당신이 바라는 것만큼 상황이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더라도 기록을 계속하라. 그리고 그것을 통해 원하는 것을 요청하라. 이 기다림을 통해서 배울 점은 무엇인가? 이 시점에서 내게 주어진 교훈은 무엇인가? 더 배울 것이 있는가? 당신의 의문점을 펜을 통해서 해결하라

 

 

5장  근심을 묶어두는 종이의 힘

 

두려움을 기록하는 것은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감을 제거해준다.

 

1. 두려움을 기록하라

 - 기록을 통해서 꿈과 두려움을 분리시킬 수 있다.

 - 근심을 기록하면 비로소 그것은 현실적인 문제가 된다. 해결책은 근심이 현실적인 문제가 됐을 때에만 찾을 수 있다.

 

2. 두려움의 장 만들기, 기쁨의 장 만들기

 

 

6장  글쓰기가 해답을 말해준다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다음 단계를 알지 못해서 방황할 때, 오도 가도 못할 상황에 처했을 때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해답이 떠오를 때까지 계속 기록하기'이다.

 

자신이 생각한 대로 상황이 진행되지 않아서 화가 난다면 그것의 이면에는 두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 기록을 통해서 그 두려움에 도달하도록 하라.

 

 

7장  쇼핑 목록을 쓰듯, 간단하고 명료하게

 

모호하고 일반적인 생각만을 가지고 있을 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아. 생각의 핵심을 잡아야해. 그러면 비로소 상황이 발생하기 시작하지. 일반화된 생각을 가지고 안전지대에 머물러 있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아. 변화도 있을 수 없고.

 

 

8장  결과에 집중하면 일은 한결 쉬워진다

 

목표를 그저 기록하기만 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애당초 그 목표를 원했던 이유를 생각해보고 목표달성이 어떤 식으로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라. 당신이 처음 정했던 수준과 그 이상의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더 나아가서 가장 근본적인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목표에 대한 묘사를 계속하라. 다음과 같은 말을 사용해서 말이다. "~때문데 ~때문에 그리고 ~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 기록하고 나면 정신이 혼란스러울 때 혹은 혼란스럽지 않을 때에도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1. 현실처럼 기록하기 - 기록한 것에 언제나 날짜를 기입해야 한다.

2. 결과긔 결과 기록하기 - 결과만이 아니라, 결과의 결롸까지 기록한다.

 

 

10장  매일매일 다시 기록하는 인생관

 

"나는 매일 아침 '인생관 목록'을 작성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해요. 기억해야 할 사항과 그날 지니고 있어야 할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목록으로 작성하는 것이죠. "

 

경구 수집

 

 

11장  신을 내 편으로 움직이는 법

 

목표에 헌신사기 : 헌신의 첫 단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꺼이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표를 기록했으면 그것의 실현을 위해서 자그마한 행동이라도 취하라.

 

 

16  머뭇거림에는 이유가 있다

 

당신이 저항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삶의 어느 영역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가? 망설임 이면에 숨어 있는 원인을 기록하라.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안전해보이지 않기 때문인가? 외부의 힘 즉 직장에서의 압력, 자금의 부족, 협조적이지 않은 부모나 배우자 때문인가? 계속해서 감정을 적어나가라. 일단 다른 사람과 다른 요소를 탓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점차 당신에게서 비판저긴 요소를 끌어내라. 목표달성을 방해하는 근본적인 요소는 무엇인가?

 

 

17장  적절할 때 단념할 줄 아는 것도 미덕

 

"여기에 온 이유가 무엇인가요?"  "얻기를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무엇을 기꺼이 희생할 수 있나요?"

 

 

20장  실패하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행복은 고통을 넘는 순간에 찾아온다. 완성은 항상 혼돈 가까이에 있다.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것은 곧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거라는 걸 알리는 신호이다. 인간의 출생 과정에서도 출산 10분 전은 엄마와 아기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이다.

 

 

p.272

랜얍(Lagniappe)은 크리올어로 루이지애나 주의 풍습에서 유래됐다. 그곳에서는 손님이 도넛을 샀을 때 점원이 덤으로 도넛을 더 얹어주곤 한다. 랜얍은 기대하지 않았던 13번째 도넛을 의미한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4. 8. 25. 00:09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저자
김애리 지음
출판사
카시오페아 | 2014-07-18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무언가 달라지고 싶다면, 그때가 바로 공부가 필요할 때! 당신이...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열심히 고민하고 있는 요즘, 방법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 읽었던 책.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알려주는 책이다. 큼직한 방향과 노하우를 전달해주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목표 설정과 실천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고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의 변화를 원하거나, 자기 자신을 위한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p.26  다양한 공부의 영역

 

 - 직업적 성공을 위한 영역

 - 영적인 영역 : 인생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영역. 나에게 부족한

                        자질을 키우는 영역. (발표력, 리더십 등)

 - 미래의 나를 위한 영역 : 현재 업무나 취업, 이직, 승진에 쓰이진 않지

                                       만, 등대처럼 나를 이끌어줄 공부

 - 쾌락과 행복을 위한 영역 : 한 마디로, 취미.

