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5. 12:21

8월 17~22일, 윈난 여행 기록  (10) 800년 역사가 흐르는 리쟝 꾸청(여강 고성)

 

드디어 윈난 셋째날 포스팅. 6일 여행에 구경은 4일 했는데, 기억도 많이 남고 사진 올릴 것도 많고, 할 이야기도 많다. 윈난 여행은 정말 강력 추천이다! 사진 다시 보니, 다시 가고 싶다...

 

사실 여행, 출장, 연수 등 해외에 나갈만큼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자주 가보지 못한 중국이나 동남아같은 나라들은 생소하고 흥미롭다. 그리고 그들의 문화에 대해 호의적으로 생각하고 나니, 더더욱 궁금하고 보고싶고 감동스럽다.

 

여강 고성이 꼬불꼬불한 골목길로 되어있어 밤에는 많이 헤매고 남문에서 들어가서 한바퀴 둥글러 돈 후 동문에서 끝나는 등 많이 걸었는데, 낮에는 가이드가 함께해서 아주 효율적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내가 야경으로 본 길과 가이드가 낮에 보여준 길을 합치면 여강 고성의 사방팔방을 모두 본 것과 같다! 훗)

 

 

워밍업으로 사진 찍기 시작 ㅋㅋㅋ 

 

 

 

이렇게 지도로 보면 작지만 정말 정말 끝이 없다...그리고 돌바닥이라서 다리가 정말 아프다.

 

 

 

 

성 안을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물을 세 군데로 나누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있는데, 첫번째 물은 음식하는 물, 쌀이나 야채를 씻는 물이다. 두번째와 세번째가 생활용수. 몸을 씻고 빨래를 하고. 사진을 잘 보면 맨 위에서 파를 씻고 있고 밑에서는 빨래를 하고 있다.  

 

  

 

 

이 건물은 호텔이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 북촌 마을 기와집이 개조되어 게스트하우스와 식당, 가게로 사용되고 관광지가 되는 것처럼, 리쟝도 옛 건물을 내부만 개조하여 호텔, 가게, 식당으로 활용하고 있다. (얼마전 북촌에서 중국인들이 리쟝과 비슷하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 단심이라는 호텔이 체인점인것같았다. 고성 안에서 두개나 발견했음.

 

 

 

 

나시족 스타일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곳은....소방서 ㅋㅋㅋㅋㅋㅋ

 

 

 

소방차들이 서있다. ㅋㅋㅋ

 

 

 

 

 

 

 

상형문자. 밑에 작은 글씨로 현대어로 해석해놓았는데, 현대 중국어로는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한자 하나하나와 상형문자 하나하나가 일대일로 매치되는 것은 아니다.

 

 

 

 

 

 

 

 

예쁘다. 아기자기한 카페.

 

 

 

여강고성에서 찍은 사진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사진 후후후후훟

 

 

 

 

 

 

이런 곳들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나시족의 중요한 사람이 살았던 곳이라고 하는데, 가이드님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않았다.....고성이 모두 거대한 시장처럼 상업화가 되어버려서, 주전부리랑 소품들 구경하느라고 ㅠㅠ 듣지 못했다 ㅠㅠ 나같은애들이 길잃고 행복해하다가 정신차리면 국제미아되는 그런 곳인 것이다!!!!

 

 

 

   

 

 

 

 

 

애니메이션 뮬란 속으로 들어온 느낌...?

 

 

 

어디서 어디를 어떻게 찍어도 작품이다.. (스크롤압박 이제서야 알려드립니다..)

 

 

 

 

 

 

 

 

 

 

 

역시 가장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 구도를 좀더 똑바르게 찍었으면 좋았을까!

 

 

 

 

 

 

 

 

고성의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이다. 올라가느라 힘들었지만!!!! 고성 전경은 또 나름의 운치가 흐른다.

 

 

 

 

 

 

 

대나무????뮬란???????쿵푸팬더???????????????????????

 

 

 

 

음료수를 파는 카페인데, 올라가느라 지친 사람들이 모두 쥬스를 시켜 먹었다. 생과일을 갈아주는데, 시럽 안넣고 진짜 물이랑 과일만 갈아준듯하다! 정말 맛있었다. 과일맛만 나고 그렇게 달지 않고 ㅎㅎㅎ 근데 여기도 비싸다......ㅡ.ㅡ 이런 장사를 해야 하는데....... 

 

 

 

 

 

 

 

 

 

 

 

 

 

저녁에 왔던 곳들도 낮에 다시 보니 느낌이 색다르다. 특히 그전날 중심가에서 갔던 바 ㅋㅋㅋㅋ낮에보니 별거 없다!!!!!!! 밤에는 그렇게 분위기 있는데...

 

여강고성의 낮과 밤을 모두 보았으니, 소원성취! 내가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라 좋았다 :) 

 

 

Date Place Details Remarks
08월 17일 인천 → 쿤밍   중국 동방항공
08월 18일 쿤밍 석림풍경구
구향동굴
마사지
08월 19일 샹그리라 송찬림사
나파해
호도협 (후 티아오 샤)
차마고도 트래킹
리쟝 꾸청(여강고성) 야경
08월 20일 리쟝 옥룡설산 인상여강쇼
리쟝 꾸청 (여강 고성)

쿤밍 야시장

08월 21일 쿤밍 원통사
취호공원
서산공원, 용문
운남민족촌
마사지
운남 특산품 - 운남 월병
08월 22일 쿤밍 → 인천   중국 동방항공

 

Posted by 리틀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