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30. 11:04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저자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 지음
출판사
한언 | 2010-09-1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업무에 관련된 메모만이 전부는 아니다. 계획적으로 시간관리를 하...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쓰면 이루어진다니, 쓰면 이루어질까?

 

쓰는 행위로써 뭔가를 이루고 싶어서 이 책을 읽은 것은 아니다. 단지 내가 남몰래 존경하고 있는 어느 블로거께서 이 책을 읽었다길래 따라 읽었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책이었다.

 

우선, 이 책에는 종교적인 내용이 뒤에 조금 나오므로 종교적인 내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면 추천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책이다. (준비 없이 읽었다가 급 깜짝 놀랐다.)

 

책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당연하다. 시간을 내어 내 생각, 내 목표를 정리하고 작성하고 고민하는데, 일이 풀리지 않을 수가 없다. 다만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게, 더 빠르게 목표가 달성되고 해결되는 것이다.

 

나는 일기 쓰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중학교 때 글짓기 선생님께서 글을 맛깔나게 잘 쓴다고 칭찬해주셨던 적이 있다. 그 이후로 나는 내가 쓰는 글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고(무의식적으로), 소설을 써본 적도 있고, 매년 새 일기장을 사고, 예쁜 노트를 사서 글을 쓴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쓰는 것은 내가 항상 자신 있던 일이었는데 꾸준함은 부족했다. 이 책을 읽고 어떤 것이든, 일기든, 격언이든, 각오든, 무엇이든 써내려가기 시작해야겠다는 강한 의무감을 느끼게 되었다. (블로그에 책 읽은 것들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도 엄청 뿌듯하다 갑자기 ^^)

 

더 기억을 더듬어보니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고등학교 1~2학년 때 논술 수업이 너무나 어렵고 힘들었다. 다들 나보다 똑똑한 것 같고, 어려운 책이나 지문이 이해되지 않았다. 이해되지 않는 것에 대해 억지로 쓰려니, 생각하기 두려웠고, 싫었다. 생각하지 않으니 좋은 글이 나올리가 없었다.

 

그런데 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논술 수업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는 약 5분밖에 되지 않는 시간이지만, 대학생이 된 내 모습을 상상했다. 명문대에 들어가서 경영학을 공부하는 모습. 이것은 나의 스터디플래너에 써있었던 1번 항목이다. (1. 광고 회사에 가서 광고를 만들고 싶다. 광고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공부는 경영학이다. 그러므로 경영학을 공부해보고 싶다. 좋은 공부를 위해서는 좋은 대학의 경영학과에 가고 싶다.  )

 

처음에는 이렇게 시작했다. "이 길도 경영학과 가면 엄청 예쁜 옷을 입고, 예쁜 가방을 들고 걷겠지? "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결국 좋은 대학에 들어올 수 있었어. 나는 경영대생이야. 행운이야."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논술수업 끝나고 돌아오는 발걸음 만큼은 어떤 누구보다 당당했다. 당당하고 가벼웠고 즐거웠고 홀가분했다.

 

당시에는 논술 수업이 끝나서 다음주까지 안가도 되니까 ㅋㅋㅋㅋㅋㅋㅋ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약 1~2년동안 매주 5분간 시간을 내어 상상하고 그려보고 마치 그 일이 이루어진 것처럼 결과의 결과를 온몸으로 체험한 셈인거다. 결국 명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쓰면 생각하게 된다. 생각은 처음에는 상상으로 시작되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행동하게 만든다. 체득되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여러가지 사례와 함께 접할 수 있기에 이 책은 좋은 책이었고 다음에 누군가에게 추천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서 글을 마치고, "쓰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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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13

"내면의 비판자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빠르게, 온 힘을 다해서 기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장 불확실한 목표도 아주 큰 출발

 

"나는 다시 '그림자 예술가'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봤죠. 사실 우리 모두는 삶의 특별좌석 뒤편에서 살고 있는 '그림자 예술가'와 다름없어요. 그래서 결심만 선다면, 끊임없이 무대위로 나아가고자 하지요. 그러나 정작 조명을 받게 되면, 갑자기 두려워하는 감정이 생겨서 꽁무니를 배고 맙니다. 난 이런 이유로 자신의 꿈을 축소시키는 사람들을 항상 봐 왔습니다. "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록하기

 - 평소 기상 시간보다 15분 일찍 일어나 떠오르는 생각을 적는다.

 - 2주 간, 기록한 것을 읽지 말고 계속해서 기록한다.

 - 2주 후, 기록한 것을 읽어보고 패턴을 파악한다.

 

2. 이미지 기록법

 - 삶에 대한 질문 세 가지를 생각하여 기록한 후 무작위로 봉투에 넣는다.

 - 며칠~몇 주 동안 질문들을 하나하나 곱씹어본다.

 - 이후, 떠오르는 이미지나 눈에 들어오는 모양, 생각나는 이야기를 써본다.

 - 이야기를 쓴 후 질문 중 한 개를 열어서 확인한다.

 

 

3장 삶의 기적은 작은 노트에서 만들어진다.