 

나는 지금, 직업적 성공을 위한 공부와 쾌락과 행복을 위한 공부를 하고있느 것 같다. 회사에서 공부하는 것, 중국어 공부하는 것, 떡과 음식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 중구난방 공부하는 것 같아 늘 공부하면서도 맘 한 켠이 불편했던 적이 있는데, 내가 욕심이 많은 것도 있지만 공부에 이런 여러가지 영역이 있는데, 한 가지만 파기에 조금 모자라게 느껴지는 것이 정상이었다는 사실이 더 안도스럽다.

 

 

p. 48  그녀들의 꿈꾸는 공부법 - 공부는 사막 여행자처럼!

 

의지 강약에 상관없이 큰 목표를 한 번에 성취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일단은 북한산이라도 등정해봐야 에베레스트를 오를 것 아닌가? 나만의 "성공 사다리"를 만들어라. 내딛는 걸음마다 작은 목표들을 매달아라. 중간중간 포진해 있는 적들을 물리쳐야 "끝판왕"도 무찌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다시 한 번 와닿는 말.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그에 따라 큰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 구체적이고 작은 목표들을 단계적으로 포진시키는 것.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꼼꼼히 계획하자.

 

 

p. 55  새해 목표를 크리스마스까지

 

- 매일 목표를 점검한다. 

(목표를 종이에 적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계획하고, 매일매일 점검한다)

- 하기 싫은 일부터 처리한다.

(해야 하지만 하기 싫은 일 먼저 처리, 장기적 목표와 관련된,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아 하기 어려운 일 먼저)

- 미움받을 각오를 한다.

(눈치 보지 않고 질질 끌려다니지 않는 대신, 자신과 맺은 약속을 지킬 수 있다)

- 3일에 한 번씩 결심한다.

 

아! 이건 다이어리에 써놓고 매일 실천해야겠다. 

 

 

p. 71  당신만의 Plan-B는 무엇인가?

 

세컨드 잡, 주말을 이용한 세컨드 잡에 대하여.

- 하나의 전공과 직업으로 검은 머리가 파뿌리 ㅗ딜 때까지 사는 일은 100세 시대의 시행착오다. 

- 늘 인생의 악천후에 대비해야 한다. 

- 몸도 마음도 좀 더 발랄하고 풍족하게 살아갈 수 있다. 

- 전혀 색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것은 짜릿한 모험이다.  

 

 

p. 83  뜬구름 잡는 꿈을 생생한 컬러 프린트로 출력하는 법

 

- 삶을 뒤바꿀 '기적의 혁신 프로젝트'를 계획하라.

- 계획한 일은 천지개벽해도 완성해낸다.

- 목표에 닿는 길을 아주 구체적으로 계획한다. 목표 쪼개기.

 

 

p. 114  체계적인 독서를 위해 '나만의 독서학교'를 설립하자!

 

- 올해 내가 공부하고 싶은 과목, 나만의 테마나 중심 키워드를 두세 가지 정한다. (그에 따라 소요 기간, 커리큘럼 등을 계획하고, 학습량을 정한다. )

 

이건 정말 해야겠다. 나만의 독서학교. 지금 나는 자기계발 과정을 수강중인 것 같다. 계속 자기계발 책만 눈에 들어오고, 너무 배울 것이 많다. 다른 사람들이 먼저 산 것을 보며 내가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은 내가 좀더 겸손해졌고, 좀더 좋은 삶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뜻일거다!

 

 

p. 137  나를 재발견하는 여행

 

27세의 J는 모범생 코스를 직선으로 밟아온 엘리트였다.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에 진학했고, 사상 최악의 취업난에도 좋은 회사에 단번에 입사해 모두의 붤움을 샀다. ......그런데 회사생활이 3년 차에 접어들던 어느 날, 한 번도 집 밖에서 혼자 잠들어 본 적이 없는 범생이  J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는다. 태어나서 한 번도 자기 뜻대로 뭔가를 해본 적이 없음을 깨달은 것이다. ....여전히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자신의 인생을 맡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진지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았다.......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맡긴다"는 부분에 약간 공감이 되었다. 내가 선택했고 내가 원했던 것이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했는지는 깊이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다. 어쩌면 우리 회사 입사 전에 그때 고민했어야 하는걸까? 같이 입사했던 오빠이자 학교선배가 너랑 이 회사랑 별로 안어울리는데, 라고 말했을 때 좀더 고민해봤어야 하는걸까? 이 이야기는 두고두고 생각하면서, 부지런히 고민할 수 있도록 늘 깨어있어야겠다.

