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5. 22:31

회사 강의로 시작한 중국어, 2014년 6월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꾸준히 하기가 너무나 어려웠다.

 

1. 독학이 어려웠다. (끈기있게 자습한다는건...ㅠ_ㅠ 정말 어렵다.)

2. 회사에서 배우면 2.5개월 월수금 수업 후 약 2~2.5개월동안 강의가 열리지 않아, 쉬는 기간이 길다.

3. 강의 난이도가 나에게 정확히 맞지 않아 쉽게 흥미를 잃는다.

 

 

사실 업무상 중국어가 막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지만, 워낙 외국어를 좋아하기도 했고, 제 2외국어 공부는 늘 하고 싶었던 건데 계속 미루고 흐지부지하는 것이 싫어서, HSK 3급(은 급수로 안치는 것 같지만 어쨌든) 을 따놓고 썩히기도 아까워서, 일요일에 마음먹고 월요일에 학원갔다가 바로 등록하고 화요일 새벽부터 수업에 가기 시작했다.

 

 

학원을 알아보고, 추천도 받아보았는데, JRC 중국어학원으로 결정했다.

내가 고려한 선택지는, 강남역에서 걸어서 가장 가까운 곳 3곳이었다.

1. 이얼싼

2. 차이나로

3. JRC

 

세 곳 모두 역에서 가까웠고, 지인들로부터 한 번씩 추천을 받았다.

시간대나 가격은 모두 비슷비슷하고, 강의 스타일도 비슷하다.

 

한 가지 다른 점은, 기초-초급-중급-고급을 기준으로 내 수준이 초급정도 되는 것 같은데 (HSK 3급 보유)

초급 강의에서 이얼싼과 JRC는 중국인/한국인 선생님 교차강의가 이루어지고

차이나로는 한국인 선생님만 들어온다는 것!

 

배워보면, 중국인 선생님한테 배우는 것도 귀를 열리게 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에, JRC로 결정.

1) 중국인/한국인 선생님 강의

2) 회사에서 사용하던 교재 그대로 사용 (레벨은 하나 낮춤 ㅠㅠ, 교재 정말 좋다.)

 


맛있는 중국어 Level. 2

저자
JRC 중국어연구소 지음
출판사
JRC북스 | 2012-01-30 출간
카테고리
외국어
책소개
[맛있는 중국어] 회화 시리즈는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가격비교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늘 공부 목표가 뭔지 설정하기가 힘들었다. 중국어로 대화할 수 있기? 라고 하기엔, 대화할 일도 없고 평생 대화 안해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_- 즉 필요가 없달까. 그래서 "제대로"는 안하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까워서, 커리어고민을 하는동안 중국어라도 시작해보자, 하는 느낌이었다.

 

 

처음엔 내가 새벽마다 꼬박꼬박 일어나는 것이 기분이 좋았다. 고작 4일이지만, 대견하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_-ㅋㅋ)

 

그러면서 서점에 갔다가 중문판 책을 찾아보는데, 너무 귀여운 책이 있는거다! 150cm라는 책이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하여 인터넷에서 이리저리 찾아보면서 중국책을 너무나 읽고

싶어졌다. 워낙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해서 영어책, 한글책은 늘 옆에 달고 살지만. 생각해보니 한국에서 이렇게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중국 인구를 생각하니, 중국에 좋은 책이 얼마나 많을까! 싶은 것이다.

 

사실 말하는데는 욕심이 별로 없달까...........................책을 읽고 싶다! :D

 

열심히 달려보자! 加油!!!

 

 

 

 

Posted by 리틀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