 

- 계획일지, 순간일지, 아이디어 노트

- 주제별 노트 (오페라 노트, 찬사 노트)

 

1. 일지 사용하기

2. 아이디어 상자 만들기 (가끔 노트 방식을 바꾸어 준다. 일지와 같은 노트 형식, 카드에 기록하는 방식 등)

3. 주제별 노트 만들기

4. 특별한 주소록 만들기

 

 

4장  미칠 듯이 원하는 것을 편지로 쓰자

 

1. 가능한 자세하게 묘사하라.

 - 원하는 상황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것은, 그 소원이 달성될 수 있으며 당신이 그것을 받을 준비가 되었다는 표시이다. 기록이 정확할수록 준비는 더욱 단단해진다. 애정을 품고 자세히 묘사하라. 자신의 목표뿐만 아니라 이 목표가 실현되고 난 후에 일어날 특별한 일들도 열거하라.

 

2. 미지의 존재에게 편지를 써라

 - "현지를 쓰면서부터 현실을 더 잘 알 수 있었어요"

 

3. 기다림의 미덕을 배워라.

 - 당신이 바라는 것만큼 상황이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더라도 기록을 계속하라. 그리고 그것을 통해 원하는 것을 요청하라. 이 기다림을 통해서 배울 점은 무엇인가? 이 시점에서 내게 주어진 교훈은 무엇인가? 더 배울 것이 있는가? 당신의 의문점을 펜을 통해서 해결하라

 

 

5장  근심을 묶어두는 종이의 힘

 

두려움을 기록하는 것은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감을 제거해준다.

 

1. 두려움을 기록하라

 - 기록을 통해서 꿈과 두려움을 분리시킬 수 있다.

 - 근심을 기록하면 비로소 그것은 현실적인 문제가 된다. 해결책은 근심이 현실적인 문제가 됐을 때에만 찾을 수 있다.

 

2. 두려움의 장 만들기, 기쁨의 장 만들기

 

 

6장  글쓰기가 해답을 말해준다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다음 단계를 알지 못해서 방황할 때, 오도 가도 못할 상황에 처했을 때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해답이 떠오를 때까지 계속 기록하기'이다.

 

자신이 생각한 대로 상황이 진행되지 않아서 화가 난다면 그것의 이면에는 두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 기록을 통해서 그 두려움에 도달하도록 하라.

 

 

7장  쇼핑 목록을 쓰듯, 간단하고 명료하게

 

모호하고 일반적인 생각만을 가지고 있을 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아. 생각의 핵심을 잡아야해. 그러면 비로소 상황이 발생하기 시작하지. 일반화된 생각을 가지고 안전지대에 머물러 있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아. 변화도 있을 수 없고.

 

 

8장  결과에 집중하면 일은 한결 쉬워진다

 

목표를 그저 기록하기만 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애당초 그 목표를 원했던 이유를 생각해보고 목표달성이 어떤 식으로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라. 당신이 처음 정했던 수준과 그 이상의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더 나아가서 가장 근본적인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목표에 대한 묘사를 계속하라. 다음과 같은 말을 사용해서 말이다. "~때문데 ~때문에 그리고 ~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 기록하고 나면 정신이 혼란스러울 때 혹은 혼란스럽지 않을 때에도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1. 현실처럼 기록하기 - 기록한 것에 언제나 날짜를 기입해야 한다.

2. 결과긔 결과 기록하기 - 결과만이 아니라, 결과의 결롸까지 기록한다.

 

 

10장  매일매일 다시 기록하는 인생관

 

"나는 매일 아침 '인생관 목록'을 작성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해요. 기억해야 할 사항과 그날 지니고 있어야 할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목록으로 작성하는 것이죠. "

 

경구 수집

 

 

11장  신을 내 편으로 움직이는 법

 

목표에 헌신사기 : 헌신의 첫 단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꺼이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표를 기록했으면 그것의 실현을 위해서 자그마한 행동이라도 취하라.

 

 

16  머뭇거림에는 이유가 있다

 

당신이 저항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삶의 어느 영역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가? 망설임 이면에 숨어 있는 원인을 기록하라.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안전해보이지 않기 때문인가? 외부의 힘 즉 직장에서의 압력, 자금의 부족, 협조적이지 않은 부모나 배우자 때문인가? 계속해서 감정을 적어나가라. 일단 다른 사람과 다른 요소를 탓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점차 당신에게서 비판저긴 요소를 끌어내라. 목표달성을 방해하는 근본적인 요소는 무엇인가?

 

 

17장  적절할 때 단념할 줄 아는 것도 미덕

 

"여기에 온 이유가 무엇인가요?"  "얻기를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무엇을 기꺼이 희생할 수 있나요?"

 

 

20장  실패하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행복은 고통을 넘는 순간에 찾아온다. 완성은 항상 혼돈 가까이에 있다.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것은 곧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거라는 걸 알리는 신호이다. 인간의 출생 과정에서도 출산 10분 전은 엄마와 아기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이다.

 

 

p.272

랜얍(Lagniappe)은 크리올어로 루이지애나 주의 풍습에서 유래됐다. 그곳에서는 손님이 도넛을 샀을 때 점원이 덤으로 도넛을 더 얹어주곤 한다. 랜얍은 기대하지 않았던 13번째 도넛을 의미한다.

 

 

 

Posted by 리틀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