 

 

p. 151  '나'라는 명품 브랜드 론칭하기

 

개인 브랜드를 갖는다는 것은 그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 받는다는 얘기다. 이름을 알리고 영향력을 넓혀 가면 언제든 나를 찾는 사람은 반드시 있다.

 

우리 파트에 처음 왔을 때, 부장님께서 해주신 말이다. 우리 집단에 소속되지 않아도 어딜 가도 새로운 곳에 소속되거나 홀로 살아갈 수 있을 정도의 나만의 능력을 키우지 않으면, 점점 도태된다. 우리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보다 너 스스로 능력있고 너만의 브랜드를 가지게 되는 것이 중요하니, 꼭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게을러지거나 안주하지 말라고 하셨다. 명심하자!

 

 

p. 169  목표와 시간과 용기, 삼중주 완성하기

 

외국어는 삼박자를 제대로 갖춰야 원활한 진입이 가능하다. 목표와 시간과 용기가 바로 그것이다.

 

 

p. 210 

 

미국의 할머니 화가로 유명한 그래마 모제스(Grandma Moses)의 경우평생을 그리니치 시골농장에서 살다가 남편이 죽은 뒤인 78세에 처음 그림을 그렸다. 그 나이에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건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일 같다고? 그녀는 101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무려 1600점의 그림을 남겼고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p. 220

 

"누구도 피카소 같은 세계적인 화가에게 왜 피아노를 못 치느냐 욕하지 않고, 누구도 루이 암스트롱 같은 재즈 음악가에게 왜 그림을 못 그리느냐 욕하지 않아. 당신도 가장 당신다운 것, 당신의 생명을 표현하는 것, 그것 하나만 잘하면 되는거야."

Posted by 리틀제이
2014. 8. 17. 01:45

슬럼프인것 같다. 우울한데, 우울함을 떨쳐내려하다가 억지로 과하게 즐거워진다. 조울증처럼..

회사, 집, 연애 모두 고민거리만 가득가득..

 

우울해지면 약간 우유부단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일부러 작은 일에서는 아무거나 선택해버리곤 한다. 중요한 일이라면 작은것도 꼼꼼히 선택해야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에 너무 고심하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다.

 

우울감 덕에 돈은 돈대로 많이 쓰고 있다. 중국 여행간답시고 겁도없이 대체 얼마를 긁은건지

그와중에 머리도 해야겠고 손톱도 해야겠고 발톱도 해야겠고 옷도 사야하고 화장품도 사야하고 속옷도 사야하고, 암튼 내 소비 주기와 패턴을 돌이켰을 때 무조건 여름엔 돈 쓸 일이 많다. 뿐만 아니고, 이런 소비가 기분전환을 시켜주진 않지만 이런 소비를 안하면 내 인생이 후퇴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게 정말 참을 수 없는 부분이다.

 

디지털카메라가 너무 가지고 싶다. 사진 예쁘게 찍고 싶다. 이번달 과지출이므로 참기로 한다. 사진은 감상용이고, 재테크는 미래투자니까, 카메라를 사려던 여유분으로는 주식을 사기로 한다. (수익도 조금씩 나고 있다, 요 수익들을 모아서 사야겠다 카메라같은건..) 간만에 받은 거금의 용돈은, 아껴두었다가 정말 필요할 때 쓰기로 한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4. 8. 15. 11:29

 


황금 물고기

저자
르 클레지오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0-03-0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프랑스 현대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로 불리는 르 클레지오의[황금...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200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 대표작, 황금 물고기.

 

"예닐곱 살에 인신매매단에 납치되어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나고 자랐는지도 모른 채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세상을 표류하는 어린 소녀의 성장기를 특유의 서정적 언어로 그려낸 아름다운 작품" 이라고 한다.

 

책 날개의 소개말이다.

 

아름다움에는 확실히 여러 종류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서정적 언어로 그려진 아름다운 작품이란, 아무래도 문학적인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일테다. 문학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은 나에게 이 책이 지닌 아름다움은, 절망감과 우울함, 그리고 그를 무마하려는 약간의 희망감으로 느껴졌다.

 

이 책의 줄거리, 그러니까 주인공 라일라의 성장 스토리는 우울하다. 납치되어 여러 집을 전전하며 가정부로 생활하고, 남의 집 차고에 살기도 하고, 어느 나라에 가든 불법체류자이기에 자유롭지 못하고, 돈이 없어서 자유롭지 못하다. 어린 소녀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거나 겁탈당하는 위험에 빠진다. 마약, 폭력, 사고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삶의 행적들은 라일라를 점차 단단하게 만들고, 결단력 있게 만든다. 라일라가 삶을 살며 느낀 것들은 서서히 축적되어 나중에 피아노와 음악으로 표현된다. 그 깊이는 내가 단어나 글로 표현할 수 없지만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다. 하지만 음원 계약을 맺더라도 라일라는 계속 음악을 하거나 어딘가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지 자유를 찾아 헤맨다. 좋은 구속이든, 나쁜 구속이든 라일라는 늘 떠난다.

