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6. 01:49

대학로 한식집 - 솔나무길된장예술

 



된장정식 : 8500원

주변이 대학가라, 뭔가 학생밥치곤 비싸고 직딩인 나에게는 나쁘지 않은 가격.

넓은 그릇에 나오는 흑미밥에, 잘게 썬 생치커리와 생부추, 된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된다. 이렇게는 집에서도 먹어본 적 없는데, 새롭고 맛있었다. 물 대신 누룽지끓인 물?을 주는데 아주 고소하고 맛있다. 치커리와 부추가 싱싱한 것이 인상깊었다.

다만, 한식이라 몸에 좋아보여도 막상 먹어보면 무지하게 짜다. 반찬도 짜고, 된장도 짜고. 비벼먹는 된장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짜다. 반찬도 만든지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 물씬. 김같은 소소하지만 중요한 반찬이 냉장고에서 방금 나온듯 약간 차고 눅눅한데다 대충 담겨 있어서 반찬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Posted by 리틀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