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5. 21:51

보타니컬 아트가 대체 뭐지???????????

 

라고 물으신다면,

열마디 말보다 아래와 같은 한장의 그림으로 대답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http://www.soc-botanical-artists.org/members/images/Hillier_dark_paeony.jpg

 

 

이런 그림을 그리는 것이, 보타니컬 아트이다.

 

보타니컬 일러스트레이션, 식물 세밀화, 꽃그림, 꽃드로잉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식물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있는 모습 그대로, 혹은 있는 모습보다 더욱 생동감있게 종이 위에 옮겨내는 과정이다.

 

 

 

 

단순히 정물화, 미술작품이 아니고, 과학적인 정밀함이 중요!

 

보타니컬 아트의 주제는 식물이다. 따라서 식물을 세부적으로 관찰하여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이는 과학적인 관찰과 정밀한 표현이 바탕이 되어있어야 가능하다. 그리고 이 식물이 어떻게 어떤 부분에서 다른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잘 포착해내야 한다고 한다.

 

학술 자료로 사용되는 세밀화는 식물의 절단면도 표현해내기도 한다. 특히 사진이 발명되기 이전에는 사진을 대신하여 활용될 수 있었고, 현대에 와서는 미적 용도로, 예술적 용도로 활용된다.

 

 

http://www.botanicalartpainting.com/wp-content/uploads/2010/08/Artichoke.jpg

 

 

http://arnolddavidclapman.com/yahoo_site_admin/assets/images/Botanical_Art_2.44205516_large.jpg 

 

 

 

 

최초의 보타니컬 아트는 르네상스 시대에 시작되었을 것이다.

 

15~16세기 경 레오나르드 다 빈치, 뒤러와 같은 르네상스 예술가들이 식물을 정밀하게 연구하여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꽃그림 작품으로 배우는 보타니컬 아트" 책의 소개에 의하면, 그들이 최초의 보타니컬 아티스트라고 볼 수 있으며, 초반에는 목판화로 많이 제작되었다고 한다. (판화였던 만큼, 왜곡이나 오류도 많았다고..)

 

17세기 경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정물화가 발달하기 시작되었고, 사실적인 묘사를 바탕으로 작가들이 상상을 가미하여 여러 계절의 꽃을 한 그림에 그려넣는 등, 사실적 묘사와 상상력이 뒤섞인 작품들이 탄생하였다.

 

18세기 이후 본격 발달하였다고 한다. 예술품으로써 가치를 인정받을만한 작품들이 탄생하고, 또 하나의 예술 분야로써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다.

 

 

https://www.asba-art.org/sites/default/files/styles/sidebar450/public/jlw_20101129_035.JPG?itok=qC2E2FgW

 

 

 

 

 

 

 

널리 알려진 보타니컬 아티스트와 작품들

 

 

피에르 조셉 르두테 (Pierre-Joseph Redouté (1759–1840))

 

http://www.naibooksellers.nl/media/catalog/product/9/7/9789462080706_pierre-joseph-redoute_500.jpg

 

 

http://4.bp.blogspot.com/_-u0Eh4ImE-g/TJukiee9WuI/AAAAAAAADz8/ryN2JX_BVT8/s1600/Redoute_-_Rosa_gallica_purpuro-violacea_magna.jpg

 

 

 

 http://ep.yimg.com/ay/artbook/pierre-joseph-redout-botanical-artist-to-the-court-of-france-3.jpg

 

 

 

내가 멋모르고 찾아서 저장했던 작품들이 거의 르두테의 작품들이었다.....정말 예쁘다. ㅠ.ㅠ

 

 

 

 

 

 

 

 

Posted by 리틀제이