 

라일라는 아마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계속 떠났을 것이고, 그렇기에 지금이 좋아도, 싫어도, 어쨌든 떠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결국 라일라가 마지막에 도달한 곳은 자기 자신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자신의 고향이었다.

 

라일라의 성장 과정은 읽는 내내 우울했다. 그렇지만 끊임없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찾아 떠날 수 있는 결단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라일라가 끊임없이 떠나는 동안, 계속 현실에 매여 머무르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에 대해 서술한 부분은 참 인상깊다.

 

"그녀는 결단을 내리지 못했으며, 그녀가 노예처럼 지내는 것도 그 때문이었다. 단 한 번 만이라도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면 그녀는 마르시알도, 혼자가 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의 뒤치다꺼리를 하거나 그의 학대를 받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녀는 자유를 얻었을 것이다." -시몬에 대하여

 

"그녀에게 사실을 말할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런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녀는 내 말을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었다. 여자들은 언제나 자기 쪽에서 착각을 하거나, 심지어 남자들이 속이는 경우에도 그들 편을 들게 마련이었다"

 - 집주인에게 성희롱을 당한 후 집주인의 아내가 라일라에게 거칠게 대할 때 집주인의 아내에 대하여

 

라일라는 결국 마지막에 마음의 평화도 얻고, 다시 시작할 희망도 얻게 된다.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우울했지만, 결국 라일라는 끊임없는 결단과 고민과 떠남을 통해 평안과 희망을 얻었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4. 8. 15. 11:12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실천편)

저자
남인숙 지음
출판사
출판명인 (주) | 2006-09-14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출간 2년 만에 40만부가 팔린 여성처세서의 1등 베스트셀러『여...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책상 가장 가까이에 두고 틈날때마다 들춰보게 되는 책.

 

나에게는 멘토, 선배가 필요없다고 생각했었다. 스스로 결정할 수 있었고 스스로의 결정에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확고하고 나아갈 다음 step들이 있었던 시기가 끝나고 이제 완전히 자유롭게 여러 갈래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시기가 되니깐, 혼자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이 버겁다.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 수백만가지를 선택해서 행동할 수 있는데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막막함이 느껴질 때, 아니면 단 두가지 선택 중에 우유부단하게 고민이 될 때. 잘 하고 있는가라는 의심이 들 때,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걱정이 들 때, 왠지 모를 불안감이 들 때.

 

그럴 때 내 주변에서 멘토를 만나 조언을 구할 수 있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책이든, 명사의 연설이든, 주변 동료든 어디서든 힌트와 도움과 지원을 얻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할 것이다.

 

내게는 최근 한달여간 이 책이 그런 역할을 해주었다.

 

24살에 시작한 직장생활, 대학 1학년때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천방지축으로 사회생활을 버텨낸 것 같다. 하지만 "똑똑한" "미래를 위한" 선택들을 하고 살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요즘이다. 이 책을 읽으니, 이제부터라도 20대를 잘 그려나가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내 인생을 평가했다기보다는 앞으로 내가 내릴 결정의 무게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어떻게 선택해야겠다는 희미한 기준을 알 수 있게된 것 같다.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그리고 친구들에게 추천해주지 않고 나만 보고 싶은 책.

 

Posted by 리틀제이
2014. 8. 3. 13:33

1. 여름 휴가 계획 중!

  - 중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 중국은 혼자 개인여행가기 무서우니까, 패키지로 알아보고 있는데, 얼마전 알게된 공정여행이라는 것을 가볼까, 하고 고민 중이다. 

  - 비싸긴 하지만, 패키지 많이 다녀봤고 배낭 많이 다녀봤는데, 공정여행도 한 번 가보면 좋은지 어떤지 알 수 있지 않을까?

  - 가이드도 있고 일정도 어느정도 정해져있고 교통 숙박 걱정은 할 필요 없지만 쇼핑이 없고, 식사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중간중간 일정도 개인 취향에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 빼고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 중소상인들을 돕고, 그 나라를 여행함에 있어 그 나라 문화를 해치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것 같다. 


2. 독서.

  - 자기계발서 얼마전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라는 책을 읽고 방망이로 얻어맞은 것 같았다. 

  - 거만한 자세를 버리고, 앞서 간 선배들의 말을 중요한 지침표 삼아 주체적이고 똑똑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 다음 책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실천편",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2권 더. 


3. 중국어

  - 7월 TSC 응시

  - 8월 사내 과정 종강 시험 (내일)

  - 9월 HSK 계획 중

  - 시험이 있어야 사람이 공부를 한다는 불편한 진실^^^^^^^^^^

  -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아닌가보다! 매달 봐야 공부하는 나지만 매달 보려는 의지에 박수를 짝짝짝^^^^^^^^^^^^

  - 사내과정 종강인데 책은 안끝나서 인터넷을 뒤진 결과 내가 딱 필요한 범위의 EBS강의가 있어 8월 한달동안 그걸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4. 잡지

  - 잡지 읽기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요즘. 

  - krx 정기간행, 요리 잡지, 인테리어 잡지, PB잡지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너어어어어무 많다 읽을게 많아 시간이 부족한 요즘!

  - 2~3권 정도는 정기 구독을 생각중인데, 추석 상여금 받으면 그걸로 해야겠다. 추석 상여 받기 전까지 어느것이 가장 적합할지 열심히 읽을 예정이다. 


5. 운동

  - 회사 헬스장 3분기 짤리지 않도록 운동 열심히..(..)



Posted by 리틀제이
2014. 7. 6. 01:32

채권투자 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읽어보고서 (3)

 

1. 채권 투자 방법

  - 청약

  - 채권 시장에서 매수 (대부분의 채권 거래 방법)

 

2. 채권 시장

  - 장내시장 : 거래소가 개설한 시장. 상장채권 거래. 증권사와의 거래가 아니고 개인간의 거래이므로 HTS를 이용하더라도 증권사를 통한 보호는 불가능함.

  - 장외시장 : 은행,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금융 기관 창구(대부분 장외거래 많음)

 

3. 신용등급

  - 채권의 이자율이 산정되는 데 중요한 척도 중 하나

  - 채무상환능력, 부도 발생시 대처능력 평가

  - 투자적격 : AAA/AA/A/BBB

  - 투자부적격 : BB/B/CCC/CC/C/D

 

4. 채권 투자 수익과 세금

  - 보유 기간 중 매도하는 경우 매매차익 (비과세)

  - 약정이자율에 의한 이자소득 (과세, 개인은 15.4%)

  - 채권형 펀드 : 모든 수익에 과세함

 

Posted by 리틀제이
2014. 6. 15. 02:07

채권투자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읽어보고서 (2)

 

 

- 액면가 : 실물 채권에 적혀 있는 가격 - 보통 만원 단위

- 표면금리 : 실물 채권에 적혀 있는 이자율

 

- 채권의 가격 : 만기 전 거래되는 가격은 정해져 있지 않다.

 

- 채권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 금리의 변화

 

 

 

<채권수익률>

- 표면수익률 : 표면금리로 계산한 수익률

- 실제수익률 : 채권을 실제 매수한 금액 대비 수익률. 현행 수익률.

- 만기수익률 :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률. 투자 원금, 만기까지 이자 총액, 매매차익 등을 모두 고려한 수익률.

- 만기수익률이 무조건 표면수익률과 같지는 않다!

 

 

<채권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 장기채의 수익률이 높다 : 채권의 만기까지 남아있는 기간이 길수록 원금 회수 기간이 길어지므로 리스크가 높아짐 --> 높은 수익률

 

- 신용도가 낮을수록 수익률이 높다 : 채무불이행 위험을 감안하여 신용도 낮은 기업은 자금을 모으기 위해 높은 수익률을 약속해야 함

 

- 유동성이 낮을수록 수익률이 높다 : 채권을 원하는 시점에 현금화할 수 없다면, 즉 유동성이 낮다면 높은 수익률을 약속해야 함. 장기투자금이면 OK일수도 있으나 중간에 현금화할 계획이 있다면 유동성이 좋아야 함.

 

- 표면금리 높을수록 수익률이 높다 : 표면금리가 높으면 표면금리에 대해(서만) 이루어지는 과세 부담이이 커진다. 즉 세후 수익률 하락. 따라서 더 높은 수익률.

 

- 경기의 흐름. 호경기일수록 수익률이 높다 : 호경기에 수익률이 높아지며, 불경기에 수익률 떨어짐.

 

- 기타요인 : 재정 및 금융정책, 물가 변동, 환율 변동, 파생상품 시장의 움직임, 정책당국자의 의지 등

 

 

<기타사항>

- 채권투자의 수익 : 이자수익 + 매매차익

- 채권에 대한 과세 : 표면금리에 대해서만 이루어진다.

- 채권투자자 중 금융기관의 비중이 높으므로, 금융기관의 동향은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 특히 은행들은 매월 지급준비일 상황에 따라 채권을 매매!

 

 

<채권수익률과 채권가격>

- 채권수익률과 채권가격은 거꾸로 움직인다!!!!!

- 그러나 수익률 변화에 따른 가격 변화는 채권마다 다르다.

- 대부분의 경우, 채권 수익률 상승에 따른 가격 하락 폭 보다, 채권수익률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폭이 크다.

 

 

<말킬의 채권가격 정리 (1962, 이표채 기준)>

- 정리1 : 채권가격은 채권 수익률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 정리2 : 채권 잔존기간이 길수록 채권가격 변동률이 커진다.

- 정리3 : 채권 잔존기간이 길수록 채권가격 변동률은 커지지만 증가 속도는 체감한다. (만기가 긴 만큼 가격이 더 크게 움직이는건 아님)

- 정리4 : 채권수익률 하락으로 인한 채권가격 변동은 반대의 경우보다 크다.

- 정리5 : 표면금리가 높을수록 수익률 변동에 따른 ㅂ채권가격 변동률이 작아진다.

 

 

 

 

Posted by 리틀제이
2014. 6. 15. 01:10

채권투자 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읽어보고서(1)

 

 

채권이란?

채권을 발행한 주체가 언제까지 얼마의 이자를 쳐서 그 빚을 갚겠다고 약속한 빚 문서.

 

채권 투자의 장점

(1) 안정적 수익성

(2) 꾸준한 수익

(3) 발행 주체가 디폴트 되지만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좋은 채권이란

안정성 대비 높은 금리가 형성되어 있는 것.

 

채권의 특징

(1) 다양한 발행주체

(2) 만기가 있다

(3) 확정 이자가 있다

 

채권의 종류

(1) 발행주체별 : 국채, 지방채, 특수채, 회사채

(2) 보증유무별 : 보증채, 무보증채, 담보부채

(3) 원금지급 형태별 : 만기상환채, 분할상환채

(4) 이자지급 형태별 : 할인채, 이표채, 복리채

(5) 상환기간별 :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

 

 

<발행주체별>

 

국채

-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

- 정부는 국회의 의결을 얻은 후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헌법 93조 예산회계법 4조)

- 정부가 원리금을 지급할 의무를 지고 있으므로, 최고의 신용도

- 발행 목적 : 재정자금의 수급 조절, 특정 사업의 재원 조달

- 국고채권, 국민주택채권 1,2종, 물가연동국채 등

 

지방채

-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

- 특별시, 도, 시, 군 등이 투자 재원 조달 목적으로 발행

- 국채보다는 안정성 떨어지나 일반 회사채보다는 유동성과 신뢰도 굿

 

특수채

- 국채, 지방채 外 국가의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

- 한국전력공사채권, 한국전기통신공사채권, 한국도로공사채권, 한국가스공사채권 등

 

금융채

- 특수채 중 발행주체가 은행이나 비은행금융기관인 것

- 한국은행의 통화안정증권, 산업은행의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은행의 중소기엄금융채권 등

- 카드사, 리스회사, 할부금융회사, 캐피탈 회사 등이 발행하는 채권

- 발행주체에 따라 채권 신용도 천차만별

 

회사채

- 주식회사가 특정인 또는 일반 대중으로부터 자금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무 증서

- 주 발행 목적 : 거액의 장기 자금 조달

 

 

<보증유무별>

 

보증채

- 발행주체가 망해도 돈을 회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채권

- 정부보증채 : 정부가 보증을 하는 채권. 아주 드물다. 예금보험기금채권, 부실정리기금채권의 일부

- 일반보증채 : '97년 이전에는 많이 발행되었으나 최근에는 거의 無

 

무보증채

- 발행주체의 신용도에 의해서만 발행됨.

- 회사채의 경우 대부분의 무보증채이므로 신용등급, 성장성 중요

 

담보부채

- 담보가 설정된 채권.

- 발행주체 신용도가 떨어지거나 미래 전망 불확실하면 부동산 등 물적 담보를 붙여 채권을 발행함

 

 

<상환기간별>

 

단기채

- 상환기간이 1년 이하

 

중기채

- 상환기간이 1년 초과 ~ 5년 이하

 

장기채

- 상환기간이 5년 초과.

- 보통 10년, 20년 단위 발행

 

영구채

- 이자만 지급하고 원금은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채권

- 공식적인 채권 상환 기간은 30년으로 명시하고 연장 가능한 형태로 발행 (연장 시 60년)

- 회사채보다 높은 이자율 --> 투자자에게 유리함

- 5년 후나 10년 후 조기 상환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명시한채로 발행되는 경우가 많음

 

* 옵션부채권 : 쌍방이 만기 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한 채권

 

 

<이자지급 형태별>

 

할인채

- 액면가에서 상환기일까지의 이자를 공제한 금액으로 팔리는 채권

- 결국 이자가 선지급되는 것

- 채권 매입 순간 이자 및 만기 상환금액이 정해쳐, 세후 수익률이 확정

 

이표채

- 채권에 표시된 이자를 이자 지급일에 받는 채권

- 만기 이전에 정해진 금리에 대한 이자를 주기적으로 받는다.

- 보통 3개월 6개월 1년마다 지급.

 

복리채

- 이자가 복리로 재투자 되는 채권

- 만기 원금 수령 시 복리로 재투자된 이자를 같이 받는다

- 만기까지 현금을 확보할 수 없으며 만기에 한꺼번에 목돈을 받아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음.--> 이경우 자신 명의로 복리채를 팔았다가 다시 사면 됨

 

 

 

* 기준금리 : 개별 금융 기관이 편의상 정해놓은 금리. CD등 단기 금리에 연동되는 경우가 많으나, 국고채 3년 수익률이나 국민주택채권 1종 수익률 등 장기금리에 연동되는 경우도 있음

 

Posted by 리틀제이
2014. 6. 9. 00:26

 


채권투자노트

저자
김형호 지음
출판사
이패스코리아 | 2012-02-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채권과 관련된 많은 책이 있지만, 현실에 맞고 가장 쉽게 풀어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채권투자 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저자
심기원, 우선미 지음
출판사
맛있는책 | 2013-08-2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채권투자자들은 모두 묻지마 투자를 하고 있다! 채권은 100%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책설명은 글 중간부터 ~~책 궁금하시면 쭉쭉 내리세요 초반은 혼잣말입니다 일기입니다

 

 

나름 재테크를 엉성하게나마 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계산따윈 업ㅋ성ㅋ

아래의 규칙이 있습니다.

 

1. 월급의 60% 이상을 적금으로. - 종잣돈 모으기.

  - 이리저리 우대금리 적용하여 5% 넘는 적금상품 득템. 일생일대의 금리인듯...

(그러나 신입사원때 멋모르고 내린 무책임한 결정으로 지금 매우매우매우 힘든 재정난을 겪고 있습니다. 예쁜옷 예쁜가방 악세사리 주전부리 모두모두 절약 ㅡ.ㅡ.....재테크의 기본은 안쓰고 종잣돈 모아 시작하는 거라며 열심히 합리화 중인데, 생각해보면 맞는듯합니다. )

 

2. 비정기적 목돈(보너스와 상여금)으로 비상사태 대비 및 심심풀이 주식공부

  - 경조사비, 어버이날, 가족친구 생일 등등

  - 여유분이 있을 때마다 주식 매수 (종목 결정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자세히..) 진짜 1주 2주 5주씩 삽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적은돈이어서 그렇지 저도 모르게 분할매매;;;; 인데다 수익률 나름 굿입니다 ㅎㅎㅎㅎㅎ 

  - 적금할돈으로 주식 샀으면 ...어땠을까~~~~

 

3. 장기적으로 여유자금 찔끔찔끔 모아서 채권투자자금 천만원!

  - 채권 투자 자금 1천만원으로 시작하려합니다. 지금 0원인데, 다음 보너스랑 비정기적 수입+펀드 깬 목돈 야금야금 모아서 천만원 모으면 시작 예정.

  - 2015년 말 1번 적금이 만기가 되면..........그돈은 결혼자금으로 쓰일까 채권투자자금으로 쓰일까???????????^^^^^^^^^^^^^궁금타

 

 

이에 채권에 입문코자 합니다.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있으니, 급한마음 없이 여유롭게 채권공부 예정~~~~

지난 연휴에 교보문고와 반디앤루니스에 가서 채권서적을 모조리 뽑아 읽어본 결과...위 두 책이 나아보여서 주문했습니다.

 

1. 채권투자노트 : 채권 기본서 느낌. 체계적이지만 교과서같다. 읽으면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봐야할 것 같다. 그렇지만 체계적이니까, 어느 분야든 꼭 필요한 기본서로 적합해 보임. 인터넷 검색 결과 다른 입문자들도 많이 읽는듯하다.

 

2. 채권투자하기전에 알아야 할 것들 : 직접 읽었는데 채권의 ㅊ도 모르는 사람이 아주 이해하기 쉽게 엄마가 아이 가르치듯 써놓은 책. 덜 딱딱하여 개괄적인 내용을 쉽게 흡수할 수 있다. 이 책 먼저 두 번 정도 정독 후 채권투자노트로 넘어가면 쉬울듯!

 

3. 책도 중요하지만, 책으로 기본이 쌓였다면 무조건 이제 모든 공부 자료는 인터넷과 TV에 있다.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방향만 알면 이제 그때부터는 내 정보습득 요령과 열정에 달린 문제!! 다행히 채권투자도 스승님이 있으니 무조건 스승님께 여쭙기로. 

 

화이팅! 

Posted by 리틀제이
2013. 11. 3. 23:01

'13년 10월 27일

 

아기새는 중국인 친구들이 꽤 많은 편이에요.

중국인 친구의 집들이에 초대받아서 함께 다녀왔는데,

정통 중국식으로 요리한 몸에 좋고 맛있는 요리들을 잔뜩 대접해주었어요. 이렇게 맛있고 소중한 요리를 함께 나누어먹을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저녁이었어요.

 

아기새가 음식을 좋아하는 저를 위해 사진을 잔~뜩 찍어주어서,

블로그에도 기록을 남겨요 ㅎㅎㅎㅎㅎ

나중에 중국에 가서 중국식 디저트도 한번 보고싶어요.

일본전통, 중국전통, 한국전통 디저트를 잘 알아보고 비교해보고 싶기도 하고, 아시안 스타일을 유지하되 자유분방한 퓨전+모던한 디저트를 개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중국인 친구의 아내와, 장모님께서 만드셨는데, 장모님은 다롄 출신이라고 하셨어요.

 

꽃게 찜! 어찌나 살이 꽉 차 있는지..

 

 

도미요리.

예전에 북경에 갔을 때 들은 바로는, 중국에서는 고급요리일수록 식재료의 원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고 해요. 이 도미도 머리와 꼬리가 그대로 *.* 제가 좋아하는 샹차이(고수나물)도 듬뿍!

 

 

새우요리.

 

 

닭고기 요리. 버섯도 몸에 좋은 버섯이 덩어리째 듬뿍 들어있었어요.

 

 

죽순+숙주나물 요리와 돼지곱창 요리. 중국요리의 독특한 향이 그대로 살아있던! 중국에서 사랑에 빠졌던 그 향!

 

 

나물요리.(조개같은 것도 들어있어요) 시금치 무침 같을 줄 알았는데 새콤달콤 한게 훨~씬 감칠맛 나고 입맛을 돋구어 주었어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 만두 >.<! 중국 만두는 피가 두껍죠! 그런데 이 만두마다 새우가 한마리씩 들어있었어요. 정말 정성스럽게 음식을 해주셔서 배가 부른데도 만두는 계속해서 먹고 또 먹고 >.<

 

 

돼지고기 요리에요. 저는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제육볶음 같은 맛이 날 것 같지만 천만의 만만의 말씀! 중국 요리 특유의 그 향!(어떤 향인지 궁금해지네요) 이 물씬물씬 아주 입안 가득가득 퍼져요.

아기새는 제가 이 향을 못먹을까봐 걱정하였는데,

사실 저는 이 향이 너무 좋아요ㅠ.ㅠ 맛있었어요ㅠ.ㅠ 중국에 가고 싶어지는 맛.

 

 

 

이렇게 가득 한 상 대접받고 나니, 너무 고맙고 맛있었어요.

아직 다 차려진 상이 아니라서 빈 자리도 간간히 보이지만, 다 차렸을 때는 테이블에 컵 하나도 놓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음식이 푸짐했어요.

중국에 가고 싶어졌던 하루 ㅎㅎㅎㅎㅎ

나중에 또 보고 싶어서, 나중에 그리고 중국요리도 도전해보고 싶어서,

잊지 않도록 블로그에 기록기록 :)))

Posted by 리틀제이
2013. 9. 29. 12:19

어느새 종이 일기를 쓸 체력도 시간도 여유도 없는 것 같아요.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라지만,

종이 일기가 어느새 부담스러운 과업? 귀찮은 일? 팔아픈 일?이 되어버렸어요.

(6월 이후로 일기를 쓰지 않았네요 ㅎㅎ)

 

 

지난 한 주 9월 23일주 (넷째주)는 정말 날씨가 좋았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느라 일교차가 크긴 했지만, 습도도 많이 낮아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딱 긴바지+반팔+가디건 날씨였어요!

 

어느날 (수욜인가 목욜인가..) 날씨는 이렇게 맑고 우리는 사무실에서 복닥복닥 일하고 있구나, 해서 나가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요렇게 너무 예쁜거있죠!

급 소녀감성이 되어 사진으로 남겨왔어요. 높고 맑으네요.

하늘이 높다는 말을, 요즘에는 조금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웹서핑을 하다가 요런것도 발견해서 캡처해놨습니다.

제 이상형을 낢이야기 만화가 그림 하나로 설명해버렸네요!

서로 소모적인 연애가 아닌, 손 붙잡고 앞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람과 연애하고 싶어요.

 

 

 

(추가)

요것도 인상 깊어서 캡 to the 처

65만불/년 versus 50불

조금만 고민하면 되는, 조금만 창의적이면 되는 일들을 우리는 생각없이 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쓰게 만든다. 고민하는 것, 생각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어떤 일을 하건 어떤게 진짜 중요한건지, 실질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인건지, 까먹지 않고 대충 일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지. 뛰어날 필요는 없지만, 생각 없이 살지는 말 것!

Posted by 리틀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